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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화 속의 철학 이야기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 주는 28가지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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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

책소개

목차

제1장 나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거위
늙은 사자의 명령
여우와 표범
우물 속의 숫염소
고양이와 암탉들
염소지기와 야생 염소
원숭이와 어부

제2장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독수리와 여우
여우와 까마귀
당나귀와 사자의 해골
나무 위에 있는 두 마리 새
날개 잘린 독수리와 여우
사람과 여우
두 나그네와 곰

제3장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을까요?
황새의 나라
개구리들
파도와 해안가
코끼리에게 도움을 청한 호랑이
돌멩이를 낚은 원숭이들
까마귀와 여우
생쥐들과 잔 나뭇가지

제4장 사람이란 무엇일까요?
들소와 야생 염소들
양들의 무리 속에 있는 호랑이
두 마리의 개
거북이는 왜 딱딱한 등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개미와 왕쇠똥구리
사자와 멧돼지
말과 황소와 개와 사람

저자 소개

글 : 박해용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 후 베를린에서 현대철학을 전공하여 「주관이성 vs 의사소통이성」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울산대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아펠 철학의 변형』,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담론철학과 윤리이성』, 『철학 용어 용례 사전』, 『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3권) 등이 있습니다.
글 : 심옥숙
대학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시를 전공하였습니다. 그 후 베를린에서 독문학과 언어학, 그리고 철학을 전공하였고 하이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숭실대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철학 용어 용례 사전』, 『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3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명옥, 정효섭
이명옥
출판미술가협회 회원이며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웅진, 아이교육, 튼튼영어, 예림당, 삼호뮤직 출판사 등에 동화 일러스트 작업을 하였으며, 대표작으로는 『꼬미의 요술상자』, 『잠이 안와요』, 『이상한 엄지도장』 등이 있습니다.

정효섭
출판미술가협회 회원이며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광고와 출판 일러스트를 하고 있으며 주로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406g | 170*225*20mm
ISBN13
9788992181006

출판사 리뷰

* 왜 우화로 읽는 철학일까요?

우화는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동물들의 이야기로,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이 가장 즐겨 읽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우화를 통해서 사람과 동물들의 세계를 좀더 이해하고, 이 세상에 대한 더 넓고 깊은 생각을 갖게 됩니다. 우화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친숙한 방법으로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잘 보여 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화를 잘 읽고 그 의미를 생각하는 것은 ‘생각 놀이’, 즉 ‘철학하기’를 이제 막 시작하는 시기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된 독일, 프랑스 그리고 미국에서는 우화가 어린이 철학의 중요한 자료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에서는 비단 어린이들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또한 우화 속에 담긴 철학적 의미의 중요성 때문에 우화를 철학적으로 읽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시도가 필요한 때라는 생각에서 이 책이 씌어졌습니다. 우화를 통한 ‘어린이 철학’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어린이의 논리적 사고와 표현력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과 부모님, 선생님, 형이나 언니들, 또는 다른 사람들과 읽는다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읽어 가면서 ‘왜, 그렇지?’ 하는 의문을 좇아가서, 역할을 바꾸어 가면서, 다양한 생각을 서로 이야기하고, 이해하며, 질문하고 대답하는 사이에 생각 놀이는 어느 사이에 ‘논리 찾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줄 것입니다.


* 어린이 사고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첫째, 어린이의 생각은 유연하고 참신하며, 때로는 놀랄 만큼 기발해서 혹시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독창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특징은 어른이 되어 가면서 안타깝게도 사라지고, 그 자리에 추상적으로 암기해서 얻어진 어려운 낱말들이 들어섭니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생각 속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의미를 깨닫지 않은 단어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기 쉽습니다. 기계적으로 암기된 용어와 흉내낸 생각 속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둘째, 어린이들은 생각이 독창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반면에, 아직 그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훈련이 부족해서 뛰어난 생각이 한순간에 그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유는 이러한 창의적인 생각이 언어적 훈련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개념과 자신의 생각을 연결해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철학은 이와 같은 두 가지의 특징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은 어떠한가요?

첫째, 어린이 사고의 특징과 철학의 중요한 주제인
- 나는 무엇을 행동해야 하는가?
-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 그리고, 사람이란 무엇인가?
-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에 따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가장 관계가 깊은 우화 28편이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서 읽기와 그림 이해하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읽기와 그림 감상하기는 지금까지 해 온 논리력 키우기의 방식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고력은 단순히 언어적인 훈련을 통해서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고, 이에 걸맞은 감성적인 훈련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통합적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화를 읽은 후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해 생각하는 과정을 4단계로 구분하여 좀더 체계적인 생각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먼저 ‘생각 씨앗 뿌리기’에서는 우화 속에 새겨진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생각의 길라잡이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길라잡이를 따라가면서 막연하게 생각하였던 것들을 좀더 분명하게 표현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의문을 가져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린이가 표현하는 의문과 생각이기 때문에 꼭 길라잡이의 안내에만 따라서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생각 물주기에서는 만족하게 설명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한 번 더 그리고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된다는, 철학하는 태도를 배우고 연습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간단한 질문을 던져 어린이들이 생각하고 이해하는 정도를 점검해 보도록 하였고,
세 번째로 생각 꽃피우기는 한 편의 우화를 읽고 단계를 거쳐 오는 동안에 어린이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어떠한 것이라도 자유롭게(글이나 혹은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 열매 맺기에서는 생각을 마무리하는 란으로 아직까지도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좀더 의문을 가졌던 부분들에 대해 속시원히 대답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이 책에서 만나는 어린이 철학은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철학이라는 것은 특별하게 어려운 것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보고 겪는 것들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여, 그 의미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린이들 역시 그들 나름대로 자신들의 능력과 언어에 맞게, 자신들과 이 세상에 대한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고, 나름대로 답을 하려고 애쓰면서 자라납니다. 바로 이러한 과정 속에서 어린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철학’이라는 ‘생각나무 키우기’의 일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됩니다. 이런 뜻에서, 전체와 부분에 대해서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곧 어린이 철학의 목표인 동시에, 철학 자체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하여 이 책에서는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그림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림은 복잡한 것을 단순하고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고, 또 사람들은 복잡한 것을 쉽게 이해하는 훈련을 통해서 사물의 의미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잊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언어의 시각적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철학을 위해 어른들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두 개의 보물, 놀라운 호기심과 독창적인 표현 능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바라는 철학적 대화는 창의적 글쓰기로 마칩니다. 따라서 우화를 듣거나 읽고 그림을 보고 나서 자신의 말로 정리하는 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하나 이상의 문장을 쓴 다음, 친구의 것과 비교합니다. 의미를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개념의 나무’를 그립니다. ‘개념의 나무’는 한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그 개념과 관계되는 뿌리, 기둥, 줄기, 잎, 열매 그리고 씨에 해당하는 개념들을 찾는 훈련입니다. 마지막에 찾아진 개념들을 다시 종합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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