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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생존지능
고인돌에서 AI까지, 우리 안의 거인을 깨우다
이종민 저
역락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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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1. 인식의 전복: 지도의 표준을 바꾸다

1장 문명 인터페이스: 메소포타미아의 인장과 중국의 봉니
사람과 사람을 잇는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
봉니와 행정 허브의 실체
행정 시스템의 수용과 현지 세력의 주도적 운용
평양, 닫힌 분지에서 열린 코스모폴리스로의 도약
옮길 수 없는 유적들이 증언하는 배후 거점의 기록
화려한 비단 뒤에 숨겨진 성벽의 상처와 석궁의 포효
2,000km의 병참학적 모순: 평양은 제국의 식민지가 될 수 없다
장안의 데이터 부재와 평양의 봉니 집중의 문제
사전 설정된 규범을 무력화하는 방법
한반도, 유라시아의 파도가 빚어낸 다중심적 혼융의 땅
유라시아의 파편들을 모아 거대한 설계를 그리다
붓과 철로 일궈낸 고대 네트워크의 심장부
석가장과 평양의 실체: 문명 이동이 빚어낸 한반도의 독자성
2장 잃어버린 좌표: 유라시아 지정학의 동쪽 퍼즐
태항산맥과 황하를 지정학적 축선으로 하는 Y자 세력전
평양 남천의 역설: 이동하는 수도와 고정된 지명의 함정
수・당의 대군이 궤멸한 병참학적 이유
두 장의 지도, 두 개의 전쟁: 병참학적 리얼리즘이 밝힌 고구려의 실체
역사의 상식: 기록이 지형을 만날 때 일어나는 일들
다중 방어망, 유연하고 탄력적인 전시 운영체제
삼원 수도체제와 15만 구원군, 해상 병참 파이프라인
하북 내륙 수로의 병목 구간에서 벌어진 물류 차단전
하북 방어망과 요동반도 산성의 관계
역사의 행정학: 기록의 공백 너머를 보는 법
문헌 속의 국가와 유물 속의 다원 공동체: 한국 고대사의 두 얼굴

Part 2. 생존의 설계도: 우리 안의 DNA

3장 생존지능의 태동: 고인돌 문명과 고조선 시스템
고인돌, 유라시아의 파도가 남긴 태초의 인터페이스
고인돌 문명의 주역들
거대한 돌 아래 새겨진 ‘공존의 알고리즘’
지역별 사회계약과 공존의 방식
바위 위에 새긴 안심과 풍요
고인돌과 고조선: 대륙을 호령하던 거대 시스템의 물리적 실체
시스템으로서 고조선의 운영원리
대륙-한반도 플랫폼 국가
유물로 보는 고조선 이동의 역사
낙랑의 유물: 고조선의 지능이 보존된 하이브리드 운영체제
평양 고분의 주역: 유라시아의 지능을 이식한 설계자들
다층적 하드웨어와 단일 운영체제의 결합
위만조선: 시스템을 해킹한 보안 전문가와 86년의 패치 기간
분산된 지능, 거인의 부활: 위만조선과 부여・삼국의 병참학적 관계
4장 고대 한반도: 유물 속의 기억을 찾아서
돌의 시대가 저물고 철의 시대가 뜨다: 고인돌 공동체의 대전환
전방의 패권과 후방의 안전: 고인돌 지능이 빚어낸 이원적 생존망
제국의 뿌리와 엔진: 고인돌 공동체의 대륙 역진출
풍요가 낳은 야망: 고인돌 공동체의 대륙 북상과 기후의 방아쇠
수입된 기술과 수출된 세력: 한반도 에너지가 일궈낸 대륙의 국가들
물증이 증언하는 역진출의 역사: 한반도에서 대륙으로 흐른 문명의 엔진
기술을 보유한 거인들의 귀환과 시스템의 재건
보이지 않는 제국: 중앙집권과 다원적 네트워크의 실체
거인을 가둔 상자를 부수다: 문헌과 유물의 미스매치를 넘어
이원체제로 보는 백제 역사의 미스터리
무령왕릉, 대륙 백제 시스템의 이전과 복구
금동대향로: 대륙의 정보와 반도의 지능이 빚어낸 글로벌 인터페이스
주객전도의 종말: 임나일본부설의 허구와 해상 네트워크의 진실

