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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삶은 여전히 당신 편이다
나다움을 지키며 품격 있게 나이 드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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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이제껏 버텨온 당신,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1장 오십, 관계를 다시 세우는 시간

상처는 이미 받을 만큼 받았다
후회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무용한 시간이란 없다
뇌도 오십부터 ‘효율적인 최적화’를 가동한다
지천명은 지금도 유효하다
중년에 좀 더 절실한 노력이 필요한 사람들

2장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
관계에서 사라지는 것들과 생겨나는 것들
언어와 태도가 품격을 결정한다
페르소나와 진짜 내 모습 사이
‘허심탄회’가 다 들추어내자는 것은 아니다
리더십과 주도권 다툼은 다르다
오십 이후에는 자만심을 경계해야 한다
상처 주는 사람이 당신일 필요는 없다

3장 우정도 나이를 먹는다

덜 만나도 더 깊어질 수 있는 사이
많은 것을 말하지 않아도 편안한 관계
나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 필요하다
서로의 시간과 에너지를 존중해주는 사이
내 식대로 베풀고 조언하지 않기
우리는 저마다 다른 계절을 살고 있다
다정함에도 적정 거리가 있다

4장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간섭’이 아닌 ‘관심’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비교와 기대
지지하되, 간섭하지 않으려는 노력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협상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말
부부 사이를 평화롭게 만드는 두 가지 마음
싸우고, 화해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라
나의 가장 좋은 친구, 하나뿐인 내 편

5장 결국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내가 편해야 관계도 편해진다
불완전한 내가 관계를 개선하려면
고독이 또 다른 형태의 축복이 되려면
고독의 순간에 비로소 보이고 깨닫는 것들
다시 배우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인생 2막, 최고의 파트너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전문의. 의학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양의 정신의학만으로 인간을 이해하고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한계를 느껴 주역과 정신의학을 접목한 논문으로 성균관대학원에서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마인드앤컴퍼니 대표로 명리학, 주역, 정신의학을 접목한 융합심리 상담과 기업 및 조직 임원들의 리더십 코칭을 하고 있으며, 용인정신병원에서 정신약물치료를 포함한 정신의학치료 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교수, 미국 정신의학회 국제 회원 및 펠로우, 미국 의사경영자학회 회원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전문의. 의학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양의 정신의학만으로 인간을 이해하고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한계를 느껴 주역과 정신의학을 접목한 논문으로 성균관대학원에서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마인드앤컴퍼니 대표로 명리학, 주역, 정신의학을 접목한 융합심리 상담과 기업 및 조직 임원들의 리더십 코칭을 하고 있으며, 용인정신병원에서 정신약물치료를 포함한 정신의학치료 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교수, 미국 정신의학회 국제 회원 및 펠로우, 미국 의사경영자학회 회원이다.

기독교방송 시청자위원회, 동아일보 독자인권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SBS <양창순의 라디오 카페>, CBS <양창순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100회 이상 진행한 <심리클리닉>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저서로는 50만 베스트셀러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와 『명리심리학』 『정신과 의사의 명리육아』 『주역 심리학』 『마음은 계절을 기억한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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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40*210*20mm
ISBN13
9788901300849

책 속으로

내가 오십 대를 지나오면서 가장 큰 위로를 받았던 것은 ‘그래, 우리가 버티고 견뎌서 이 나이까지 살아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라는 생각을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단순히 나이만 먹은 것이 아니다. 그 시간을 통과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왔고, 또 수많은 책임을 감당해왔다. ‘그 모든 순간들 속에 내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하다. 우리가 여전히 삶은 내 편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을 수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런 믿음이 있는 한 우리는 앞으로도 용기와 품격을 잃지 않고, 힘차고 의연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낼 수 있다. 이제 오십 대의 문턱을 앞두고 있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버티고 견디는 한 삶은 여전히 내 편이 되어준다’는 믿음과 희망과 용기다.
--- 「프롤로그, 이제껏 버텨온 당신,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중에서

