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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일러두기 1부 | 난치에서 완치로‘전체 개요’ 전체 개요. 난치병 치유혁명의 시작 - 건생병사 5과제 : 차단, 비움, 채움, 재생, 평화의 생리학 - 1,7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증명해 가고 있는 위대한 실천적 지혜 - 세포 단위 질병 치료 원리, 건생병사 5대 과제 - 거의 모든 질병의 시작! 만성염증(systemic chronic inflammation) - 전신에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3가지 원인 - 문치연 건생병사 치유체험 공모전 2부 | 건생병사 5과제 The path of Gunsaengbyungsa 5 tasks 제1장. 건생병사 1과제 [차단] : 세포를 병들게 하는 음식을 끊어라 1-1. 세포를 병들게 하는 4대 범인(탄수화물 독성, Carbotoxicity) 1-2. 건강식의 배신: 통곡물과 오색 야채에 들어 있는‘항영양인자(Anti-nutrient)’ 1-3. 케톤생성 식사법, 기적의 음식치료제 BHB! 1-4. 미래의학을 바꿀 고대 생명공학 발효‘문치연 발효 식사법’ 제2장. 건생병사 2과제 [비움] : 비워야 산다, 세포 찌꺼기를 제거하는‘자가포식’의 마법 2-1. 아플수록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는 착각 아플 때 오히려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진화가 선택한 전략’ 2-2. 배에서‘꼬르륵’소리가 날 때 시작되는 몸의 비움(청소) 공복 시 들리는‘꼬르륵’소리의 진짜 의미‘몸이 보내는 비움 신호’ 2-3. 비움(공복)에 의한 자가포식 유도: 세포 찌꺼기와 병든 세포를 에너지로 재활용 2-4.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16시간 공복’비움 실천 가이드 16시간 공복상태에서‘미생성 운동’을 하면? 제3장. 건생병사 3과제 [채움] : 채워야 산다,필수 비타민, 미네랄, 영양소를 채워라 3-1. 고농도 비타민 D:‘세포 재생 원자재 생산 스위치’ 3-2. 타우린: 불량 단백질을 고치는‘소포체(ER) 수리공’ 3-3. 비타민 B 복합체: 생명의 엔진(미토콘드리아)을 돌리는‘점화 플러그’ 3-4. 비타민 C: 내 몸에 난 불을 끄는‘강력한 천연 소화기’이자‘암세포 킬러’ 3-5. 위산 보충제(Betaine HCl): 썩은 고기를 먹는 하이에나의‘강철 위장 방어막’ 3-6. 프로바이오틱스: 내 몸을 지키는‘38조 마리의 최전방 면역 군대’ 3-7. 가바(GABA): 폭주하는 교감신경을 멈추는‘마음의 브레이크’ 3-8. 글리신: 중심 체온을 떨어뜨려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천연 수면 유도제’ 3-9. 멜라토닌: 단순한 수면 호르몬이 아닌‘밤의 수호자’ 과잉되면 독이 되는 영양소:‘분자교정의학’의 함정 제4장. 건생병사 4과제 [재생] : 건강한 세포 더 건강하게 4-1. 120세까지 안 아프고 건강하게, 꼿꼿한 허리, 튼튼한 관절 4-2. 함부로 걸어도 안 되지만, 누워만 있어도 안 된다 4-3. 틀어진 자세에 갇혀버린 생명력 : 노년의 굽은 등(자세 틀어짐)이 부르는 전신 질환의 늪 4-4. 공간을 되찾는 치료: 인체의 기둥, 척추 치료가 먼저다! 4-5. 통증을 넘어 본래의 움직임으로: 몸이 기억하는 올바른 움직임 4-6. 스포츠 과학에서 바라보는 인체 움직임의 완성 ‘밸런스, 협응성, 민첩성’ 제5장. 건생병사 5과제 [평화] : 내 마음이 몸의 질병을 지배한다 5-1. 왜 얼룩말은 위궤양에 걸리지 않는가? 5-2. 우울증, 불안, 공황장애를 즉석에서 호전시키는 방법 ‘놓아버림 이완명상법’ 5-3.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시행할 수 있는 자기주도 마음 치유 글쓰기 5-4. 내 마음의 90%를 지배하고 있는 무의식의 이해 5-5. 더 넓은 에너지 장(양자역학) 속에서 바라본 마음 치유 에필로그 대표저자 맺음말 난치에서 완치로 Q&A 색인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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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문형철 (문치연, 치료적 맞춤운동연구소 소장, 침구과 전문의, 전 한의과대학 교수)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그냥 덮어버릴까요? 아니면 “난치병이 그렇게 나을 수 있으면 노벨상감이지”라며 웃어넘길까요? 사실 제 가족들도 그렇게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근 30여 년을 치료적 운동법 관점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난치병이 회복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100일 기도를 통해서, 산에 들어가는 선택을 통해서 죽음을 앞둔 많은 환자들이 회복되는 것을 예사롭게 보지 않았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을 스스로 완치한 의사 테리 월스, 루프스에서 회복한 의사 브룩 골드너, 뇌출혈 마비에서 8년 만에 회복한 질 볼트 테일러, 치매를 직업 복귀 수준으로 완치시킨 데일 브레드슨의 사례는 그냥 우연일까요? 그 안에 치료의 공통 원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끝없이 한의학, 생체역학, 아유르베다 인도의학, 스포츠과학, 진화의학, 영양과학, 마음의학 등의 최신 논문을 뒤지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많은 만성질환(난치병) 환자가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1,700여 명의 한의사들과 함께 검증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것이 건생병사 5과제이며, 이 책은 그 결과물을 1,700여 명의 한의사들과 함께 임상에서 검증해 나가는 과정에서 쓰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난치병이 낫는다’는 말은 의심스럽고, 낯설고, 때로는 무모하게 들릴 것입니다. 