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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EDITOR’s NOTE TREND 놓치지 말아야 할 글로벌 소식들 COVER INTERVIEW 달을 붙잡아 산책시키는 사람, 일러스트레이터 김도트 AX MGS26 “마케터, 엔지니어, PM 경계 무너진다” MGS26 참관기 AGENCY CRISIS ‘에이전시 위기론’ 속 세계 최대 광고 회사들의 생존 전략은? AI BOUNDARIES AI와 사람 사이, 모든 것을 맡기지 않는 이유 CLAUDEFORCE 앤트로픽과 손잡은 세일즈포스, 사스 생존법 통할까? WATERMARK 편집해도 안 사라진다? 클로드 워터마크 둘러싼 오해 5가지 RAMBLE PROMPT 요즘 실리콘밸리 일잘러들은 AI에 횡설수설 떠듭니다 SECOND BRAIN AI 사스 기업 젠스파크가 실물 녹음기를 만든 배경 THE REAL AX AI 시대의 착시, 왜 우리 회사의 성과는 그대로일까? CONTEXT ENGINEERING UX 디자인과 클로드 5, AI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COLUMN AI 시대에도 여전히 답은 현장에 UIUX GRAY ZONE UX 업계의 회색지대, 덮어둘 수밖에 없는가 FIGMA'S VISION “인터페이스는 죽지 않는다” 피그마가 본 디자인 툴의 미래 UX RESEARCH 날 것의 목소리로 신차를 빚다, 현대차 UX 스튜디오가 일하는 법 LIQUID GLASS 애플이 투명도 슬라이더를 추가한 까닭 SUPER APP '다 되는 앱'이 마주한 슈퍼앱 딜레마 EASY FINANCIAL 토스 10년, 쉬운 금융 UIUX가 만든 혁신과 그늘 AI NATIVE DESIGNER 에이전틱 AI 시대, UIUX 디자이너를 위한 3가지 역량 CASE FILES 현실과 디지털을 잇는 사용자 경험 설계 CLOSE UP 빨간색을 팝니다 MARKETING CANNES LIONS 2026 칸 라이언스 수상작으로 본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VIEW INFLATION 유튜브 조회수 껑충, 광고주가 봐야 할 숫자는? AI SLOP AI 사용 표기가 끝이 아니다, 시프트업이 직면한 AI 슬롭 논란 CREATIVE SHIFT AI 시대 돌파할 경험의 본질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미나 참관기 GEO MARKETING 스타트업 마케터를 위한 GEO 마케팅 가이드 COLUMN / PREVIEW 우리는 지금 AI에게 무엇을 말해야 할까 FWA FWA CEO 로브 포드가 꼽은 이달의 크리에이티브 CLOSE UP 은행은 몰라도 음악엔 진심 OUTRO ICT AWARD KOREA 2026 AI 전환 속 넓어진 ICT 산업, ICT 어워드 코리아 2026 WRITING TEST 인간 vs AI 기업, 블로그 글쓰기 성과 비교 TYPOGRAPHY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에너지, 스포티 폰트 추천 B CUT SHARE THE BRAND / PARTNERS 판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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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AI가 업무 깊숙이 들어오면서 국내외 기업들은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대표 마케팅 콘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 Modern Growth Stack)’에서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 방식을 새롭게 쓰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했으며, 옴니콤과 WPP 등 세계 최대 광고 회사들은 ‘전략 파트너’가 되기 위해 모습을 바꾸고 있다. 경계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해든 인사이터는 AI로 많은 일을 대체하고 있지만, 인간만이 해야 하는 영역이 분명히 있다고 말한다. 이번 호에 실린 그의 콘텐츠는 본인이 직접 설계한 법률, 의료, 운전 관련 서비스들을 소개해, 실무자가 AI 서비스에서 언제 개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실제 서비스에 구체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다. AX 파트에서는 또한 누구나 자연어로 앱을 만들 수 있는 바이브 코딩의 시대를 맞아 사스 종말론(SaaSpocalypse)이 계속해서 언급되는 가운데, 손을 잡은 AI 기업 앤트로픽과 사스 기업 세일즈포스의 소식도 자세히 분석했다. UI?UX 이왕수 인사이터는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이라는 UX 직무의 네 가지 큰 틀에서 파편된 직무들이 다양하고, 업무 진행 과정에 R&R이 불분명한 그레이존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까다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해결할 방법은 리더의 태도에서 찾는다. 유키 야마시타 피그마 CPO도 개발과 디자인의 영역이 모호해질 만큼 한 직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넓어졌지만, 반면 AI를 활용해 만든 결과물이 과거보다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결과물의 양은 많아져도 오히려 독창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 또한 AI와 소통하는 만큼 팀원과의 소통은 줄어들어 조직의 사일로 현상도 나타난다고 한다. 결국 이 문제들을 케어할 디자인 툴이 더 중요해진다는 것이 피그마의 주장이다. 반면 현대차 UX 스튜디오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인다. 앞서 피그마가 지적한 것처럼 AI와의 소통이 늘어나는 요즘, 실제로 제품을 사용할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에는 소홀했던 게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MARKETING 2026 칸 라이언즈 수상작들을 관통하는 건 바로 사람이다. AI가 광고 시장 전체를 흔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사람 냄새’가 나는 경험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요즘 콘텐츠들은 인간다움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AI 슬롭을 향한 저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 게임 속 주인공 이비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사용자가 불쾌함을 느끼는 AI 슬롭의 특징과 AI로 콘텐츠를 만들 때 지켜야 할 영역을 다뤘다. AI가 결과물을 빨리 내줄수록 브랜드들은 본질을 천천히 되돌아보는 일이 늘었다. 소비자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는 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은지.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건 이전보다 더 깊은 고민 없이 불가능하다. 커버 인터뷰 주인공 김도트 일러스트레이터의 모든 그림들은 일상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됐다. 가만히 들여다보는 일에서 영감을 찾을 시기다. 내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직시하고 제대로 답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흔들리는 경계 위에서 조금이나마 균형을 잡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결국 AI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게 될 수도, 어쩌면 영영 AI가 필요치 않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