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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부의 흐름
세계를 움직이는 30가지 경제 패턴
이형준 저
미래문화사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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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이 뉴스는 처음이 아니다

PART 1. 강대국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1장 | 패권국은 왜 관세를 올리는가_트럼프와 스무트-홀리
2장 | 기축통화는 어떻게 무너지는가_브릭스와 파운드의 몰락
3장 | 봉쇄는 왜 혁신을 만드는가_반도체 전쟁과 석유 금수
4장 | 자원 무기는 왜 효력을 잃는가_희토류와 오일쇼크
5장 | 전략 요충지는 어떻게 세계를 멈추는가_대만과 쿠바
6장 | 부동산 버블은 왜 같은 방식으로 무너지는가_중국과 일본
7장 | 경제 제재는 왜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하는가_러시아와 역사의 교훈
8장 | 전쟁은 어떻게 밥상에 도달하는가_식량 무기화의 역사

PART 2. 돈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9장 | 금은 왜 위기마다 오르는가_사상 최고치와 금본위제 붕괴
10장 | 제국은 왜 부채로 무너지는가_39조 달러와 로마의 은화
11장 | 중앙은행이 정치에 포획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_연준과 역사의 경고
12장 | 물가가 오르고 성장이 멈출 때_스태그플레이션과 1970년대
13장 | 환율 전쟁은 왜 아무도 이기지 못하는가_엔화와 플라자 합의
14장 | 외환위기는 어떻게 예고되는가_달러 강세와 1997년
15장 | 새로운 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될 때_금과 비트코인

PART 3. 기술혁명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16장 | 기술혁명은 왜 버블을 만드는가_AI와 닷컴의 구조
17장 | 독점 기업의 전성기와 한계_시스코에서 AI 반도체까지
18장 | 후발주자의 역습_더 싸고 충분히 좋은 것이 이기는 방식
19장 | 기술은 일자리를 없애는가, 만드는가_AI와 러다이트의 역사
20장 | 혁명은 인프라에서 돈을 버는가_AI 전력과 전기화 시대
21장 | 독점은 어떻게 해체되는가_플랫폼 규제와 스탠더드오일
22장 | 교통 혁명은 어디서 돈을 만드는가_자율주행과 포드의 시대

PART 4. 한국은 예외일 수 있는가
23장 | 가계부채는 언제 위험해지는가_한국과 버블 직전의 공통 신호
24장 | 임대 규제는 왜 세입자를 내쫓는가_임대차 3법과 뉴욕․베를린
25장 | 인구가 늙으면 경제는 어떻게 되는가_한국의 초고령화와 일본
26장 | 한 산업에 국가가 기댈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_반도체와 노키아
27장 | 한국 주식은 왜 싸게 거래되는가_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신흥국의 역사
28장 | 인구가 줄면 무엇이 먼저 무너지는가_출산율 0.75와 독일·일본
29장 | 플랫폼은 왜 골목상권을 죽이는가_자영업 붕괴와 월마트의 역사
30장 | 잃어버린 세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_한국 청년과 일본의 전철

에필로그 | 30개 패턴에서 8개 원리로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경제사 전문 사이트 <팡쇠르> 운영자로 역사적 맥락을 통해 오늘날의 금융 · 정책 · 산업·시장 소식을 풀어낸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 글과 텍스트를 가르치는 교사로 지내며 세상을 읽어내는 힘인 문해력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이는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적 탐구로 이어졌다. 특히 역사가 반복되듯 경제 분야 역시 인간사의 동일한 현상이 되풀이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경제 서사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수치와 사건의 나열보다는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지향한다. 《부자는 역사를 공부한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이 꿈인 30대를
경제사 전문 사이트 <팡쇠르> 운영자로
역사적 맥락을 통해 오늘날의 금융 · 정책 · 산업·시장 소식을 풀어낸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 글과 텍스트를 가르치는 교사로 지내며 세상을 읽어내는 힘인 문해력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이는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적 탐구로 이어졌다. 특히 역사가 반복되듯 경제 분야 역시 인간사의 동일한 현상이 되풀이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경제 서사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수치와 사건의 나열보다는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지향한다.

《부자는 역사를 공부한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이 꿈인 30대를 위한 붓다》,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의 기적》 등의 책을 썼다. 경제사 시리즈 집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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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145*210*30mm
ISBN13
9788972996019

책 속으로

스무트-홀리와 트럼프 관세의 구조는 같다. 둘 다 ‘우리 노동자를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시작했고, 전문가들의 반대를 무시했으며, 상대국의 즉각적인 보복을 불렀다.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 후버는 서명한 뒤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지만, 트럼프는 관세를 협상 카드로 쓴다. ---p. 17

달러 패권의 균열은 단번에 오지 않는다. 파운드도 1914년 이후 30년에 걸쳐 서서히 밀려났다. 그 30년 동안 파운드를 들고 있던 사람들은 매년 ‘아직은 괜찮다’고 느꼈다. 위기는 항상 임계점을 넘는 순간, 갑자기 찾아온 것처럼 느껴진다. 중앙은행들이 달러 대신 금을 사들이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그 임계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p. 28

제재는 목표를 압박하지만, 그 압박의 부산물은 종종 엉뚱한 곳으로 흘러든다. 에너지 시장이 국경 없이 하나로 연결된 이상, 한 곳을 겨냥한 제재라도 그 파장을 국경 안에 가둘 방법은 없다. 제재를 결정하는 사람과 그 비용을 실제로 치르는 사람이 다르다는 것, 이것이 21세기 경제 전쟁이 남기는 가장 불편한 진실이다. ---p. 68