포이츠-제거스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으로 고통받던 50대 중반 환자가 있었습니다. 평생 온몸이 아팠고, 2년에 한 번씩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분이었습니다. 저는 그 환자에게 건생병사 5과제에 대해 단 한 번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환자는 스스로 문치연 유튜브를 찾아 듣고, 4년 넘게 건생병사 5과제를 꾸준히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더 이상 수술도 하지 않아도 되는 몸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제게 반복해서 전합니다. 실천적 지혜의 삶을 사는 환자들은 건생병사 5과제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건생병사 5과제를 실천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속는 셈 치고 딱 한 달만 해보십시오. 여러분은 기적처럼 시작되는 치유의 변화를 몸으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족조차 믿어주지 않았던 연구가, 이제는 1,700여 명의 한의사들과 함께 검증하고 임상에 적용하며 난치병 치유의 꿈을 함께 꾸는 여정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회복 사례 하나하나가 더해져 ‘문치연 건생병사 치유체험 공모전’으로 축제가 되고, 사례집, 임상논문으로 발간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약물 지상주의에 갇힌 현대의학의 잘못된 패러다임도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바뀌어갈 것입니다. 생노병사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질병 없이 늙고 고통 없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 문턱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건생병사 실천의 허들을 넘으면 됩니다. Just do it! 프로네시스(실천적 지혜)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김두원 (김두원 한의원 원장) 저는 초등학교 5~6학년 무렵부터 복통과 설사를 반복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랫동안 고생해 왔습니다. 좋다는 음식과 여러 방법을 찾아다녔지만 증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2024년 10월 문형철 교수님을 알게 되어 건생병사 5과제를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십 년 된 질환이 몇 가지 생활 원칙만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말이 너무 단순하게 들렸습니다. “과연 이것만으로 나아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처음 4개월 동안 완벽하게 실천한 것도 아니었지만, 복통과 설사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동료 한의사들도 직접 실천한 뒤 증상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 길에 대한 확신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건생병사 5과제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단순한 건강법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논문과 임상 경험을 검토하고, 여러 한의사가 직접 실천하며 다듬어온 ‘비방 아닌 비방’이었습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원칙이지만, 그 안에는 방대한 과학적 근거와 오랜 임상 경험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증상을 낫게 하려면 무엇인가를 더 찾아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건생병사 5과제를 통해 무엇을 채우기 전에 먼저 내 몸이 허용하지 않는 것을 차단하고, 불필요한 것을 비워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비운 뒤에야 내 몸에 필요한 것을 제대로 채우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유튜브와 각종 광고에서는 특정 질환에 좋다는 음식과 영양제, 운동 정보가 검증되지 않은 채 쏟아져 나옵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무슨 병에는 무엇이 좋다”는 말을 들으면 쉽게 구입하여 먹습니다. 그러나 질병의 원인과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지 않은 채 무언가를 계속 더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문형철 교수님의 제안으로 이 책을 함께 쓰면서,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이 얼마나 파편적이고 실천과 동떨어져 있었는지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대롱 구멍으로 하늘을 바라보듯’ 좁은 지식으로 몸과 질병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방대한 논문과 임상 자료를 살펴보며, 읽고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지식은 직접 실천하고 몸으로 체험할 때 비로소 삶을 바꾸는 지혜가 됩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도 “이렇게 간단한 다섯 가지 