“이 나이가 되도록 나도 상처는 받을 만큼 받았어요. 뭐, 챔피언 먹겠다는 생각까지는 없지만 아마 몇 순위 안에는 들걸요. 그런데 여기까지 오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어요. 나한테 실수하거나 상처 준 사람들을 하나하나 골라내기 시작하면 주변에 남아날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웬만한 일에는 한쪽 눈을 감으려고 애써요. 원망하고 분노하고 공격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는 걸 알거든요. 물론 나도 젊을 때는 그렇지 않았어요. 싸우기도 많이 싸웠죠. 하지만 지금은 의식적으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그러다 보면 상처를 준 상대도 결국 고마워하며 내 곁에 남더라고요. 중요한 건 그렇게 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것 아니겠어요?” 나는 민희 씨의 말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그녀의 대답은 중년에 접어들어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는 많은 사람이 새겨들어도 좋을 만큼 모범 답안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녀는 사람과 부딪치고 상처 입고, 또 스스로 회복해오는 과정에서 얻은 아주 중요한 깨달음을 들려주고 있었다.
--- 「1장, 오십, 관계를 다시 세우는 시간」 중에서

살다 보면 우리는 얼마나 자주 마음을 다치는가. 어쩌면 삶에는 기쁨과 환희의 순간보다 괴로움과 슬픔의 순간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고통 속에서도 성장하고 무너지지 않으려면 마음에도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그것을 ‘마음의 숨쉬기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듯, 마음도 때때로 멈춰서 바라보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오십쯤 되면 인생에서 얼마나 다양한 고통을 경험하게 되는가. 사업 실패도 겪고, 가까운 사람과 헤어지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마주하기도 한다. 그러니 이 시기야말로 매 순간 ‘마음의 숨쉬기’를 연습해야 하는 때다.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받고도 다시 자기 마음을 추슬러 돌아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 회복탄력성을 이루는 바탕이 된다. --
--- 「2장,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 중에서

하지만 음식도 간이 적당해야 하듯 자기희생 역시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우선 당사자가 자신을 충분히 돌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왜 늘 남만 챙기고 살았을까’ 하는 억울함과 자책감이 생긴다. 상대방 역시 자신도 모르게 그런 관계에 익숙해져 도움을 당연하게 여기게 될 수 있다. 이럴 때 나는 종종 비행기의 산소마스크를 예로 든다. 비행기를 타면 승무원이 응급 상황에서의 행동 지침을 설명해준다. 비행 중 불의의 사고가 벌어져 천장에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 먼저 자신의 마스크부터 착용한 뒤 옆 사람을 도우라고 안내한다. 내가 숨을 쉴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마스크는 쓰지 않은 채 상대부터 챙기다 보면 둘 다 위험해질 수 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자기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
--- 「3장, 우정도 나이를 먹는다」 중에서

나아가 부모 자녀 사이에도 타협과 협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타협은 부모가 자녀에게 무조건 져주는 것이 아니며, 자녀 역시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서로가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지점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부모는 자녀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반대로 자녀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적어본다. 자녀 역시 부모에게 해줄 수 있는 것과 부모에게 바라는 것을 적는다. 그리고 그것을 서로 보여주며 무엇이 가능한지, 무엇은 어렵고, 어디까지 조정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말하지 않은 기대를 서로 알아서 충족해주기를 바라며 서운해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방법이다.
--- 「4장,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간섭’이 아닌 ‘관심’이다」 중에서

오십 대의 강점은 새롭게 배우는 것을 현실의 삶과 연결시킬 수 있는 경험이 이미 충분히 쌓여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는 약한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오래 견디지 못하는지도 젊을 때보다 훨씬 잘 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시 한번 전력투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렇게 한다면 훗날 “인생이 기회를 주었으나 스스로 단념하거나 회피해버린 것들 때문에, 그리고 인생에서 다시는 되찾을 수 없는 것들 때문에” 후회하며 눈물 흘리는 일을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은 천만다행하게도 오십 대만이 갖는 일종의 특권이다. 아직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것을 실제 삶에 활용할 시간과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으면서도, 젊을 때는 없었던 경험과 판단력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특권을 제대로, 마음껏 누리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 「5장, 결국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는 웬만한 일에는 한쪽 눈을 감으려고 애써요.
그러면 상대도 결국 고마워하며 내 곁에 남더라고요”
미워하는 마음에 나를 내어주지 않는 어른의 태도

