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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 혁명
난세(亂世)- 차를 드릴까요, 커피를 드릴까요? 불안- 탑 위에서 관료주의- 고고학 사업- 동업자 성격- 도덕 상식- 야간열차 민주주의- 햄릿 우울증- 동정 오교- 다리에 난 구멍 이기주의- 배우 공명심- 아들 결단력- 결정 발전- 성장 여자- 보디빌딩 자유- 제8요일 정의- 짐꾼 인본주의- 영웅 이상주의- 가미카제 젊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열등의식- 그냥 어떤 사람 문화- 노벨상 예술- 인터뷰 문학- 스웨덴으로 보낸 편지 권력- 청원서 유행- 상류사회를 꿈꾸는 어떤 사람의 일기 자연- 불공평함 낙천주의- 독자의 편지 정치- 오직 정치적인 이유에서 연금- 중국 도자기 파수꾼 혁명- 골동품 명성- 인터뷰 운명- 건강 문제 죽음- 팬 관광여행- 층층이 쌓아올린 케이크 부당함- 평범한 하루 조심성- 보험 진실- 담배 시간 때우기- 장례식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지혜로운 작가가 수학적으로 말하기 |
Sławomir Mroz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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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아마추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제목 ‘초보자의 삶’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 실린 짤막한 단편들은 누구에게나 딱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부딪힐 수 있는 일상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각 단편들의 제목에 ‘기분전환’ ‘불안’ ‘관료주의’ ‘상식’ ‘권력’ ‘유행’ ‘부당함’ 등의 단어들을 짝지어놓고 있다. 각각의 단편들을 읽다 보면 때로는 폭소를 터뜨리고 때로는 빙긋이 미소를 짓게 되지만, 다 읽은 뒤 제목과 그 제목에 짝지어진 단어들을 떠올리며 잠시 생각에 잠겨보면, 짧은 글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의 묵직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위트에, 이 대작가의 뛰어난 혜안과 통찰력에 다시 한 번 무릎을 치게 된다.
그가 쓴 이야기들은 독자가 가장 깊은 고통을 받게 되는 곳을 향해 겨냥한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덮어쓴, 혹은 살아가기 위해 저절로 두터워진 각질을 콕콕 찌르는 것이다. 해학이 번득이는 기괴한 조언이 두터운 각질에 덮인 일상을 시원하게 들춰낸다. 해학과 날카로운 표현으로 므로제크는 일상의 몰상식함을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그의 조언 중 어떤 것은 언뜻 볼 때 기괴하고 억지스럽다. 그러나 여러 번 곱씹을수록 그 의미가 구체성과 확실성을 띤다. 이런 독특한 작품을 읽는 것은 매우 커다란 기쁨이기도 하다. 이 작은 책은 삶과 세상에 관한 조언과 충고를 절대 포기하려고 하지 않는 ‘인생 아마추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