과제로 정말 좋아질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같은 의심에서 출발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믿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의구심 때문에 가능성의 문까지 닫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자신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썼다고 해서 제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며, 이 길을 먼저 걸어본 한 사람으로서 환자분들의 회복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길을 알려주시고 이끌어주신 문형철 교수님과,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주신 동료 한의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윤정제 (365 효한의원 원장, 건생한의원 원장) 다시, 몸의 회복을 믿으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품고 한의대를 졸업한 지도 어느덧 20여 년이 흘렀습니다. 오랫동안 환자를 진료하면서 치료가 잘되어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면, 때로는 제 실력인 양 우쭐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진단조차 받지 못한 채 고통받는 환자들, 평생 약에 의존해 살아가야 하는 난치병 환자들을 마주할 때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진료 경험이 쌓일수록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기보다는, 인체와 질병에 대해 제가 모르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 되었고, 의료인으로서 제 마음도 조금씩 지쳐갔습니다. 그러던 중 의료인으로서의 자신감마저 크게 무너뜨린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제 몸에 찾아온 오십견이었습니다. 약간의 통증과 불편함이 반복되던 왼쪽 어깨가 어느 날 뚜렷한 이유도 없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한의대를 졸업한 뒤 수많은 강의를 듣고 의학 서적을 읽으며 나름대로 지식을 쌓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 몸에 찾아온 오십견 앞에서 그동안 배운 지식은 한없이 무력하게 느껴졌습니다. 밤마다 어깨를 짓누르는 통증으로 잠을 설치고,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팔을 바라보면서‘과연 내가 배운 지식이 실제 치유로 이어지고 있는가?’라는 깊은 회의에 빠졌습니다. 무력감과 불안감도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 무렵 참석한 문치연의 오프라인 강의는 제 의료인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여러 달 동안 다양한 치료를 받아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던 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문치연의 치료를 받은 당일 절반 이상 줄어드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이후 ‘건생병사 5과제’를 꾸준히 실천했고, 약 4개월이 지나자 대부분의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단순히 통증이 줄어든 것을 넘어, 몸을 바라보는 제 생각과 환자를 대하는 태도까지 달라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에 담긴‘차단, 비움, 채움, 재생, 평화’의 다섯 가지 과제는 특별한 비법이나 복잡한 치료 기술도, 현실과 동떨어진 의학 이론도 아닙니다.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직접 몸으로 겪고 확인한 회복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몸이 허용하지 않는 것을 줄이고, 불필요한 것을 비우며, 생명에 필요한 것을 채우고, 올바르게 움직이며,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과정입니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해 보이는 이러한 실천이 결국 몸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저는 제 몸을 통해 배웠습니다. 제가 먼저 경험한 변화와 가능성을 이제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건생병사 5과제의 각각은 어쩌면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해 보일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지식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술에 직접 참여하면서, 하나의 지식과 논리를 검토하기 위해 문치연에서 얼마나 많은 최신 논문과 서적을 치열하게 분석하고 토론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임상에서 거듭 확인하고 보완해왔는지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건생병사 5과제는 그렇게 축적된 연구와 임상 경험이 하나의 체계로 정리된 결과입니다. 