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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자들
양장
샨사이상해
현대문학 200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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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Shan Sa,본명:옌니니

가장 중국적인 소재와 정서를 프랑스어로 정련하여 보편화시키고, 인간 심층의 욕망을 시적 표현으로 투명하게 드러내며 세계문학을 이끌어 갈 젊은 작가로 떠오른 중국 여성. ‘파리의 태양'이란 프랑스 문단의 격찬을 받으며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샨사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서예, 그림, 시에서도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 자존심 강한 프랑스 예술계를 열광시켰고, 그녀의 천재성은 미래의 문호를 예고하고 있다는 평까지 받고 있다. 1972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8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9세에 첫 시집을 출간, 중국의 예술 신동으로 성장한 그녀는 1989년에는 '장래가 촉망되는 베이
가장 중국적인 소재와 정서를 프랑스어로 정련하여 보편화시키고, 인간 심층의 욕망을 시적 표현으로 투명하게 드러내며 세계문학을 이끌어 갈 젊은 작가로 떠오른 중국 여성. ‘파리의 태양'이란 프랑스 문단의 격찬을 받으며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샨사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서예, 그림, 시에서도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 자존심 강한 프랑스 예술계를 열광시켰고, 그녀의 천재성은 미래의 문호를 예고하고 있다는 평까지 받고 있다.

1972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8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9세에 첫 시집을 출간, 중국의 예술 신동으로 성장한 그녀는 1989년에는 '장래가 촉망되는 베이징의 별'로 선정되었다. 천안문 사태로 격변의 시기를 맞던 1990년, 프랑스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파리에 입성했고, 파리 가톨릭 인스티튜트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프랑스어를 공부한 지 7년만인 1997년 프랑스어로 첫 소설 『천안문』을 써서 발표하였고, 「공쿠르 뒤 프르미에 로망상」 「보카씨오상」 프랑스 아카데미의 「문학 창작 지원상」 등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두 번째 장편소설 『버드나무의 네 가지 삶』을 발표하였다. 세 번째 발표작인 『바둑 두는 여자』는 프랑스의 고등학생들이 가장 읽고 싶은 책으로 선정하는 「공쿠르 데 리쎄앙 상」을 수상하였고, 2001년과 2002년 프랑스 독서계에 '샨사 열풍'을 가져왔다.

프랑스 굴지의 두 출판사의 법정 분쟁으로 발표 전부터 화제를 뿌렸던 『여황 측천무후』는 탐미적인 중국적 언어와 시적 표현이 아주 빼어난 작품으로 프랑스 2003년 시즌 최대 성공작이며, 치마를 입은 마키아벨리 측천무후가 광활한 중국 제국을 넘나들며 펼치는 한편의 대서사시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릴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 문화 대상 번역상을, 『베스트셀러의 역사』 로 한국 출판 평론 학술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미셜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아멜리 노통브의 『너의 심장을 쳐라』, 『추남, 미녀』 『느빌 백작의 범죄』, 『샴페인 친구』, 『푸른 수염』, 『머큐리』,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델핀 쿨랭의 『웰컴 삼바』,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릴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 문화 대상 번역상을, 『베스트셀러의 역사』 로 한국 출판 평론 학술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미셜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아멜리 노통브의 『너의 심장을 쳐라』, 『추남, 미녀』 『느빌 백작의 범죄』, 『샴페인 친구』, 『푸른 수염』, 『머큐리』,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델핀 쿨랭의 『웰컴 삼바』,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지옥 만세』, 조르주 심농의 『라프로비당스호의 마부』, 『교차로의 밤』, 『선원의 약속』, 『창가의 그림자』, 『베르주라크의 광인』, 『제1호 수문』, 피에레트 플뢰티오의 『여왕의 변신』, 이렌 네미롭스키의 『무도회』, 『뜨거운 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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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4월 1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50g | 136*196*30mm
ISBN13
9788972753537

책 속으로

진짜 세계는 어디 있을까? 조나단은 눈속임으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알고 있다. 사람들은 눈 깜박할 사이에 지평선을 긋고, 나무들을 심고, 길들을 그려 넣는다. 사거리 정중앙에 있는 교통순경의 실루엣이 혼잡한 교통을, 현대 도시를 채우는 지속적인 소음을 일깨워준다. 한 건물 전면에서 반사되는 빛줄기들은 거주자들의 삶을, 반복되는 일상을, 지나가는 시간의 똑딱거림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하다.

--- p.12

“봐, 우린 하늘에 있어. 우리 발치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의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 펼쳐져 있어.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해. 슬픔을 잊어. 아야메이, 당신은 살아있고 자유로워...”
침대, 포근하고 부드러운 세계! 피부의 스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다.…“눈을 감아. 그리고 나한테서 당신이 좋아하는 걸 말해봐.”
“난 당신의 눈이 좋아… 난 당신의 미소가 좋아… 난 당신의 손목뼈가 좋아… 난 당신의 손이 좋아… 난 당신이 나에게 키스할 때가 좋아… 난 당신과 함께 자는 게 좋아…”

--- p.120

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즐기는 계집아이의 기쁨을 되찾았어. 슬프고 외로운 밤, 내적 독백, 편집광적인 발작, 강박적인 확인은 끝이었어. 병적인 생각의 모든 독기가 물러가버렸지. 난 나 자신이 아름답다는 걸 발견했어. 다른 사람들에게 난 그림자에 불과해. 하지만 당신에겐 내가 존재한다는 걸 깨달았어! …… 난 당신이 날 소유하고자 한 것처럼 당신을 정복하고 싶었어. 난 매번 전장으로 가는 병사의 마음가짐으로 당신을 만나러 갔어. 당신의 신뢰, 당신의 약점 그리고 범할 수도 부패시킬 수도 없고 결코 고분고분하지 않은 그 유일한 진실, 사랑을 얻기 위해. 당신은 사랑할 수 있어? 난 사랑할 수 있을까?

--- pp.288~289

이 세상은 미쳤어! 협박, 눈물, 고백, 돈, 마약, 유혹은 곡예의 레퍼토리에 지나지 않아.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저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우리는 배후에서 조종하고 조종되는 사람들이 몸부림치는 심연으로 더 깊이 떨어지고 말아. 당신과 나 사이에는 더 잔인하고 더 잘 속이는 사람이 승리를 거두는 더러운 전쟁이 영원히 벌어질 거야.

--- pp.292~293

줄거리

소설은 룩상부르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스튜디오에서 조나단과 아야메이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천안문의 혁명가로 중국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였다가 중국 정부에 포섭되어 공산당을 위해 스파이가 된 아야메이. 그녀는 중국을 둘러싼 서구 열강국들의 비밀 정보들을 중국으로 전송해야만 하는 임무를 띠고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파이다. 그리고 조나단은 아야메이에게서 캐낸 정보들을 미국으로 전송해야만 하는, 다국적 기업 컴퓨터 엔지니어로 행세하는 CIA 요원이다.

뤽상부르 공원을 배경으로 서로의 신분을 가장한 채 서로에게 접근한 아야메이와 조나단. 거짓과 음모가 판치는 세계 정치권력판 위에서 스파이로 살아가는 조나단과 아야메이는 자신들의 신분과 임무를 뒤로 한 채, 자신들만의 사랑의 유토피아를 꿈꾸는데...

리뷰/한줄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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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의 불꽃처럼 치열하게 빛나라! 측천무후를 닮은 그녀, 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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