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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축하의 글 추천의 글 1부. 동광 20년, 그 소용돌이와 이름의 고고학 정신장애인의 이름과 삶의 소용돌이를 통한 주체 회복의 고고학으로서 임파워먼트 2부. 정신건강 영역에서 임파워먼트를 만나다 1장. 임파워먼트와 마주함 2장. 임파워먼트의 문을 열다 3장. 임파워먼트 실천 강령(綱領)32 4장. 임파워먼트를 찾아서 Ⅰ 임파워먼트의 역사와 사회복지실천의 여정 3부. 활동가의 선택과 결정을 지지하는 실천의 토대 1장. 정신장애인의 사회권 2장.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 4부. 선택과 결정으로 삶을 그려 가는 임파워먼트 실천 1장. 활동가의 선택을 지키는 임파워먼트 언어 2장. 한 사람의 삶과 연결되는 임파워먼트 실천 모듈 3장. 삶과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임파워먼트 실천 3-1. 주거 임파워먼트_내가 머무는 자리에서 삶을 다시 세우다 3-2. 문화예술 임파워먼트_표현으로 나를 만나고, 세상과 연결되다 3-3. 고용 임파워먼트_일의 경험이 나의 힘을 깨우다 3-4. 평생교육 임파워먼트_배움을 선택하며 삶의 가능성을 넓히다 3-5. 디지털 임파워먼트_새로운 기술로 표현하고 연결되다 3-6. 정신장애인 동물매개활동사_도우미견과 함께 지역사회를 돌보는 사람으로 서다 3-7. 정신건강복지신문(온라인 신문)_기록으로 세상의 시선을 바꾸다 함께 배운 임파워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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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지만, 그 사람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할 수는 있다. 『모두의 선택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함께할 수 있을까?』는 바로 그 단순하지만 중요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동광임파워먼트센터의 활동가와 동반자가 함께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임파워먼트란 무엇인가’를 현장의 언어로 풀어낸다.
좋은 지원은 무엇이든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과 선택을 존중하고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서 시작된다. 때로는 기다림이 필요하고, 때로는 실패할 수 있는 기회까지도 함께 지켜봐야 한다. 그렇게 자신의 선택으로 경험한 성공과 실패는 다시 선택하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된다. 특히 “재미있었다”, “내가 해냈다”, “다시 해 보고 싶다”는 작은 경험은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힘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활동가의 변화를 곁에서 지켜보는 동반자 역시 자신의 실천을 돌아보며 함께 성장한다. 이처럼 임파워먼트는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책은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임파워먼트를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기술이 아닌, 삶 속에서 선택을 존중하는 일상의 실천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엇을 해 줄 것인가’보다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질문 끝에서, 우리는 모두의 선택을 지키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 곁에 있어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