또한 흩어져 있던 지식들이 세포와 몸을 바라보는 일관된 관점으로 연결될 때, 단순한 정보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의 회복을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만성염증, 영양의 불균형, 잘못된 움직임,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같은 질병의 원인들을 환자의 삶 속에서 하나씩 바로잡아갔을 때, 오랫동안 낫지 않던 증상이 호전되고 일상이 달라지는 모습을 진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은 의료인인 저에게도 적지 않은 놀라움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책이 오랜 질병으로 지친 분들에게“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남아 있다”는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질병 앞에서 길을 잃은 누군가가 다시 방향을 찾는 데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이 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의 의료인으로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인체와 질병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공부하겠습니다. 환자들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며 회복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오래도록 이어가겠습니다. 끝으로 이 뜻깊은 여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문형철 소장님과, 치열한 고민과 소중한 경험을 나누어주신 공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의정 (성도 한의원 원장) 첨단과 전통의 길목에서, 세포의 목소리를 듣다 원고를 모두 마치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밖으로 나섭니다. 하늘은 어느새 붉은 노을로 물들고 낮과 밤이 몸을 바꾸는 시간, 저는 자연의 품으로 달립니다. 밤이 낮으로 바뀌는 아침에는 일출을 보며 수영을 하고, 진료 외에 남는 시간은 원장실에 틀어박혀 공부하고 모니터만 바라보며 글을 씁니다. 그리고 저녁이면 다시 노을과 바람을 느끼며 자전거를 탑니다. 컴퓨터라는 가장 인공적인 세계에서 쉼 없이 글을 쏟아내다가, 밤낮이 겹치는 순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삶. 이 극과 극의 조우 속에서, 저는 지나온 제 인생을 가만히 반추해 봅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이 길과 인연이 있었던 걸까.’ 어린 시절의 저는 아토피와 비염, 만성 소화불량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 저를 고치기 위해 어머니는 죽염과 뜸 같은 대체요법으로 몸을 다스려주셨고, 직접 정성스레 만든 발효음식을 먹이며 저를 키워내셨습니다. 몸으로 겪은 그 생생한 기억은 저를 자연스럽게 한의학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한의사가 된 후, 저는 아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가장 올바른 해결책’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갈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성향상 내 몸과 마음을 먼저 알기 위해 20, 30대를 마음공부와 형이상학, 운동에 매진하며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나만의 생활방식이라 여기며 살아가던 중 지천명인 쉰을 앞두고 저는 운명처럼 이 공부와 치료법을 만났습니다. 과학적 지식의 최전선에 있는 최신 논문들을 탐독하며, 세포의 관점에서 질병이 치유되는 메커니즘을 연구해보니, 놀랍게도 그 첨단 과학의 끝에서 제가 마주한 정답은 아주 오래된 전통 속에 있었습니다. 수천년 전 고대에서부터 내려온‘공복을 통한 자연치유’그리고 어머니의 손맛으로 기억되던 전통 식품의학의 정수 ‘발효’가장 현대적인 과학이 가장 고전적인 전통과 맞닿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평생 두 개의 기둥으로 삼았던 운동과 마음공부 또한, 환자를 극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최상의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난치병이 좋아질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난치병 환자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 후, 제 삶은 또 한 번 극적인 변화를 겪었습니다. 체중이 13킬로그램 빠졌고, 환절기마다 생기던 감기나 비염도 사라졌습니다. 대신 설탕, 과당 등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으면 가려움증이 생겨, 이제는 안 좋은 음식을 감별해내는 인간 센서가 되었습니다. 공복이 지닌 치유의 힘을 몸으로 터득한 후에야, 저는 비로소 건생병사 5과제야말로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는 최고의, 절대적인 치료법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건생병사 5과제’는 흩어져 있던 제 삶의 구슬들을 하나로 꿴, 제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환자 치유의 가장 큰 비밀이었습니다. 소우주인 인간을 치료하기 위해 세포 하나하나라는 미시(Micro)의 세계를 들여다보았더니, 결국 그것은 자연의 순리라는 거시(Macro)의 세계와 맞닿아 있었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파고든 최신 논문과 자전거를 타며 몸으로 느끼는 자연의 리듬이 결국 하나의 답을 가리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제 평생을 지탱해 온 발효와 운동과 마음공부, 그리고 이제야 찾아낸 공복의 마법, 이들이 앞으로 저의 사명감이 나아갈 활로가 되어주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본래 사람을 꺼리고 혼자 있기를 좋아했던 제가, 이제는 뜻을 함께하는 동료 한의사들과 학문을 논하고 임상 체험을 나누며 함께 연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제 인생에 선물 받은 아름다운‘극과 극의 만남’입니다. 