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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역사 속의 철학 이야기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 주는 24가지 역사
다솔미디어 200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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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

책소개

목차

제1장 나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중세의 페스트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프랑스 혁명
산업혁명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
탈레스와 피라미드

제2장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동굴 벽화
‘용골’에 문자가 새겨져 있었다
함무라비 법전
올림픽의 역사
소크라테스
간디의 저항 운동

제3장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을까요?
바벨탑과 공중정원
콜럼버스
종교의 역사
칭기즈칸
국제연합
달 착륙

제4장 사람이란 무엇일까요?
인류의 탄생과 진화
피라미드
카스트 제도
스파르타쿠스의 난
다윈의 진화론
한글

저자 소개

글 : 박해용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 후 베를린에서 현대철학을 전공하여 <주관이성 vs 의사소통이성>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울산대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아펠 철학의 변형』,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담론철학과 윤리이성』, 『철학 용어 용례 사전』, 『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3권) 등이 있습니다.
글 : 심옥숙
대학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시를 전공하였습니다. 그 후 베를린에서 독문학과 언어학, 그리고 철학을 전공하였고 하이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숭실대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철학 용어 용례 사전』, 『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3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당연
처음 시작은 만화로 데뷔했고 현재는 동화 일러스트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무지엽기』, 『만화로 보는 이야기 탈무드』, 『피노키오』, 『15소년 표류기』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13g | 170*225*20mm
ISBN13
9788992181020

책 속으로

“내가 살면서 얻고자 하는 것, 즉 30년간에 걸쳐 내가 애써온 것은 신을 눈앞에 보기 위한, 구원을 얻기 위한 자기 실현이다. 나는 이 목적을 위해서 생활하고 활동하며 존재한다. 연설과 저술을 통해 내가 하는 모든 일, 그리고 정치의 영역에서 나의 온갖 모험은 이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말은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인도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싸운 마하트마 간디의 신념입니다.

... (중 략)...

남아프리카에서 변호사로 활약하던 간디는 조국에 돌아와 민족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간디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는 영국과 폭력으로 싸우지 말고 영국이 정한 법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간디가 생각한 ‘비폭력·무저항·비협조 운동’입니다. 특히 간디는 독립을 위해서 인도인들은 자신이 쓰는 물건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간디는 60세가 넘었을 때, 79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29일 동안 170여 곳의 마을을 돌아 약 320km나 떨어진 해안가까지 걸어가 천염소금 23g을 주웠습니다. 이것이 ‘소금법’에 대항한 그 유명한 ‘소금 행진’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필요한 일을 하는 것으로 “빵에 대한 권리를 얻기 위한 생산적인, 손으로 하는 일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간디 자신은 자신이 먹을 빵과 옷을 위해 물레를 돌리는 일을 한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손으로 무엇인가를 생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간디는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지 않고, 단지 남의 노동의 성과만을 누리는 것은 ‘차비를 내지 않고 차를 타는 무임승차’와 같은 일종의 도둑질로 보았습니다.

역사가 토인비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사람이 간디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는 단언을 하고 있습니다.


* 생각 씨앗 뿌리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혹은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에 따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서 하는 것도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간디는 조국과 민족이 어려움에 빠져있을 때,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하였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실현시켜가는 것이 사람이 해야 하는 일 중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요?

* 생각 키우기
1. 간디의 신념을 한 번 외워볼까요?
2. 영국의 인도에 대한 식민정책은 어떠하였나요?
3. 간디의 ‘소금 행진’에 대해 설명하세요.
4. 간디의 독립운동을 이끈 생각은 무엇입니까?
5. 간디는 ‘자신이 먹고 쓰는 일을 위해 자신의 손으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독립운동에 앞장을 서면서도 물레를 돌리는 일을 하였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은 간디의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 pp.93~97 '간디의 저항운동'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왜 역사로 읽는 철학일까요?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세 번째에 속하는 《어린이를 위한 역사 속의 철학이야기》입니다.

