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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나무 숲 외딴집
2. 참나무 숲 작은 연못 3. 연못 속의 아기붕어 4. 아기붕어의 아픈 기억 5. 땅은 엄마야 6. 참나무 숲의 참나무들 7. 강이와 아기붕어 8. 유리병 속의 아기붕어 9. 난 널 좋아해 10. 낮에 나온 달님 |
Lee Geum-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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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숲 외딴집에 강이네가 이사를 옵니다. 강이는 한쪽 다리가 짧아 절뚝거리며 걷는 아이입니다. 강이를 바라볼 때마다 달님은 가슴이 아픕니다.
어느 날, 달님은 등이 굽은 아기붕어를 만납니다. 아기붕어는 공장에서 버린 더러운 물 때문에 등이 굽은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또 그 더러운 물 때문에 엄마붕어도 죽었습니다. 아기붕어는 아빠붕어와 함께 맑은 물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도중에 아빠붕어도 그물에 걸려 죽고 맙니다. 달님은 참나무 숲에서 참나무들의 신음 소리를 듣습니다. 사람들이 도토리를 많이 가져 갈 욕심으로 나무 둥치를 마구 두들겼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참나무 숲에서 도토리를 줍다 연못에서 놉니다. 아이들은 등이 굽은 아기붕어를 발견합니다. 아이들은 아기붕어를 강이에게 줍니다. 강이는 다른 물고기들과 다르게 생긴 등이 굽은 아기붕어가 한쪽 다리가 짧고 가늘어 다리를 저는 자기 처지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달님은 유리병 속에서 눈물 흘리는 아기붕어의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강이도 아기붕어의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강이는 진정 아기붕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연못에 다시 놓아 줍니다. 그런 강이와 아기붕어를 낮에 나온 달님이 포근히 감싸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