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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내 녀석은 절대 울면 안 돼!
2. 내 감정을 나도 모른다 3. 나도 힘들다고 말하고 싶다 4. 자기를 사랑하는 나르시시스트 5. 공격성 뒤에 숨은 보스 기질 6. '낙오자' 콤플렉스 7. 섹스로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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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로이트는 '적극적' 혹은 '남성적'인 본능이 점차 어떻게 '소극적' 혹은 '여성적' 본능으로 변해가는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런 메커니즘에 따라 사디즘이 마조히즘으로, 더 정확히 말하면, 안티 나르시시스트가 노출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관음증 환자로 변할 수 있다고 했다.
프로이트는 노출증을 소극적이고 여성적이라 했지만, 실제로 성적 노출증은 오로지 남자들에게서만 볼 수 있다. 나는 지금 이 문제를 풀 마음도 없고 또 풀 수도 없지만, 이 문제를 통해 우리가 남녀의 차이접을 지나치게 단순화시켜 왔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안티나르시시즘 환자에게 실상은 그들이 가면을 쓴 나르시시스트라는 것을 납득시키는 일이 쉽지 않다. 그들은 세상 경험을 통해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의 변덕과 욕구와 스케줄에 이끌려 다닌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p. 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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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남자들의 공격성을 다룰 때는, 침팬지 같은 동물의 행동을 알아차리고 그의 행동과 같은 식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 남편이 당신의 외모나 기타 다른 것에 대해 적대적인 비난을 퍼붓는다고, 눈물을 흘리는 등의 방법으로 대응한다면, 그에게서 더 큰 공격을 유도할 뿐이다.
--- p.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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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를 읽어야 남자가 보인다
별것도 아닌 한 마디에 벌컥 화를 내는 남자, 분명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남자, 얼렁뚱땅 핵심을 피해버리는 남자, 스스로도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남자, 내밀한 마음의 교감보다는 섹스만, 망측한 섹스만 요구하는 남자.
여자들은 늘 이런 문제로 실망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남자답고 섬세했던 그가 어느날부터 달라졌지만 어찌할 바를 몰라 절망한다. 남자의 마음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미로인가? 20년간 상담 치료를 해온 정신과 의사 앨런 그래치는 남자의 말과 행동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충고한다. 흔히 남자의 말과 행동은 정반대의 의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 여자가 울면 더욱 화를 내거나 무덤덤한 목소리로 달래는 남자들. 이럴 때 여자는 남자란 원래 잔인하고 무정하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래치 박사는 여기서 한 발작 더 나아가 그러한 말과 행동을 보이는 남자들의 심리적 동기를 꿰뚫어보라고 조언한다. 남자들은 자신의 나약함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남성다운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만약 그렇지 못한 자신이나 여자를 보면 분노나 무관심으로 표출된다. 왜 그럴까? 모든 남자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여성적 성향 즉, 수동적이고 나약한 면모가 다른 사람에게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수치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도리어 하를 내거나 반사적으로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별것도 아닌 한 마디에 벌컥 화를 내는 남자, 분명 무슨 일이 있을 것 같은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남자, 얼렁뚱땅 핵심을 피해버리는 남자, 스스로도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남자, 내밀한 마음의 교감보다는 섹스만, 망측한 섹스만 요구하는 남자. 바로 이런 태도의 밑바닥에는 남자의 말과 행동을 지배하는 기본적인 두 가지 동기 즉, 수치심과 감정의 진공 상태가 놓여 있다. 여기에다 자아 도취, 불안정성, 성적 표출 등의 동기들이 어우러져 복잡한 미로를 이루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