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두 사람의 이름
누군가의 결혼식 11월의 꽃망울 목소리를 찾아서 옛 남자친구 슬로우 걸 1파운드의 슬픔 데이트는 서점에서 가을 끝 무렵의 이주일 스타팅 오버 |
Ira Ishida,いしだ いら,石田 衣良,본명 : 石平 庄一
이시다 이라의 다른 상품
|
현대감각의 묘수妙手가 그려내는 현재의 사랑, 라이프스타일 러브스토리
제129회 나오키상 수상작《4teen》을 비롯해,《아름다운 아이》《라스트》등으로 이미 국내 독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의 뒤를 잇는 이시다 이라. 그의 첫 연애 소설집인 이 책은 보석처럼 빛나는 열 개의 사랑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바쁜 작가로 알려진 그이지만 여유있고 차분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사랑의 설레임에 관한 10가지 단편을 들려준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만 일하는 웨딩 플래너 유키, 책을 읽는 남자만을 좋아하게 된 지아키, 서로의 물건에 이니셜을 적어놓고 지내는 동거커플, 사랑을 1년간 쉬기로 한 마유미의 진지한 고민 등 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솔로들의 만남과 사랑이 도시의 곳곳 즉 교차로, 공원, 할인매장, 인테리어 회사 등지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도시감각, 느긋한 솔로의 은근한 기대감, 잊혀졌던 사랑이 돌아오는 순간의 묘사 등 무엇보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스타일과 생활패턴이 능수능란하고 감각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연애처럼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게하는 점은 역시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와 연출력의 힘이다. Q :《1파운드의 슬픔》에서는 양복 브랜드나 호텔 등 고유명사가 어울리는 장면에서 적확하게 등장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도 신쥬쿠의 파크 하얏트, 혹은 극단의 이름 등이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살려주는 것 같은데…. A : 연애소설이라는 것은, 사실 라이프스타일 소설이다. 흔들리는 마음 같은 것을 그릴때, 라이프스타일의 디테일을 묘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어떤 사람과 잘 풀리지 않을 때, 혹은 잘 풀려서 행복한 순간은 지극히 한 순간이지 않은가. 실제의 연애를 생각해보자.‘이 사람 좋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한 순간은 정말‘한 순간’이다. 하지만 그대로 좋은 것이다. 그래서 반대로 연애가 아닌 부분을 아름답고 정중하게 잘 묘사하는 것으로 그‘한 순간’의 리얼리티를 살려줄 수 있다. 지금 세상은 사람들이 주목받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앗,하는 순간으로 상대방을 보는 경향이 있는‘표면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디테일은 더더욱 중요하다. -야후 재팬 나카자와 아키코와의 인터뷰 중 마치 사랑에 관한 옴니버스 영화를 보고난 느낌, 일본 대중문학의 현주소 작가는 보통 사람의 보통 연애를 그렸다고 하지만, 그것의 소설적 완성도는 충분히 잘 연출된 한 편의 사랑 영화같이 느껴진다. 이시다 이라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드라마 <이케부쿠루웨스트게이트 파크>의 원작자이다. 이후 그의 작품 상당수 역시 방송과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점은, 작가의 감각적인 묘사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투르기의 성과를 보여준다. 원소스 멀티유즈 시대에 가장 적합한 대중문학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행보는, 현재 일본 대중문학의 한 지점을 온전히 보여줌과 동시에 국내 작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마디로 재미있는 이야기의 본령에 충실하면서 독자들에게 글로 다가가는 지점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 마흔이 넘었지만 여전히 가장 젊은 것들만 취하는 이 일본 작가의 영민함에 대해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1파운드의 슬픔》은 그런 면에서 작가의 스타일을 알기에 가장 편하면서 따뜻한 책이다. 무엇보다 사랑 이야기가 아닌가. 이 책으로 작가가 말하는 일본 젊은이들의 사랑, 아니 인간이란 사랑기계의 원동력을 느껴볼 수 있다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