Part 3. 네트워크 제국: 대륙-한반도 생존공동체의 역사

5장 삼국시대: 대륙 한국과 한반도는 생존공동체였다
Y자 동부지역: 대륙의 한국과 한반도 배후지의 이원적 경영
분산된 클러스터의 힘: 한반도 다원 공동체와 대륙 한국의 병참학
문헌과 유물로 입증되는 대륙-한반도 네트워크
동기화된 생존 알고리즘
물리적 거리를 이긴 시스템의 지능
고대 네트워크가 물리적 시차를 극복하다
대륙 전선을 지탱한 한반도 배후지의 3단계 보급 구조
보이지 않는 데이터 케이블
생존의 배당금: 한반도가 대륙 보급을 통해 얻은 전략적 이익
고조선의 재건: 삼국이 완성한 세 가지 생존 알고리즘
신라가 구축한 통합 운영체제의 탄생
고구려와 백제의 몰락이 남긴 교훈
소비된 흔적과 보존된 설계도: 대륙과 한반도 유적의 비대칭성이 말하는 진실
6장 감춰진 전쟁: 어디서 왜 일어난 것인가
물리적 한계를 넘은 제국의 격전: 대륙 한국이 증명하는 병참학적 진실
석가장에서 하북 평원까지, 제국의 사활이 걸린 고토
반복되는 역사의 급소: 하북 일대에서 벌어진 제국의 결판
담로라는 안테나: 고구려의 방패를 움직인 백제의 지능망
산동의 수계에서 벌어진 나당 연합군의 백제 공격
해상 제국은 왜 멸망한 것인가
7장 통일신라: 대륙-한반도를 운영한 강소 제국
황해의 광케이블: 서신라-동신라를 운영한 지능형 연결망
대륙의 엑스트라넷: 신라방과 신라소가 증명하는 역외 행정권의 실체
다중 시점의 역사학: 두 개의 기록이 그린 하나의 제국
기록되지 않은 운영체제: 유물이 증언하는 동신라의 한반도 통치
권위의 외주화: 동신라가 선택한 거버넌스
데이터로 다스리는 제국: 왜 동신라는 느슨한 집권과 정밀한 지능을 선택했는가
경계를 넘어선 시선: 아랍의 기록과 신라 이원체제의 조우
금융 플랫폼의 지배자: 신라가 가동한 독자적 결제 시스템
육로와 해로의 교차점: 신라가 설계한 교역망의 실체
낯선 얼굴의 유입: 서신라 네트워크가 실어 나른 세계의 형상
찬란한 투명함: 로만글라스가 증언하는 서신라의 혈맥
서신라의 유물: 대륙이라는 플랫폼 위에 세워진 소프트웨어
전성기의 증언: 통일신라, 수입국에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명분을 내어주고 네트워크를 장악하다: 강소 제국 신라의 외교적 생존지능
관세 시스템의 역이용: 당나라 위에 구축된 서신라의 오픈 마켓
혼돈 속의 설계자: 안사의 난과 서신라의 하이브리드 안보
흔적으로 읽는 자치의 역사: 서신라의 실체를 증언하는 유산들
엔닌의 기록이 증언하는 신라인의 초상
끊어진 네트워크와 분열된 한반도: 서신라의 증발과 신라 운영체제의 셧다운
서신라 멸망이 남긴 병참학적 교훈

