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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양장
김성호 이승원 그림
비룡소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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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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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 : 김성호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고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동 대학원에서 식물생리학을 공부했어요.
현재 서남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이며, 지리산국립공원 정책 자문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수많은 생태계 관련 일을 하면서 우리 땅의 생명을 아름답게 지키는 일에 애쓰고 있어요. 한겨레 환경생태 웹진「물바람숲」에 기고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까막딱따구리 숲』,『나의 생명 수업』,『어여쁜 시붕어야』등이 있어요.
그림 : 이승원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나무가 많은 공원을 걷거나, 낮은 산을 오르며 숲 내음 맡기를 좋아해요. 천천히 걷다 보면 숨어 있는 많은 것들을 만나게 되어 즐거워요.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새들아, 뭐하니?』와『경복궁』이 있고『소원을 말해 봐』,『이야기 귀신』,
『둥지상자』,『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우리 풀꽃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쪽 | 414g | 236*270*15mm
ISBN13
9788949103532

출판사 리뷰

*치밀한 관찰과 따뜻한 감성으로 엮은 옹달샘 생태 이야기
이 그림책은 김성호 작가가 어느 겨울날 우연히 찾은 옹달샘에서 시작되었다. 생명과학 교수이자 생태학 책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는 작가가 새를 찾으려고 숲을 살피다가 여러 종류의 새들이 한곳에 모인 놀라운 광경을 본 것이다. 새들이 모인 곳은 바로 옹달샘이었다. 작가는 그날부터 비바람과 뜨거운 햇볕, 살을 에는 추위와 싸워야 했다. 사계절 내내 옹달샘을 빠짐없이 지켜보고 기록하느라 꼬박 일 년이 걸렸다.
작가는 옹달샘을 찾은 날이면, 몇 시간이고 꼼짝하지 않고 살폈다. 그렇지만 옹달샘을 지켜보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고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따라 작은 옹달샘을 찾는 갖가지 생명체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작가는 옹달샘에서 만난 멧토끼, 어린 고라니, 철새와 텃새가 보여 주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치밀하게 관찰하며 생태 정보를 모았다. 그렇게 직접 수집한 생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 이야기를 풀어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옹달샘의 놀라운 생태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다.


*자연의 색이 담긴 섬세한 그림
화가는 옹달샘과 숲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생명의 다양성과 관계성을 종이 위에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옹달샘에 찾아오는 작은 동물들, 여러 가지 새들이 물을 마시며 물장구를 치는 몸짓들, 옹달샘 언저리에 생겨나는 이끼까지 사계절이 훌쩍 다 지나도록 보고 또 보았다. 나무 하나, 돌멩이 하나, 작은 생명체들이 움직인 자리까지 직접 본 그대로 구성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부분은 지우고 다시 그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렇게 생명력과 생동감이 담긴 멋진 스케치를 한 장면씩 완성해 나갔다. 취재부터 전체 스케치까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스케치에 색을 입히는 마지막 단계가 남아 있었다. 화가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종이에 새기고 싶었다. 꼼꼼하게 색을 고르고 부드럽고 섬세한 붓질로 자연의 색감을 아름답게 종이에 담아냈다.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생겨날 것이다.


*자연에서 배우는 ‘더불어 살아가기’

가뭄이 이어지던 겨울날, 김성호 작가는 서로 다른 종류의 새들이 하나밖에 없는 옹달샘을 두고도 다투지 않는 모습을 보았다. 새들은 마치 번호표를 받은 것처럼 옹달샘 둘레에서 기다렸다가 차례로 물을 마시고 날아갔다고 한다. 새들이 보여 주는 가슴 뭉클한 모습을 이야기 속에 담았다. 욕심내지 않고 옹달샘을 드나드는 새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글 작가는 말한다. 새들과 친구가 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이다. 실제로 작가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학교 뒤 숲 가장자리에 옹달샘 하나를 만들었다. 저절로 솟는 샘이 아니니 물도 계속해서 부어 주고, 겨울이면 살얼음도 걷어 주어야 한다. 번거롭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 덕분에 새들을 가까이에서 보는 즐거움을 사계절 내내 누리고 있다. 지금 바로 옹달샘 하나를 집 밖에 만들어 보자. 머지않아 새들이 곧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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