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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에게 미안해
반양장
공재동 등저 / 강산 그림
현대문학북스 20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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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초록 풀물/공재동
2. 실 끝을 따라가면/권영상
3. 초롱꽃/권영세
4. 뿌리/권오삼
5. 물총새/권정생
6. 길이 나그네를 따라 갔다면 새가 시인을 따라갔다면/권창순
7. 할아버지 등 긁기/김경성
8. 제발요/김미숙
9. 추석/김구연
10. 난꽃이 필 때/김미혜
11. 우리 엄마 언제 와요?/김바다
12. 닭들에게 미안해·1/김은영
13. 손등 물기/김소운
14. 엄마의 등/김정아
15. 벼 베는 날 아침에/서정홍
16. 신발/김종상
17. 제비/김희정
18. 씨앗들이 모여서/문삼석
19. 제자리/박두순
20. 책가방/박일

- 이하 생략 -

저자 소개

저자 : 공재동, 권영상, 권오삼, 권졍생, 권창순 외 42명
공재동
<아동문학평론>에서 동시 추천으 받았다.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바람이 길을 묻나 봐요』등이 있다.

권영상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MBC 동화대상을 받았다. 저서로는『신발코 속에는 생쥐가 산다』등이 있다.

권오삼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저서로는『강아지풀』『물도 꿈을 꾼다』『가시철조망』등이 있다.

권정생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문에「무명 저고리와 어머니」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강아지똥』『사과나무밭 달님』『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서』등이 있다.

권창순
저서로는『얼마나 노래하고 싶었을까』등이 있다.
그림 : 강산
1974년 전라남도 비금도에서 태어나, 공주문화대 만화예술과를 졸업했다. 재능교육과 한솔교육 교재에 그림을 그렸다. 극장용 애니메이션『키누스토리』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3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49154

책 속으로

할머니의 텃밭에는 상추도 한줌
쑥갓도 한줌
아욱도 한줌

미국 간 막내아들
키우던 정성으로
알뜰히 고스른 덧에
답지게 크고 있다.

가슴에 품고
젖 먹이던 그때
그 마음이 되어
자식들 떠난 빈 자리
채소로 채우는 할머니

무논의 개구리가
할머니이 손길을
거들어 주고 있다.

--- pp. 86-87

출판사 리뷰

이 책에 있는 동시들을 읽으면, 현재 우리 나라 동시 작품의 전반적인 경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동시집에 실린 시들은 주제별로 살펴보면 가족 사랑을 다루고 있는 동시가 많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되는 가족을 소재나 주제로 한 작품으로는 <아버지의 잠> <손등물기> <벼베는 날 아침> 등이 있다.

장난꾸러기인 나를 부르며 잠꼬대까지 하는 아버지에게 미안함을 느낀다는 시 ,아버지의 잠>, 딱딱한 엄마 등에 자꾸만 아기가 업히려는 것은 엄마의 푹신한 마음을 알기 때문이라고 노래하는 <엄마의 등> 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된다.

선정된 동시 중에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힘겨운 현실을 반영하는 시들도 있다. 야영을 갔던 날 밤에 본 선생님의 모습에서 집 나간 엄마를 떠올린 아이 이야기를 쓴 <야영날 밤>이 그렇다. 좋은 동시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슬픔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한다.

우리 아이들은 참 바쁘다. <숨겨놓은 별> 에서 시인은 학원에 다니느라 놀 틈도 없는 아이들이 사실은 가방 속에 놀이터에 가고픈 마음을 숨겨놓고 있다고 말한다. 또 컴퓨터 게임에 등장하는 전사들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외치는 <꺼지지 않는 컴퓨터> 를 읽으면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들에게 애처로운 마음마저 든다.

동시의 재미는 역시 아이들 마음 높이에 맞춰 쓴 천진성에 있다. 방문을 열면 나란히 서서 나를 지켜보던 닭들에게 모이는 주지 않고 달걀만 꺼내오는 것이 미안하다는 <닭들에게 미안해·1> 등의 동시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를 주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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