이제 나이 오십을 바라보며 제 인생의 큰 챕터 하나를 감사히 덮으려 합니다. 이리저리 방황하며 저 혼자 정답을 찾아 헤매고 구슬만 흩뿌리던 젊은 날의 챕터는 이제 끝이 났습니다. 새로 열릴 다음 챕터에서 저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하늘과 맞닿은 올바른 길을, 같은 뜻을 가진 소중한 이들과 묵묵히 걸어가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발효와 공복, 운동, 마음치료가 가진 그 놀라운 치유의 비밀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이 제 남은 삶의 지도입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매 순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곁을 지켜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픈 저를 발효와 자연치료로 키워내시어 자연의 가치를 몸소 깨닫게 해주신 부모님께 깊은 사랑을 전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가 올바른 길을 최선을 다해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저의 모든 스승님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바칩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널리 진리를 밝히겠습니다. 모두에게 이 책이 스스로 치유하는 몸의 기적을 만나는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추홍민 (홍익 한의원 원장) 한의사가 된 뒤 수많은 환자를 만나고 여러 치료법을 공부했지만, 제 마음 한편에는 늘 풀리지 않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약재가 지닌 힘을 어떻게 하면 사람의 몸이 더 잘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까. 같은 약재라도 누가,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저는 ‘발효’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발효는 단순히 약재를 오래 두거나 맛과 향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미생물이 사람보다 먼저 약재를 소화하고, 복잡한 성분을 더 작은 형태로 바꾸며, 본래의 천연물에는 없거나 미미했던 새로운 생리활성 물질을 만들어내는 생체전환의 과정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오래전부터 장과 김치, 식초와 술을 통해 이 원리를 생활 속에서 활용해 왔습니다. 오늘날의 과학은 이제야 그 오래된 지혜 속에서 미생물과 효소, 대사산물의 의미를 하나씩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은 이론이 아니라 환자들의 변화를 관찰하며 시작되었습니다. 10년 동안 이어진 소화불량으로 무엇을 먹어도 불편했던 환자가 발효건생탕을 복용한 뒤 편안하게 식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장운동이 심하게 떨어져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던 위장 마비 환자에게서도 소화와 배출 기능이 회복되는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양방에서도 불치라 했던 환자가 좋아지는 것을 보며, 발효 한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의 상태가 개선되는 과정이었습니다. 발효가 단지 장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넘어, 대사와 혈관, 염증과 세포 회복에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을 임상 현장에서 목격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경험하면서 저는 발효야말로 미래 천연물의학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천연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미생물의 힘을 빌려 독성은 낮추고 흡수와 생체이용률은 높이며 새로운 유효성분을 만들어내는 것, 전통 한의학의 지혜와 현대 생명과학이 만나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 바로 발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사람의 몸과 세포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의학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문형철 교수님의 건생병사 프로그램을 집대성한 것입니다. 저 역시 건생병사와 함께 앞으로 발효의 원리를 더 깊이 연구하고 임상에서 검증하며,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의 길을 제시하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정일영 (본 한의원 원장) ‘만성염증’이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비로소 찾은 치유의 길 한의사이자 한 명의 환자로서, 제 삶의 길고 어두운 터널은 20대부터 시작된 발목 통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걸을 때만 아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술을 마신 다음 날이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날에도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발목이 먼저 반응했고, 걷지 않고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아팠습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날에는 발목이 끊어질 듯 아파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의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한약, 약침, 도침, 추나, 매선, 운동치료, 대체의학, 민간요법 등 수많은 치료법을 배우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강의비로만 1억 원이 넘는 돈을 썼습니다. 