Part 4. 통합과 시련: 국가의 진화와 한계

8장 고려: 한반도에 기반한 통일국가의 탄생
고려, 이원체제의 해체와 단일 국가 시스템의 탄생
삼국의 부활: 끊어진 대륙 네트워크 복구를 위한 로컬 세력의 독립 선언
시스템 통합자 왕건: 흩어진 삼국의 유전자로 빚어낸 통일 고려
전방 인터페이스 랴오허와 후방 방어벽 압록강
랴오허 라인에 새겨진 고려의 안보 지능
유연한 연대와 당당한 천하: 고려가 완성한 복합 제국의 운영체제
신뢰로 구축한 고려의 생존 안전망
네트워크의 통합: 고려 성종이 설계한 한국식 중앙집권
농업의 뿌리와 교역의 날개: 고려를 지탱한 이중 경제 엔진
유연한 강철: 몽골 제국의 폭풍 속에서 고려가 지켜낸 운영체제
함락되지 않는 플랫폼: 강화도가 증명한 로컬 지능의 승리
성공의 함정: 강화도 안전 신화가 초래한 병자호란의 비극
강제된 혁신: 원나라 간섭기, 고려가 이식받은 유라시아 운영체제
올라탔으나 몰지 못한 말: 고려가 제국의 주주가 되지 못한 이유
기술의 고립과 플랫폼의 실종: 고려청자가 놓친 세계 시장
낡은 체제의 붕괴와 고려가 남긴 위대한 유산
9장 조선: 실리적 안보와 내향형 통치
설계도의 반란: 성리학,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건축하다
해동의 중심을 꿈꾸다: 조선 초기에 시도한 독자적 시스템 설계
닫힌 세계로의 침잠: 조선의 운영체제가 내재화로 돌아선 세 가지 변곡점
500년의 성적표: 조선이 구축한 정밀한 생존 안전망의 실체
방파제 없는 복지국가의 비극: 안보 지능의 마비와 시스템 붕괴
조선 후기의 시스템 복구와 내실화
정밀한 고립: 조선의 생존지능이 마주한 한계
내부로 진화한 생존지능, 조선의 시스템 재건과 그 유산
대동법, 내부 분산형 물류 네트워크의 진화
인삼로드, 동아시아 은-인삼 밸류체인의 허브
국가 시스템의 경직화와 민간의 기술・공급망 혁신
강경책을 통한 독자적 종심 확보와 국경 방화벽 구축
농업 국가의 재정적 한계와 지정학적 역설
생존을 위한 가상 시나리오: 조선이 선택했어야 할 세 가지 전략적 업데이트
국가를 대신한 인민: 한국인의 자율적 안보의식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조선의 멸망과 동학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
10장 시련과 재건: 극한의 생존지능
삭제된 국가, 업그레이드된 민족: 일제 강점기라는 극한의 시대
보이지 않는 국가: 일제의 감시망을 뚫고 구동된 가상 운영체제
껍데기의 기록, 알맹이의 역사: 식민지근대화론의 맹점
지표의 함정: 식민지근대화론이 감춘 세 가지 데이터 오류
충돌하는 운영체제와 절단된 병참망: 분단과 전쟁의 시스템적 비극
단절을 넘어선 초연결: 재건의 동력과 근대적 생존지능의 진화
대한민국 리더십: 시련을 자산으로 바꾼 국가 운영체제의 진화
역사적 유전자의 현대적 부활: 생존지능의 계승과 리더십
국가를 구동하는 보이지 않는 엔진: 인민의 자율적 안보 지능
한강의 기적: 세 가지 엔진이 빚어낸 시스템적 도약
디지털 영토: AI 시대를 위한 리더십 혁신

Part 5. 미래의 지도: 거인을 깨우는 시간

11장 다시 찾아온 기회: AI 시대, 우리 안의 거인을 깨워라
다원 지능의 귀환: AI 시대의 표준이 될 한국인의 생존 알고리즘
미・중의 틈새에서 피어나는 ‘제3의 길’: 한국형 AI 문명 표준의 설계
미・중 패권 경쟁을 중재하는 실행력: 대한민국의 3대 전략
기술 문명의 최종 목적지: 상생의 플랫폼, 기본사회 혁신 모델
중앙-지방의 다원적 기본사회
지역의 지능이 국가의 근육이 되다
새만금: 갯벌에서 피어나는 디지털 문명
분단의 재해석: 시스템 오류에서 인류 문명의 새로운 서버로
모순을 넘어선 상생의 거버넌스: 정감의 지능과 다원 연맹의 복원
사피엔스 2.0: 다원 공동체의 생존지능이 설계한 인류의 새로운 운영체제