오십 대 중반의 민희 씨는 사람들과 잘 지내기로 소문난 인맥 부자다. 그런 그녀가 저자의 진료실에서 털어놓은 고백은 뼈저렸다. “이 나이가 되도록 나도 상처는 받을 만큼 받았어요. 그런데 여기까지 오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어요. 나한테 상처 준 사람들을 하나하나 골라내기 시작하면 주변에 남아날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예요.”

오랫동안 믿어왔던 관계가 무너질 때, 특히 가족이나 오래된 친구에게서 받은 상처는 젊은 날의 아픔보다 훨씬 아리다. 다 끊어내면 곁에 남는 사람이 없고, 다 참아내자니 내가 닳는다. 저자는 이 막막함의 출구를 ‘수용’에서 찾는다. 나이 오십은 인간이 누구나 한계를 지닌 꽤 딱한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타인과 나 자신을 향한 너그러움을 배우는 시기라는 것이다. 그러니 상처 준 상대에게 한쪽 눈을 감아주는 일은 결코 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미움에 내 에너지를 내어주지 않으려는, 나를 위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다.

“오십이 좋은 이유는 내게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
손절의 피로도, 사람 유지의 스트레스도 없는
인생 다음 장을 위한 관계 솔루션

젊은 날의 인간관계가 세를 넓히고 새로운 인맥을 끌어모으는 확장형이었다면, 오십 이후의 관계는 달라져야 한다. 불편한 인연을 잘라내느라 상처받을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서로를 견뎌내기 위해 애쓰고 참아낼 필요도 없다. 『오십, 삶은 여전히 당신 편이다』는 무리한 단절이나 억지스러운 노력이 아닌, 나도 편하고 상대도 편해지는 현명한 ‘적정 거리’의 기술을 들려준다.

책에서는 50대의 인간관계를 사회, 친구, 가족, 나 자신과의 관계로 나누어 살펴본다. 직장과 사회적 역할의 변화, 오래된 친구와의 거리감,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달라지는 책임 등 50대에 실제로 겪는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풍부한 인용과 저자 특유의 유머도 이 책의 백미다.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는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때로는 웃으며, 때로는 각자의 상황에 비추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참 많이 애쓴 당신, 박수받아 마땅하다!”
오십까지 살아온 모든 날들이
오롯이 삶의 내공이 되기까지

우리는 여전히 남의 말 한마디에 하루가 흔들리고, 오래전 받은 상처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하지만 인생의 반환점에 서면 마침내 깨닫게 된다. 지나간 상처에 얽매이고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는 일이야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손해 보는 장사’라는 사실을 말이다.

오십까지 살아오는 동안 우리는 부모로서, 자녀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타인의 기대를 채우느라 정작 자신은 뒤로 미뤄 왔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이들에게 은퇴와 자녀의 독립, 부모와의 사별이라는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저자는 역할을 하나둘 내려놓는 이 시기를 상실의 때가 아니라, 생애 처음으로 온전히 나를 돌아보고 지난 모든 날을 삶의 내공으로 쌓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바라본다.

『오십, 삶은 여전히 당신 편이다』에서 제시하는 해법은 막연한 감성적 위로가 아닌 실전적인 연습이다. 타인에게 맞춰져 있던 삶의 시선을 나에게로 되돌리고, 내 시간과 마음을 어디에 쓸지 선명한 기준을 세우는 것. 그 기준 위에서 불필요한 관계를 걸러내고 마음의 중심을 바로 세울 때, 삶은 여전히 당신의 편으로 남아 든든한 응원을 건넬 것이다. 당신, 참 많이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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