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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물건 팔기는 점점 힘들어진다 CHAPTER 1 도대체 (테크놀로지) 마케팅이 무엇인가? 마케팅 개념 정립의 시작 생산 중심에서 상품 중심 체계로의 전환 마케팅의 정의 좀 더 실전적인 마케팅의 정의 마케팅에 대한 잘못된 이해 마케팅 기능 또는 직군에 따른 분류 테크놀로지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 “Every Business is a Tech Business” 테크놀로지 마케팅 역량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다 테크놀로지 마케팅 역량을 갖추고 나면… 마케팅 초보, 중수, 고수, 초고수, 신 마케팅은 사기인가? CHAPTER 2 테크놀로지 마케팅을 위한 세계관에 대하여 세계관? 아프리카에서 신발 팔기 게임 이론 1. 나를 정의하는 것은 상대방이다 게임 이론 2. ‘최선을 다한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게임 이론 3. 우월 전략 ① 게임 이론 4. 우월 전략 ②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것은 ‘객관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가격이란 것은 상대방과의 상호 작용의 결과물 속도, 속도, 속도 숫자, 숫자, 숫자 Simplicity Always Wins ① (단순한 것이 언제나 강력하다 ①) Simplicity Always Wins ② (단순한 것이 언제나 강력하다 ②) Simplicity Always Wins ③ (단순한 것이 언제나 강력하다 ③) Simplicity Always Wins ④ (단순한 것이 언제나 강력하다 ④) 진입 장벽 vs. 전환 비용 플라이휠 효과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의 의미 벤치마킹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것은 ‘노력 없는 창의성’의 늪에 빠지는 것 ‘혁신’이 없는 마케팅 활동은 결국 한계에 부딪힌다 Why How What ‘왜?’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마케팅의 본질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는 구별하기 어렵다 연역법적 세계관 vs. 귀납법적 세계관 English, English, English 영어의 중요성 CHAPTER 3 기본적인 마케팅 프레임워크 도대체 프레임워크가 뭔데? 4P Mix TAM·SAM·Target Segment 시장 규모 측정: 앤소프 매트릭스 맥도널드의 프로덕트 마케팅 전략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고객 세분화 ‘차별화’와 ‘차별’ 브랜드란 도대체 뭘까? 브랜드 피라미드 가격 결정(Pricing) 메커니즘 재고(Inventory)의 무서움에 대하여 이익 = (가격 × 판매량) - ‘비용’ 공헌이익률 규모의 경제와 수확체감의 법칙 플랫폼 사업 카노 모델 이노베이터의 딜레마: 마케팅 관점 블루 오션 전략 디커플링 CHAPTER 4 상품기획 프로세스 I: 문제 발견과 아이디어 창출 미션과 비전 상품기획 프로세스 테크놀로지 산업에서의 상품기획 왜 상품기획이 중요한가? 테크놀로지 산업의 상품기획 프로세스 트렌드 시장의 니즈 vs. 기술 시드 해결할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방법 문제 발견을 위한 Voice of Customer 수집 현장 관찰 연구 디자인 씽킹 사용자 주도 혁신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Hack + Marathon AI·데이터 처리 기술과 고객 분석 CHAPTER 5 상품기획 프로세스 II: 상품 컨셉 개발과 검증, 론칭 아이디어에서 상품 컨셉으로 상품 컨셉 구성요소 및 예시 상품성 검증 스테이지 게이트 vs. 린 스타트업 방법론 전통적인 컨셉 테스트 방법 AI 기술이 상품기획에 미치는 영향 MVP(Minimum Viable Product) A/B 테스트와 데이터 기반 검증 끝없는 기능 추가의 함정 상품 컨셉과 비용 확정 곡선 최종 리소스 투입 결정 론칭 전략의 필요성: 제품이 전부가 아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채널 전략의 수립 가격 운영 전략 PLG와 SLG: Go-To-Market 전략의 선택 얼리어답터 전략 론칭 이후: Forecast와 Fulfillment 제품이 팔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의사결정의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CHAPTER 6 에코시스템 마케팅 과학사적 의미에서의 에코시스템 자연의 에코시스템 산업계의 에코시스템 공급망과 에코시스템의 차이 에코시스템 마케팅의 정의 왜 에코시스템 마케팅인가?: 하키스틱 효과 왜 에코시스템 마케팅인가?: 네트워크 효과 더 좋은 제품이 더 잘 팔리는 제품은 아니다 에코시스템 마케팅 기법: 요소 브랜딩 에코시스템 마케팅 기법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의 장악 에코시스템 마케팅 기법 개발자 확보 에코시스템 마케팅 기법 범용화 에코시스템 마케팅 기법 에코시스템 마케팅 기법 몸무게 늘리기 에코시스템 마케팅의 ROI 에코시스템 마케팅: 높은 수준의 인력이 필요하다 에코시스템 마케팅의 어려움: 고객 요구와의 충돌 CHAPTER 7 테크놀로지 마케팅을 위한 재무 기초 왜 재무를 알아야 하는가? 마케팅 투자의 ROI IRR과 WACC: 기회비용 판단의 준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현금흐름 예측은 왜 항상 틀리는가? 주기적인 예측 업데이트 숨겨진 비용: 앞으로 벌고 뒤로 밑진다 숨겨진 비용: 간접비도 귀속시켜야 진실이 보인다 보여주기 숫자 vs. 