배움을 거듭할수록 임상 실력은 좋아지고 치료 성과도 좋아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제 발목 하나는 제 손으로 완전히 고칠 수 없었습니다. 수개월 전부터 예약해야 할 정도로 유명한 정형외과 여러 곳을 찾아 진료도 받아보았지만, 수술을 권유할 뿐이었습니다. 유명한 한의사 원장님을 찾아 숙소까지 옮겨가며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추나와 각종 교정치료는 물론 해독요법을 포함한 온갖 민간요법까지 직접 경험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치료들은 분명 통증을 줄이고 증상을 호전시켜 주었지만, 일상에서 발목을 의식하지 않을 정도의 완치 단계에는 좀처럼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공중보건의 시절 첨단한방병원에 입원하여 운동치료를 받으며 문형철 소장님과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문치연에서 공부하고 ‘건생병사’ 생태계에 참여하면서 질병을 바라보는 제 시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던 발목 통증은 단순히 발목 관절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제 몸 전체에 만들어진 ‘만성염증’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이 본질을 깨닫고 난 후, 진료실 풍경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단순 염좌로 내원한 환자라 할지라도 심한 여드름이 있는 등 만성염증 상태가 의심된다면,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치료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건생병사의 과제를 실천하며 ‘만나 절식’을 한 달 동안 직접 경험했습니다. 변화는 제 예상보다 컸습니다. 십여 년 동안 수많은 치료를 받아도 남아 있던 발목 통증이 크게 줄었고, 현재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않을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지금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웨이트 트레이닝과 달리기 같은 고강도 운동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건생병사를 실제 삶에서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지난 2년간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에게 건생병사 과제를 설명하고 설득하면서 그 어려움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환자뿐 아니라 이를 이끄는 의료인에게도 상당한 체력과 심리적 에너지가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건생병사의 삶을 꾸준히 실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특히 저에게도 가장 어려웠던 과제인 운동을 평생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말로만 건강을 이야기하는 의료인이 아니라 제가 먼저 실천해 보고 경험한 것을 환자에게 전하는 의료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의 원고를 여러 번 읽고 다듬으면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과거 치료에 실패했던 환자분들, 마땅한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돌려보내야 했던 분들, 그리고 결국 세상을 떠나신 환자분들의 얼굴이 계속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제가 진료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좀처럼 차도가 없는 환자분이 끝까지 저를 믿고 계속 진료실을 찾아오실 때였습니다. ‘지금의 내가 그분을 다시 진료할 수 있다면 어땠을까. 완치를 장담할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다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더 일찍 알지 못했다는 부채감은 지금 만나는 환자들에게 제가 배운 것을 더 제대로 전해야겠다는 책임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료 한의사 원장님들과 독자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을 한 번 읽고 덮기보다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어보십시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내용들이 책을 반복해서 읽을수록 서로 연결되고, 어느 순간 실제 환자의 모습과 맞닿기 시작할 것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쓰면서 누구보다 많이 배우고 변화했습니다. 