저자 소개 1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박사. 한밭대·경성대 교수, 북경수도사범대학·홍콩영남대학 방문학자, [중국의 창] 편집인을 지내고, 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표준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중국문명·중국문제·한중관계의 진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이라는 불편한 진실-신자유주의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흩어진 모래-현대 중국인의 고뇌와 꿈』, 『한국과 중국, 오해와 편견을 넘어』(공저), 『근대 중국의 문학적 사유 읽기』 등이 있고, 역서로 양계초 『구유심영록』·『신중국미래기』, 엄복 『천연론』(공역), 토머스 헉슬리 『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박사. 한밭대·경성대 교수, 북경수도사범대학·홍콩영남대학 방문학자, [중국의 창] 편집인을 지내고, 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표준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중국문명·중국문제·한중관계의 진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이라는 불편한 진실-신자유주의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흩어진 모래-현대 중국인의 고뇌와 꿈』, 『한국과 중국, 오해와 편견을 넘어』(공저), 『근대 중국의 문학적 사유 읽기』 등이 있고, 역서로 양계초 『구유심영록』·『신중국미래기』, 엄복 『천연론』(공역), 토머스 헉슬리 『진화와 윤리』 등이 있다. 시집으로 『길이 열렸다』, 『눈사람의 품』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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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153*225*16mm
ISBN13
9791173961236

출판사 리뷰

대륙-한반도 이원체제와 ‘네트워크 제국’의 발견

저자는 한반도 유물에 중국 문헌의 기록을 덧씌우는 기존 사학의 오류를 정면으로 비판한다. 중국 문헌 속 기록은 대륙에서 성장한 중앙집권적 국가의 역사이며, 한반도의 유물들은 대륙과의 연계 속에서 토착인과 이주민이 꽃피운 다원 공동체의 삶이다. 한국사는 고립된 반도의 소국사가 아니었다. 대륙이라는 ‘전방의 심장(중앙집권적 전략과 패권)’과 한반도라는 ‘다원적 몸체(자생적 공동체와 생산력)’가 상호 작용하며 성장을 이끈 ‘대륙-한반도 이원체제’였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제국’은 영토 팽창이나 식민 지배를 뜻하지 않는다. 유라시아를 연결해 물류·기술·문화의 표준을 구축했던 ‘네트워크 운영체제’로서의 제국이다.

역사 안보 위기와 민초들의 ‘자율적 안보 DNA’

미 국회조사국(CRS)에 송부된 왜곡된 지도 사건에서 보듯, 객관적 실증이라는 미명 아래 동북공정의 논리를 방조하는 기존 사학계의 안보불감증으로는 거센 역사 왜곡을 막아낼 수 없다. 국가 시스템이 마비되거나 안보 위기가 닥칠 때마다 나라를 일으켜 세운 것은 문헌 속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인민의 생존지능이었다. 수만 기의 고인돌을 세우기 위해 갈등을 조율했던 호혜적 사회계약부터, 근현대 폐허 속 재건에 이르기까지—한국인의 DNA에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생존지능’이 새겨져 있다.

디지털 문명 대전환기,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

과거의 지도를 되짚는 이유는 지나간 영광을 추억하기 위함이 아니다. 미·중 패권 경쟁과 AI 기술이 인류를 위협하는 대전환기 속에서 선조들의 실전적 생존 알고리즘을 찾기 위해서이다. 선조들이 구축했던 다원적 분산 거버넌스와 생존 안전망을 디지털 문명 위에 되살릴 때, 대한민국은 인류 상생의 문명 표준을 제시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안에 잠들어 있던 거인을 깨워, 공존과 번영의 미래 지도를 찾는 장대한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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