결정을 바꾸는 숫자 리스크 매니지먼트: 최악 상황을 예방하는 것 베이즈 정리: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판단 기업가치 평가 지분 구조와 자금 조달 IR과 M&A: 기업을 마케팅하는 순간 맺음말: 당신의 커리어와 마케팅 스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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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상품을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상품의 스펙(Specification)’과 ‘고객 편익(Customer Benefit)’을 혼동하는 것이다. ‘상품의 스펙’은 개발 결과물에 대한 설명일 뿐, 마케팅 요소가 아니다. 이를 고객의 문제 해결 방향이나 편익에 맞춰 재구성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일은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p.55 「Chapter 1 도대체 (테크놀로지) 마케팅이 무엇인가?」 중에서 또 다른 범주는 ‘매력적 요구사항(Excitement Attributes)’으로, 고객이 예상하지 못했지만 제공될 경우 큰 만족감을 주는 요소다. 이는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기능의 유무가 고객 만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무관심 속성(Indifferent Attributes)’과 존재할 경우 오히려 불만족을 유발하고 없을 경우 오히려 만족을 주는 ‘역속성(Reverse Attributes)’이 있다. ---p.158 「Chapter 3 기본적인 마케팅 프레임워크」 중에서 HANA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따라간 사례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의 수요를 만들어낸 사례이다. SAP가 ‘기업 운영의 우회도로를 걷어내겠다’는 상품 컨셉을 잡자, 대용량 메모리 서버가 필요해졌다. 대용량 메모리 서버가 필요해지자, 서버 업체들은 SAP 인증을 받은 HANA용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런 서버가 팔리자, 서버 DRAM 수요도 커졌다. 고객의 문제 정의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만들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가 하드웨어 스펙을 만들고, 그 하드웨어 스펙이 메모리 산업의 수요까지 움직인 것이다. ---p.227 「Chapter 4 상품기획 프로세스 I: 문제 발견과 아이디어 창출」 중에서 이 구조의 핵심은 레이어 간 상호의존성이다. HBM 없이는 GPU가 제 성능을 낼 수 없고,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없이는 HBM을 GPU 다이(Die) 옆에 물리적으로 붙일 수 없다. 냉각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으면 고성능 서버는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고, 쿠다 생태계가 없으면 GPU 위에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없다. 어느 레이어 하나가 흔들리면 그 충격은 스택 전체로 전파된다. 이것이 AI 반도체를 단순한 공급망이 아니라 에코시스템으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p.328 「Chapter 6 에코시스템 마케팅」 중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작품의 스토리 자체가 인물이 극히 적은 구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두 로봇의 내밀한 이야기는 수십 명의 앙상블이 필요 없다. 하지만 마케터와 사업 기획자에게 이 사례가 던지는 메시지는 좀 더 포괄적이다. 비용 구조는 처음부터 설계하는 것이다. 사업을 시작할 때 고정 운영비를 최소화하고 매출총이익률을 최대화하는 구조를 먼저 그린 다음,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기술적 투자(CAPEX)가 필요한지를 역산하는 것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이 보여준 것은 바로 그 사고방식이다. 결국 이 뮤지컬의 가장 큰 혁신은 무대 위 화려한 LED가 아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훨씬 전,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배우 숫자를 줄이고 기술 요소를 늘리면 무슨 일이 생길까?’라는 질문을 본능적으로 먼저 던진 것이다. ---p.433 「Chapter 7 테크놀로지 마케팅을 위한 재무 기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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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드는 엔지니어에서 잘 파는 엔지니어로
테크놀로지 마케팅을 이해하는 엔지니어는 무엇이 다른가 마케팅 책은 많다. 그러나 엔지니어가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마케팅 책은 드물었다. 대부분의 마케팅책은 소비재 사례로 개념을 설명하고, 기술 경영서는 로드맵과 R&D 관리를 다룰 뿐 ‘이 기술을 누가, 왜 사는가’는 묻지 않는다. 『만든다고 팔리지 않는다』는 그 사이의 빈칸, 곧 기술이 상품이 되고 상품이 사업이 되는 구간을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다. SK하이닉스 부사장으로서 현재 미국 뉴욕 오피스에서 AI 솔루션 사업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자는 엔지니어에서 상품기획자로, 마케터로, 그리고 사업을 사고파는 사람으로 커리어를 옮겨오며 이 구간을 직접 건넜다. 그가 현장에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테크놀로지 마케팅을 이해하는 엔지니어는 생각하는 방식부터 다르다. 이들은 고객 스스로도 모르는 문제를 먼저 찾아내고, 기술의 뛰어남보다 그 기술이 해결하는 문제를 말한다. 작게 시험해 정말 필요한 상품인지 검증하고, 개별 기술을 넘어 고객이 떠날 수 없는 생태계를 설계하며, 이 모든 판단을 재무 숫자로 따지고 설명할 줄 안다. 