역사는 과거에 일어난 일이지만 결코 지나간 일이 아닙니다. 역사는 이미 ‘일어난 일’이지만 그 의미와 가치는 현재와 미래의 사람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아는 일은 과거를 알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오늘과 내일을 위해서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는 과거와 미래가 현재의 시간 속에서 만나서, 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그러면 역사는 어떻게 우리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까요? 역사는 지나간 과거의 시간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고,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가를 기록으로 남겨 후대의 사람들에게 보여 줌으로써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구체적인 예를 제시해 줍니다. 역사는 오늘의 일을 비추어 보는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는 철학과 무슨 사이일까요? 철학은 ‘생각하는 놀이’임을 다시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하는 놀이’는 세계의 많은 일들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고 눈앞에 놓여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입니다. 역사는 앞서 산 사람들의 세계와 또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들을 우리에게 동시에 보여 주는 중요한 자본입니다. 역사는 많은 문제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모의고사’와 같은 가장 좋은 철학 교과서입니다. 역사는 철학적인 질문을 통해서 새롭게 이해되며, 철학하는 훈련은 역사를 통해서 생생한 ’현장학습‘을 할 수 있으니, 철학과 역사는 서로가 서로를 도와서 발전시켜 나가는 관계에 있습니다.

역사를 철학적으로 ‘생각하기’를 통해서 이해하려는 시도는 어린이를 위한 철학과 논리의 주제로서는 아마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서로 갖는 원인, 과정 그리고 결과를 철학적 의문을 가지고 읽고 이해하는 훈련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논리적 사고와 표현력을 더 효과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보는 사람과 입장의 차이에 따라서 다른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역사를 보다 깊게 볼 줄 아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역사적 사건을 철학적으로 읽는 것은 올바른 역사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사건을 볼 줄 아는 자신의 눈을 갖게 하고 역사적 사실들의 관계를 분석하고 종합할 줄 아는 통찰력을 키워 줄 것입니다.


* 어린이 사고의 특징과 어린이 철학의 의미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철학을 ‘특별하게 어려운 것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보고 겪는 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여, 그 의미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린이들 역시 그들 나름대로 자신의 능력과 언어에 맞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나름대로 답을 하려고 애쓰면서 자라납니다. 바로 이러한 과정 속에서 어린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철학’이라는 ‘생각나무 키우기’를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하는 방법의 특징은 과연 무엇일까요?
첫째, 어린이의 생각은 유연하고 참신하며, 때로는 놀랄 만큼 기발해서 혹시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독창성이 있습니다.
둘째, 어린이들은 생각이 독창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반면에, 아직 그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훈련이 부족해서 뛰어난 생각이 한순간에 그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창의적인 생각이 언어적 훈련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개념과 자신의 생각을 연결해서 정리하는 과정 즉, 전체와 부분에 대해서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은 어떻게 길러질 수 있을까요?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어린이를 위한 철학 이야기》시리즈에서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이 책에서는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그림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림은 복잡한 것을 단순하고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다시 말하면 언어의 시각적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바라는 철학적 대화는 창의적 글쓰기로 마칩니다. 한 편의 이야기를 듣거나 읽은 후, 그림을 보고 나서 자신의 말로 정리하는 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하나 이상의 문장을 쓴 다음, 친구의 것과 비교합니다. 그런 다음 의미를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개념의 나무’를 그립니다. ‘개념의 나무’는 한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그 개념과 관계되는 뿌리, 기둥, 줄기, 잎, 열매 그리고 씨에 해당하는 개념들을 찾는 훈련입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마지막에 찾아진 개념들을 다시 종합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어린이 철학을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하는 일은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두 개의 보물, 놀라운 호기심과 독창적인 표현 능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은 어떠한가요?

첫째, 어린이 사고의 특징과 철학의 중요한 네 가지 주제인 ‘나는 무엇을 알 수 있고, 무엇을 행동해야 하며, 무엇을 희망할 수 있고, 사람이란 무엇인가?’에 따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가장 관계가 깊은 역사적인 사건이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서, 읽기와 그림 이해하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해 온 논리력 키우기의 방식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둘째, 이야기를 읽은 후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해 생각하는 과정을 4단계로 구분하여 좀더 체계적인 생각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먼저 ‘생각 씨앗 뿌리기’에서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생각의 길라잡이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길라잡이를 따라가면서 막연하게 생각하였던 것들을 좀더 분명하게 표현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의문을 가져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린이가 표현하는 의문과 생각이기 때문에 꼭 길라잡이의 안내에만 따라서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생각 물주기에서는 만족하게 설명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한 번 더 그리고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된다는, 철학하는 태도를 배우고 연습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간단한 질문을 던져 어린이들이 생각하고 이해하는 정도를 점검해 보도록 하였고,
세 번째로 생각 꽃피우기는 한 편의 이야기를 읽고 단계를 거쳐 오는 동안에 어린이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어떠한 것이라도 자유롭게(글이나 혹은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 열매 맺기에서는 생각을 마무리하는 란으로 아직까지도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좀더 의문을 가졌던 부분들에 대해 속시원히 대답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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