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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반려어 아홉 단어
이권효 저
북랩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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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아르키메데스 점(Archimedean Point)

대학생 반려어 아홉 단어
반려어 1 / 금녀획(今汝劃) & 기획(企劃)
반려어 2 / 압솔리지(Obsoledge) vs 압솔리지 압살(壓殺)
반려어 3 / 호기심(好奇心) vs 엽기심(獵奇心)
반려어 4 / 곱상(貴相) vs 밉상(賤相)
반려어 5 / 소통(疏通) vs 소외(疏外)
반려어 6 / 좌절(挫折) vs 자절(自切)
반려어 7 / 인터뷰(Inter-view) vs 안티뷰(Anti-view)
반려어 8 / 심미(審美) 지능 AI
반려어 9 / 인(仁) vs 불인(不仁)

부록-대학생들의 반려어 실천

인용 문헌
저자 소개

저자 소개 1

李權孝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 명대의 융합형 유학자 이탁오의 『분서(焚書)』를 재해석한 연구로 동양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간 신문 기자로 24년 일했다. 저서로 『헤드라인 철학』, 『대학생의 탁월함』, 『뉴스의 비유 왜곡』, 『공자의 일상 공경: 논어 향당 편』, 『개념 잉태가 소통이다』, 『내 삶의 뉴스메이커』, 『류성룡 징비력』, 『논어신편: 새로 편집한 논어』, 『뉴스메이커 공자』, 『논어로 읽는 퇴계 언행 100구: 올바름이 이치입니까』, 『한글로 통하는 논어』, 『헤드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논문은 「매스미디어 뉴스에 나타난 유교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 명대의 융합형 유학자 이탁오의 『분서(焚書)』를 재해석한 연구로 동양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간 신문 기자로 24년 일했다. 저서로 『헤드라인 철학』, 『대학생의 탁월함』, 『뉴스의 비유 왜곡』, 『공자의 일상 공경: 논어 향당 편』, 『개념 잉태가 소통이다』, 『내 삶의 뉴스메이커』, 『류성룡 징비력』, 『논어신편: 새로 편집한 논어』, 『뉴스메이커 공자』, 『논어로 읽는 퇴계 언행 100구: 올바름이 이치입니까』, 『한글로 통하는 논어』, 『헤드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논문은 「매스미디어 뉴스에 나타난 유교의 인식과 이미지 연구」, 「위기 의식과 철학의 정체성 검토」, 「호학의 관점에서 본 이지 분서의 문제 의식」, 「이탁오에 관한 신문 기사의 분석과 평가」, 「현상학적 판단중지의 의의와 철학적 태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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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34g | 152*225*20mm
ISBN13
9791175985759

책 속으로

금녀획(今汝劃)!
‘지금 자네는 자기 자신을 좁게 가두고 있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자기를 좁게 가두지 마라’는 의미다. 이는 꾸중이나 질책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함부로 쉽게 단정해 버리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보라는 당부이고 격려다.
--- p.49

‘무지’(無知)라는 말도 두 단어로 끊어 읽으면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 보통 한 단어로 읽어 ‘알지못함’, ‘모름’의 뜻으로 쓰지만 그렇게 하면 생각도 거기서 멈춘다.
두 단어로 끊어 ‘무 + 지’로 이해하면 무지는 ‘알지못함(모름)에 대한 앎’이 된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면 앎의 토대로서 훌륭할 것이다. ‘무지의 자각’이 중요한 이유다.
--- p.96

좌절은 주체성과 천재성의 태도가 아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상황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며 무릎을 꿇는 소인의 사람됨이다.
자절은 주체성과 천재성의 역량이다. 자신이 마주하는 현실 상황을 저울질하면서 새로운 상황을 1퍼센트라도 만드는 대인의 사람됨이다.
--- p.150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는 게 사람 마음’이라는 말처럼 인간의 인식은 불완전하다. 이런 저런 착각도 자주 생긴다. 인식의 대상도 가만히 있지 않고 흘러가고 바뀌고 변한다. ‘아름다움’이라는 판단과 느낌도 고정된 인식이 될 수 없다. 아름다움 안에 추할 수 있는, 추함 안에 아름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지적(知的) 유연성이 필요하다.
--- p.198

친밀하기 위한 근본은 ‘서로 통(通)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통하지 못하면 친밀할 수 없고 ‘인(仁)의 상태’가 될 수 없다. ‘仁’은 ‘소통’(疏通)이다. 삶과 생명에 둔감(鈍感, insentivity)하지 않고 민감(敏感, sensitivity)할 수 있어야 ‘친밀한 소통’으로 싹을 틔울 수 있다. 삶과 생명의 관계에 민감해야 ‘인’이고 둔감하면 ‘불인’(不仁)이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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