이 책은 이런 엔지니어의 사고법을 상품 기획에서 재무까지 한 흐름으로 보여준다. 잘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고 팔리는 것까지 책임지고 싶은 엔지니어,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일하는 기획자와 경영자에게 이 책은 기술과 시장 사이를 잇는 가장 실전적인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142개의 케이스 노트와 11개의 딥 케이스 스터디 고객이 보이지 않을 때, 기획 아이디어가 막힐 때, 시장 진입이 어려울 때마다 펼쳐 봐야 할 책 4P와 STP, 카노 모델, 이노베이터의 딜레마, 블루 오션, 디커플링까지, 마케팅책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개념들이 이 책에서는 사례와 함께 살아 움직인다. 고객이 보이지 않을 때는 맥도날드 밀크셰이크로 풀어낸 ‘Jobs to be Done’ 사고법을, 기획 아이디어가 막힐 때는 포스트잇 노트와 드롭박스의 MVP 사례를, 시장 진입이 어려울 때는 테슬라의 초기 시장 포지셔닝과 달러쉐이브클럽의 디커플링 전략을 펼쳐 보면 된다. 노량진수산시장의 생선회 가게부터 엔비디아의 AI 팩토리까지, 규모도 업종도 전혀 다른 사례들이 같은 원리로 꿰어진다. 1997년 개발자회의(WWDC)에서 한 개발자가 애플이 공들여 온 기술 '오픈독(OpenDoc)'을 폐기한 데 대해 “당신이 이 기술에 대해 뭘 아느냐”라며 스티브 잡스를 몰아세운 바 있다. 그때 잡스는 이렇게 답했다. “고객 경험에서 출발해 기술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기술에서 출발해 그걸 어디에 팔지 궁리해서는 안 됩니다.”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이 말은 더 절실해졌다. 최근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유명한 아정당이 ‘AI 빌더’ 채용 공고를 내자 하루 만에 지원서가 쏟아졌는데, 그 상당수가 사용한 언어와 프레임워크, 구현의 기술적 난이도를 앞세운 이력서였다고 한다. 정작 회사가 찾고 있는 사람은 고객의 불편을 사업 기회로 읽어 내고, 빠르게 만들어 반응을 확인하며, 매출이라는 결과까지 책임지는 사람이었다. AI로 누구나 ‘만들 수 있게 된 시대’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만드는 능력만으로는 시장에 진입할 수도, 기술을 혹은 제품을 팔 수도 없는 시대가 되었다. 고객이 보이지 않을 때, 기획이 막힐 때, 시장의 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을 때 이 책을 펼쳐야 하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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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지금 저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SK의 AI 솔루션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는, 25년 경력의 엔지니어 출신 사업 개발 전문가입니다. 이 책에는 치열한 글로벌 산업현장에서 마주한 문제들과 그 답을 끝까지 찾아가려는 그의 고민과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엔지니어들과 기술 개발, 특허, 설계 철학, 성능 등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그들의 역량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탄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다음 질문 앞에서는 멈칫하곤 합니다. “그래서, 그걸 도대체 누구에게, 어떻게 팔겠다는 겁니까?” 이 책은 고객이 누구인지, 고객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우리가 제안하는 가치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다루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여러 산업군을 아우르는 사례들을 통해 기술과 제품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들을 고객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지점은 ‘에코시스템 마케팅’을 다루는 부분입니다. AI 시대의 경쟁은 개별 제품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개발자, 파트너, 고객은 물론 법체계, 데이터, 정부까지 어떻게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느냐가 핵심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화해야 할 역량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기술은 만들어지는 순간이 아니라 시장에서 선택받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이 책이 기술과 시장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자 하는 한국의 엔지니어와 리더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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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함께 신규 사업을 만들어가면서, 개발된 기술이 어떤 고객에게 어떤 편익을 가져다줄지에 집중하는 저자의 모습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보통의 엔지니어와 뛰어난 엔지니어의 차이는 바로 이 지점에서 갈립니다. - 쿠날 지로트라 (루나에너지 CEO, 前 테슬라에너지 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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