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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다큐멘터리 소설
유홍종
현대문학북스 20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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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황제의 마지막 날
2. 흥선대원군의 야망
3. 대원군과 명성황후의 갈등
4. 명성황후의 대권 장악
5. 개화의 물결
6. 반란의 횃불
7. 대원군의 청국 유폐
8. 명성황호의 환궁
9. 피의 3일 천하
10. 대원군의 귀국
11. 청일전쟁
12. 음모의 불길
13. 여우를 사냥하라
14. 왜곡된 진실

저자 소개 1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후 기독교 방송 프로듀서와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문예지 14회 『월간문학』 시 부문 신인상(1974년)과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 장편소설 『불의 회상』으로 대한민국 문학상 소설 부문 신인상(1984년)을 수상했으며, 중편소설 『서울에서의 외로운 몽상』으로 제4회 소설 문학 작품상(1986년)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창작집 『불새』, 『북가시나무』,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슬픔의 재즈』, 『북가시나무』가 있고, 장편소설 『서울무지개』, 『추억의 이름으로』, 『카인의 도시』, 『조용한 남자』, 『유리열쇠』외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후 기독교 방송 프로듀서와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문예지 14회 『월간문학』 시 부문 신인상(1974년)과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 장편소설 『불의 회상』으로 대한민국 문학상 소설 부문 신인상(1984년)을 수상했으며, 중편소설 『서울에서의 외로운 몽상』으로 제4회 소설 문학 작품상(1986년)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창작집 『불새』, 『북가시나무』,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슬픔의 재즈』, 『북가시나무』가 있고, 장편소설 『서울무지개』, 『추억의 이름으로』, 『카인의 도시』, 『조용한 남자』, 『유리열쇠』외 다수가 있으며, 논픽션 『명성황후』, 『붓다가 길을 묻다』, 한국천주교회사 『왕국의 징소리』, 『새롭게 읽는 김대건』, 한국 초기 천주교회사를 다큐멘터리로 쓴 『나무십자패』, 단테의 신곡을 평역한 『신성한 노래를 들어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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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48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49130

책 속으로

이번 일에서 과감하게 밀어붙이지 않고, 실책을 하거나 기회를 놓치면 개혁세력은 대원군에게 모조리 당하게 된다는 것을 왕비는 잘 알고 있었다.

대원군은 심복들의 보고를 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 심복들이 말대로 왕의 뒤에는 조직적인 힘이 뒷받침하고 있는 것 같았다. 곧이어 29일에는 장령 홍시형이 최익현의 상소문에 입을 맞춘 듯 또 다른 글을 잇달아 올렸다.

'전하, 폐기된 만동묘와 철폐된 서원을 다시 을이키고 호포제를 혁파하며 원납전과 결전을 즉각 폐지하고 백성을 수탈하는 행위를 일체 엄단 하시고, 청전의 유통을 금하시옵소서.'

청전이란 청나라 화례로 당시 조선은 당백전의 통용이 폐기되고 국가 경제가 도산의 위기에 직면해 대원군이 청나라에서 동전을 밀수시켜 유통케 함으로써 재정적 결손을 메워나갔다.

--- p. 73

이미 왕비는 왕의 왕권회복을 의중에 두고 있었다. 지금까지 왕권은 왕의 획득한 것이 아니라 세습적으로 주어져온 같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왕도 힘이 없으면 친족들에게 실권을 빼앗기거나 대신들의 보이지 않는 섭정이 끌려 다니게 된다.

--- p.63

출판사 리뷰

고정, 대원군, 김옥균 등 조선시대 말기의 불행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으며, 격동의 한가운데 있었으나 오히려 그들보다 더 잊혀져 오늘날 그저 풍문으로만 남아 있는 '명성황후'의 삶을 새로운 사료들로 재구성하여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가령 역사의 시계 바늘을 되돌려 1백여 년 전 조선의 칼잡이들에 의해서 일본의 국모가 살해당했다고 해보자. 역사에 있어서는 이런 가설은 큰 의미가 없겠지만 '우리는 너무나도 우리 역사에 대해서 무지한 것은 아닌가, 그리고 오늘날도 이런 무지가 우리 삶을 짓눌러 우리가 신음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고 작가는『명성황후』의 집필 동기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명성황후를 살해한 흉도들이 일본이 일개 사무라이 낭인들이 아니라 대부분 일본의 고학력 지식인이었으며, 국가 정책의 주요 입안자들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내각 수반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포함한 그들 일본의 최고위층 권력자들의 치밀한 계략에 의해 일본의 식민지 건설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명성황후가 시해되었다는 사실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서양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군사대국이 된 일본이라는 거대한 침략자에 맞서서 약소국의 국모로서 외롭게 투쟁할 수밖에 없었던 명성황후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명성황후는 나라가 열강들의 침략 앞에 한없이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시대적인 상황을 직시하고 <이이제이>라는 탁월한 지략을 발휘하는 국가 경영자로서의 모습과 위난의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하곤 했던 우리 여인들의 담대한 정신력의 소유자로서의 면모를 함께 보여준 보기 드문 여걸이었음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명성황후 개인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우리의 1백년 역사의 큰 줄기에 섰던 한 여성의 지난 삶에 대한 기록이면서 우리 역사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는 지난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한일관계상을 정립해 동반자로서의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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