이 책이 낫지 않는 환자 앞에서 막막함을 느껴온 의료인에게는 새로운 시야를, 오랜 질병으로 지친 환자에게는 자신의 몸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더 많은 의료인과 환자분들이 함께한다면, 지금 치료의 방향을 찾지 못해 어둠 속을 헤매는 누군가에게 작은 빛을 건넬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 치유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끝으로 늘 아낌없이 가르쳐주시고 건생병사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문형철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중보건의 시절 운동치료를 배우며 시작된 인연은 제게 질병과 회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었고, 임상가로서 다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의 경험과 깨달음을 담은 이 책이 그동안 받은 가르침과 감사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되기를 바랍니다. 노은희 (체육학 박사,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운동치료학과 교수) 운동치료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저는 오랫동안 ‘치료’라는 말을 국소적인 사건으로 배우고 또 가르쳐왔습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 손상된 조직, 약해진 근육—문제를 특정하고, 그 지점을 교정하면 몸은 회복된다는 것이 제가 알던 학문의 문법이었습니다. 그러나 건생병사(健生病死)를 만나면서 이 문법 자체를 다시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건생병사는 병을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세포 단위에서 시작되는 연속적 흐름으로 봅니다. 허용하지 않는 음식을 차단하지 못한 결과가 쌓이고, 비워내지 못한 것들이 정체되고, 채워야 할 것들이 결핍되면서, 몸은 서서히 재생의 능력을 잃어갑니다. 그리고 그 흐름의 끝에서 다시 회복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차단, 비움, 채움, 재생, 평화, 이 다섯 단계를 순서대로 되짚어야 한다는 것—이것은 임상 경험 하나로 우연히 발견된 통찰이 아닙니다. 생체역학과 분자생물학, 생화학, 면역학, 신경과학, 최신 오믹스 과학이 각자의 언어로 이야기해온 것들을 하나의 흐름 위에 정렬시킨, 정교한 통합의 결과물입니다. 운동치료학의 관점에서 보아도 이 다섯 단계는 조직의 손상과 치유 과정이 밟는 생리적 순서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서로 다른 학문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이 다섯 단계가 특정 이론가의 주장이 아니라 몸이 원래 가지고 있는 회복의 질서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진료실 바로 곁에서, 인체 움직임(스포츠과학)의 원리가 실제로 적용되고 검증되어가는 과정을 오랜 시간 지켜볼 수 있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라본 이 책의 기록들이 특별한 이유는, 이것이 한두 명의 성공 사례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진료실에서, 서로 다른 한의사 선생님들이, 서로 다른 환자와 질환을 앞에 두고도 이 다섯 단계를 반복적으로 적용해왔고, 그때마다 회복은 놀라울 만큼 같은 방향을 향해 있었습니다. 개별 임상의 한 사람의 직관이나 우연한 성공이 아니라, 여러 진료실에서 독립적으로 반복 검증된 결과라는 것—이것이야말로 건생병사가 단순한 치유법을 넘어 하나의 학문적 체계로 서 있을 수 있는 근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원리가 병원 진료실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차단, 비움, 채움, 재생, 평화는 난치병 앞에 선 환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매일의 식사, 매일의 수면, 매일의 움직임 속에서 누구나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원리입니다. 아프기 전에 미리 차단하고, 병들기 전에 미리 비우고 채우는 일—그것은 결국 의료진의 손이 아니라 자기 몸에 대한 각자의 관찰과 결정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원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회복은 치료자가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몸의 주인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가르쳐왔습니다. 건생병사는 바로 그 믿음을 임상의 언어로 증명해 보인 체계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닿기를 바랍니다. 진료실을 찾은 환자뿐 아니라, 아직 병명은 없지만 몸의 신호를 어렴풋이 느끼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그리고 무엇보다, 더 높은 수준의 건강함을 목표로 하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건강은 누군가에게 맡기고 기다리는 결과가 아니라, 자기주도 건강습관이라는 매일의 선택으로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이 책에 담긴 다섯 단계의 원리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져, 각자가 자기 몸의 주인으로 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 학문적 여정을 열어주신 문형철 교수님, 그리고 각자의 진료실에서 이 원리를 검증하고 기록해온 모든 한의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