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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
1부. 벽화를 만나다 서울 홍대 옆 벽화골목 부산 감천문화마을 벽화 낡은 언덕, 그림으로 다시 피어난 마을 - 서울 이화동 벽화마을 드라마보다 오래 남은 풍경, 청주 수암골 수원 행궁동 벽화골목, 시간 위에 피어난 그림 통영 동피랑, 푸른 언덕의 예술 골목 태풍의 눈처럼 고요한, 대구 삼덕동 벽화골목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벽화골목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그래피티 벽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 쇠락에서 동화책으로 다시 태어난 마을 인천 차이나타운 두 개의 이야기 길 인천항 곡물창고에 그려진 초대형 사일로 벽화 변화를 선택한 화순 성안 벽화마을 시간이 멈춘 곳, 고양시 화전동 벽화마을 물길 따라 걸어요, 김해 찬새내골 벽화마을 2부. 골목 속 삶을 보다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시간을 품은 벽화골목 백제의 시간을 걷다, 공주 송산소 벽화마을 실향민의 기다림과 그리움 속에 핀 벽화마을 - 속초 아바이 벽화마을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그림이 걸린 시간의 골목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거제 옥화문어마을 벽화 배려의 아름다움 - 천안 미나릿길 벽화 국화꽃 향기 가득한 고창 안현 돋음볕마을 벽화 울진 매화마을, 이현세 만화의 세계 깊은 산 정선 그림바위 마을벽화 섬이 캔버스가 되다, 신안 1004섬 벽화 백년손님 울진 후포리 벽화마을 유교와 전통이 숨 쉬는 단양 상방리 벽화마을 기행 3부. 벽화 너머 사람을 만나다 아름다운 제주의 벽화마을 소망이 피어나는 골목길에서 - 부산, 닥밭골 행복마을 여수 고소동 1004마을 벽화 지역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 행정안전부 셉테드(CPTED) 디자인 사업 〈궁금한 이야기 Y〉, 소야도 벽화를 둘러싼 파문 진도의 벽화, 팽목항의 바람 4부. 벽화는 어떻게 한국 사회를 바꾸었는가 화장실에 휘몰아친 공공미술 - 화장실 미술관 현상 「우리나라 대중미술의 변천사 - 민화에서 벽화골목까지」 한국의 벽화골목/벽화거리 조성 주요 연대표 (1993~ ) 한국 골목 벽화 지도 · 〈?〉 맺음말 | 골목이 키운 사람들이 돌아와 벽화골목을 걷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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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그려진 그림, 그 안에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1. 벽화를 따라 걷는 특별한 미술 기행 낡은 골목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무엇이 달라질까? 칙칙하던 골목은 밝고 생기 있는 공간으로 변하고, 무심히 지나치던 길에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풍경이 생겨난다. 그러나 벽화의 의미는 단지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곳에는 주민들의 삶과 추억, 마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소망이 함께 담겨 있다. 『한국의 골목벽화 기행』은 전국의 벽화마을을 찾아다니며 그림 너머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술 기행서다. 2. 예술은 미술관 밖에서도 우리 곁에 있다 우리는 흔히 예술을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예술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도 피어난다. 오래된 집의 벽과 좁은 골목길, 시장의 담벼락과 바닷가 마을의 풍경에도 그림이 들어서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는 벽화를 고급 예술의 바깥에 놓인 장식물이 아니라, 서민들의 삶과 가까이 호흡하는 대중미술의 한 형태로 바라본다. 민화와 이발소 그림 등 일상 속 미술에 관심을 기울여 온 저자의 시선은 골목벽화를 통해 더욱 넓어진다. 이 책은 예술이 누구의 것이며, 어디에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되묻는다. 3. 7년간의 답사로 기록한 우리 골목의 풍경 이 책은 한두 곳의 유명한 벽화마을을 소개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저자가 7년간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골목과 마을, 그곳에 자리 잡은 벽화의 풍경을 폭넓게 담아낸다. 벽화로 이름을 알린 마을부터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이 그림으로 표현된 공간까지, 각각의 장소는 서로 다른 사연과 표정을 지닌다. 독자는 벽화의 모습뿐 아니라 그림이 놓인 장소의 분위기와 그곳에 쌓인 시간까지 함께 만나게 된다. 현장에서 직접 바라보고 기록한 시선은 이 책을 단순한 여행 정보의 모음이 아닌, 우리 골목의 변화와 의미를 살피는 현장 기록으로 만든다. 4. 벽화는 마을을 어떻게 바꾸는가 벽화는 오래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외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벽화가 오래 사랑받는 것은 아니며, 그림을 그리는 일만으로 마을의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림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주민들의 기억과 지역의 특성을 담아낸 벽화는 마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지만, 삶과 동떨어진 그림은 시간이 흐르면서 풍경의 일부로 사라질 수도 있다. 『한국의 골목벽화 기행』은 골목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동시에, 벽화가 지역사회와 맺는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독자는 벽화를 바라보는 눈을 넘어, 예술과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5. 골목에서 발견하는 예술의 위로와 희망 골목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자라며, 이웃과 만나고 헤어지는 생활의 공간이다. 그곳의 벽화에는 화려한 전시장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소박한 기쁨과 위로가 담겨 있다.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고, 누군가에게는 고향의 풍경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내일을 살아갈 작은 희망일 수 있다. 이 책은 전국의 벽화를 찾아가는 여행인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그 안의 사람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여정이다. 책장을 덮고 나면 익숙한 동네의 담벼락과 오래된 골목길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벽화가 사람들의 삶 속에서 피어나는 예술이라면, 골목은 그 예술을 키워 내는 터전이다. 『한국의 골목벽화 기행』은 그 골목을 걸으며 발견한 아름다움과 삶의 이야기를 독자와 함께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