전쟁 또는 패권 유지 비용이 세입을 초과하면, 화폐를 희석하거나 부채를 쌓는다. 그리고 그 부채의 이자가 다시 새로운 부채를 낳는다. 로마 은화, 스페인 은, 프랑스 국채, 바이마르 마르크, 미국 국채. 수단은 달라도 메커니즘은 1,800년 가까이 바뀐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패턴에는 공통된 임계점이 있다. 이자 지출이 세입의 20~25%를 넘으면 부채 사이클이 스스로 강화되기 시작한다. 2025년 미국의 이자 지출은 세입의 약 20%에 도달했다. 임계점의 입구다. ---p. 94

역사적으로 버블이 꺼지는 방식에는 공통된 패턴이 있었다. 금리 인상이 첫 번째 방아쇠다. 1999년 중반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자 ‘값싼 돈’의 시대가 끝났다는 신호가 됐다. 지금 연준이 금리 인하를 미루고 있는 환경은 이와 유사하다.
두 번째 방아쇠는 기대가 현실을 앞질렀다는 것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결국 AI가 모든 산업을 변혁할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보다 빠른가가 핵심 질문이다. ---p. 152

인터넷 자체를 만든 사람들이 아니라 시스코, 인텔 같은 인프라 회사들이 1990년대에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그리고 그 인프라 회사들이 버블 붕괴 이후 25년간 본전에서 헤매는 동안, 아마존과 구글은 인터넷이 깔아놓은 인프라 위에서 천천히 성장해 최대 수혜자가 됐다.
기술혁명의 진짜 수혜자는 기술을 발명한 사람도, 인프라를 가장 먼저 깐 사람도 아닐 수 있다. 인프라가 충분히 보급된 이후에 그 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 사람이 가장 오래, 가장 크게 수익을 냈다. ---p. 188

임대차 3법과 베를린 임대료 상한법의 구조적 공통점은 하나다. 시장 균형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을 강제로 억제하면 공급자가 공급을 줄인다는 것이다. 수요는 변하지 않는데 공급이 줄면 가격은 결국 오른다. 그 결과 규제가 보호하려던 사람들은 더 어려워진다. ---p. 225

30개 패턴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면 이것이다. 공포가 극단에 달할 때 기회가 시작됐고, 탐욕이 극단에 달할 때 위험이 시작됐다. 관세가 보호한다는 믿음이 극단에 달했을 때 교역이 붕괴했고, 집값은 절대 안 내린다는 믿음이 극단에 달했을 때 버블이 꺼졌다. 제재가 상대를 굴복시킬 것이라는 과신이 극단에 달했을 때 제재는 부메랑이 됐다. 극단이 언제 오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극단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역사가 이미 보여줬다. ---p. 291

출판사 리뷰

사건은 달라도, 반복되는 원리는 있다

역사는 똑같은 모습으로 반복되지 않는다. 등장인물도, 기술도, 시장 환경도 달라진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작동하는 원리는 놀라울 만큼 비슷하다. 불안해진 패권국은 문을 닫으려 하고, 호황에 취한 시장은 위험을 과소평가하며, 부채는 눈에 띄지 않게 쌓이다가 어느 순간 위기로 표출된다. 화폐의 가치는 신뢰에 좌우되고, 기술 혁신은 예상보다 넓은 범위의 산업과 생활을 바꾸며, 인구 변화는 경제의 기반을 서서히 뒤흔든다.

이 책은 관세와 패권 경쟁부터 기축통화, 부채와 버블, 기술 혁신, 인구 변화, 시장 규제에 이르기까지 30가지 경제 패턴을 살펴본다. 독자는 30개의 사례를 따라가며 사건의 표면 너머를 읽는 법을 익힌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서 과거 보호무역의 역사를 읽고, 금값이 오르는 현상에서 화폐와 국가에 대한 신뢰의 변화를 살피며,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서 기존 강자의 오판과 후발주자의 기회를 발견한다.

오늘의 뉴스는 더 이상 고립된 사건이 아니다. 과거와 연결되는 순간, 현재를 이해하는 단서이자 미래를 가늠하는 출발점이 된다.

숨은 구조를 읽는 사람은 다른 선택을 한다!

《부의 흐름》의 목적은 과거의 정답을 외우게 하는 데 있지 않다. 역사적 선례가 있다고 해서 같은 결과가 반드시 반복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구분하고, 지금 어떤 원리가 작동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이다.

이 책은 독자가 새로운 뉴스를 만났을 때 스스로 세 가지 질문을 던지도록 안내한다. 이 행동의 동기는 무엇인가? 비슷한 동기가 작동했던 역사적 선례가 있는가? 지금의 상황은 그 선례와 무엇이 같고 다른가? 이 질문은 경제 뉴스뿐 아니라 투자와 소비, 일자리와 산업의 변화, 국가 간 경쟁을 바라볼 때도 유용한 판단의 틀이 된다.

위기가 닥친 뒤에야 이유를 찾는 사람과 위기의 징후에서 구조를 읽는 사람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버블의 정점이 언제인지 정확히 맞힐 수는 없어도 과신이 위험을 키우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고, 패권이 언제 이동할지 단언할 수 없어도 그 이동을 알리는 신호를 살필 수 있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미래를 정확히 예언하는 일이 아니라, 불확실한 상황에서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재료를 갖추는 일이다.

사건은 처음이어도 패턴은 처음이 아니다. 《부의 흐름》은 과거를 통해 오늘을 읽고, 오늘을 통해 다음을 준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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