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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의 말
· 작가의 말 · 내가 영화를 택한 이유 · 아이디어 · 인간 모르모트가 되다 · 사전제작 · 제작에 들어가다 · 후반 작업들 · 지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 <엘 마리아치> 게임에 뛰어든 할리우드 · 콜럼비아 영화사와 손잡다 · 후반작업, Take2 · 타란티노를 만나다 · 후반작업, Take3 · 선댄스 영화제를 빛내다 · 최고의 영화 · <엘 마리아치>의 저주 · 부록 1. 로드리게즈의 십 분짜리 영화 학교 · 부록 2. <엘 마리아치> 원작 시나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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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충분한거 같다. 이제는 그 무거운 궁둥이를 들고 나가 영화를 만들어라. - 중략 - 이제 하던 작업을 계속 진행 시키고 다 끝낸 후 연락주기 바란다. 당신이 영화를 다 만들면 팝콘을 들고 오겠다. 그럼 그때까지. 행운이 있기를. 열심히 일하고 무시무시해 지기를.
--- p.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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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영화인들에게.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영화를 만들게 되는 첫번째 단계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걸 그만두는 것이다. 내 경우에,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한 뒤 그대로 고개를 들고 서 있을 수 있게 될 때 까지는 한도 끝도 없는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남들로부터 어느정도 인정받게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자면, 내가 처음으로 눈을 감고 영화를 만들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던 그때 이후로, 나는 언제나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후의 결과는 필연적인 것이었을 뿐이다. 그러니 당신은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다. 어서 나가서 명함부터 만들기 바란다. 다음. 그렇다면 실제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기술에 관한... ---이하 하략 ---p.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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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8월 10일 토요일
트럭에 음식과 음료수를 싣고 삼십 분 거리에 있는 모코의 목장으로 갔다. 이곳에서 촬영해야 할 피터의 장면들을 모두 마쳤다. 영화의 제일 첫 장면과 수영장, 머리를 자르고 손톱을 손질하는 장면들, 등등. 피터가 역에 아주 잘 어울린다. --- 이하 하략.. ---p.105 1991년 11월 25일 월요일, 26일 화요일 또다시 열세시간동안 화장실도 못 가고 갇혀서 편집을 하면서 밤을 새웠다. 플라스틱 통이라도 하나 들고 올 걸 그랬다. 하지만 어쨌든 마침내 영화를 끝냈다! VHS로 복사본을 만드는 동안 느긋하게 기대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거의 울뻔 했는데 아마 화장실에 가지 못해서 그랬던 건지도 모른다. 완전히 탈진한 상태에서, 내 손으로 이제 막 끝낸 영화를 보는 기분이란 참 뭐라고 말 할 수 없이 기가 막힌 것이다.---이하 하략.. ---p.141~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