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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공연장은 어떻게 도시를 바꾸는가
1부. 오래된 공간은 어떻게 계속 새로워지는가 - 유럽·미국 공연장의 전통, 운영과 확장 이탈리아 오페라의 역사와 긍지 - 라 스칼라 극장 함부르크의 웅장한 랜드마크 - 엘프필하모니 완벽한 음향의 비결을 파헤치다 - 콘세르트헤바우 런던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공연장 - 위그모어홀 최고만을 추구하는 상징적 공연장 - 카네기홀 도시의 다양성을 품은 공간 - 뮤직센터 동시대를 향한 변화와 리더십 -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1부를 마치며 - 공연장은 무엇으로 살아남는가 2부. 새로운 문화 생태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아시아 공연장의 공간, 관객과 도시 전략 오페라로 일본을 말하다 - 신국립극장 카라얀이 사랑한 공연장 - 산토리홀 융합의 멜로디를 만드는 공연장 - 에스플러네이드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 - 아트그라운드 동·서양 예술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도약 - 서주룽문화지구 국제예술도시를 향한 힘찬 날갯짓 - 국립가오슝아트센터 2부를 마치며 - 공연장에서 도시의 문화 생태계로 에필로그 - 공간을 짓다, 관계를 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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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개 문화공간의 리더들에게 묻다좋은 공연장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좋은 음향과 아름다운 건축만으로는 공연장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어떤 작품을 무대에 올릴지, 어떤 예술가와 함께할지, 조직과 재정을 어떻게 운영할지, 새로운 관객을 어떻게 만나고 미래 세대를 어떻게 키울지, 공간을 누구에게 어떻게 열어둘지, 그리고 공연장이 도시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까지. 수많은 판단과 결정이 쌓여 하나의 공연장을 만든다.『공연장은 어떻게 도시를 바꾸는가』는 세계 13개 문화공간 리더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공연장을 이끄는 사람들의 고민과 경험을 담은 책이다. 이탈리아의 라 스칼라 극장, 독일의 엘프필하모니, 네덜란드의 콘세르트헤바우, 영국의 위그모어홀, 미국의 카네기홀·LA 뮤직센터·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일본의 신국립극장·산토리홀, 싱가포르의 에스플러네이드·아트그라운드, 홍콩의 서주룽문화지구, 대만의 국립가오슝아트센터까지. 서로 다른 역사와 환경을 지닌 13개 문화공간에서 예술과 경영, 관객과 도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리더들의 목소리로 전한다.1부 ‘오래된 공간은 어떻게 계속 새로워지는가’에서는 유럽·미국 공연장의 전통과 운영, 확장의 방식을 살펴본다. 라 스칼라는 정체성, 엘프필하모니는 도시 전략, 콘세르트헤바우는 음향과 전통, 위그모어홀은 큐레이션, 카네기홀은 스토리와 네트워크, 뮤직센터는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전통과 동시대성의 병존을 각각 대표한다. 이어 2부 ‘새로운 문화 생태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일본·싱가포르·홍콩·대만의 사례를 살펴본다. 신국립극장의 국가 주도, 산토리홀의 민간 메세나, 에스플러네이드의 공공 플랫폼, 아트그라운드의 참여형 생태계, 서주룽문화지구의 도시 메가 프로젝트, 국립가오슝아트센터의 도시재생 기반 인프라까지 서로 다른 발전 모델을 소개한다. 각 부의 마무리에서는 개별 사례를 종합해 공연장의 다양한 역할을 조명한다. 프로그램과 공간, 관객, 도시, 재정 구조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피고, 나아가 공연장을 예술과 관객, 도시를 잇는 문화 생태계로 바라본다.인터뷰에는 각 기관의 구체적인 사례와 경영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카네기홀의 클라이브 길린슨은 “질문이 답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라 스칼라의 도미니크 마이어는 “우리는 이탈리아의 정체성과 자존감이다”라고 단언한다. LA 뮤직센터의 레이철 무어는 이사회와 사무국의 인적 구성이 LA의 인구 분포를 반영해야 한다는 원칙을 설명한다. 이사회 내 다양성 비율은 2015년 6퍼센트에서 2025년 인터뷰 당시 63퍼센트에 이르렀다. 이처럼 작품의 기획과 제작부터 조직과 재정, 관객 개발과 공간 활용에 이르기까지 공연장을 이끄는 리더들의 경험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저자 박선민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기획팀에서 다년간 근무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예술학 협동과정에서 유아기 통합예술교육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예술경영과 마케팅을 가르쳤고, 2023년부터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예술경영과 문화예술기획 등을 강의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월간 『객석』에 〈비하인드 더 뮤직 신즈〉를 연재하며 무대 뒤의 기획과 결정의 순간들을 기록해왔다. 『공연장은 어떻게 도시를 바꾸는가』는 ‘공연예술 경영의 비하인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공연장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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