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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큰 공간 시대정신, 광장에서 춤추다 - 광화문광장 벼농사 짓던 땅이 공공을 위한 정원이 되다 - 서울식물원 백 년을 떠돌다 용산에 뿌리 박다 - 국립중앙박물관 영웅은 사라져도 국가는 건재하다는 절박한 메시지 - 여수 진남관, 통영 세병관 피 흘린 땅에 솟아오른 위로의 탑 -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할머니들은 왜 고래 등 같은 집을 바랐을까?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2장 작은 공간 무한無限으로 열린 작은 방 -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방 백범白凡의 빛으로 찬란했던 집 - 경교장 개항기 인천항의 역사를 품은 언덕 위의 집 - 이음1977 권토중래捲土重來의 땅 - 담양의 정자들 15평 시골 교회에서 만난 미완의 십자가 - 하양무학로교회 말과 오름과 삶의 원기둥 - 제주 조랑말박물관 3장 높은 공간 인간의 유한성有限性에 도전하다 - 롯데월드타워 근대도시 서울에 우뚝 선 유리의 성 - 을지로 삼일빌딩 비우고 띄운 랜드마크 콤플렉스 - 종로 네거리와 종로타워 산 위 미술관, 다시 보면 하늘 속 미술관 - 원주 뮤지엄 산 남산 위에 우뚝 선 12개의 위패 - 안중근의사기념관 푸른 기와를 얹은 권력자의 집 - 청와대 4장 낮은 공간 지형에 스며든 도심 속 캠퍼스 - 이화캠퍼스복합단지 빛, 공간, 산책을 통한 위로 - 서소문역사공원과 성지역사박물관 수평의 존엄 - 종묘와 사직 일상을 지탱하는 지하 공간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첩첩 기와지붕의 군집미群集美, 통하고 이어지는 관계미關係美 - 국립청주박물관 사라짐으로써 완성되는 풍경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5장 옛 공간 옛 산사山寺에서 찾은 도시의 미래 - 순천 선암사 일본인이 지었지만 우리의 절 - 군산 동국사 청초호 조선소에서 배 목수의 전설을 듣다 - 속초 칠성조선소 완벽하게 불완전한 Perfectly Imperfect - 국제갤러리 송현재 서울 속 스위스를 닮은 한옥 - 주한스위스대사관 어제의 유적지이자 현재의 아카이브 - 부천아트벙커 B39 6장 요즘 공간 새로움과 낯섦 사이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건축으로 읽는 기업의 변화된 언어 -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백화점의 오랜 금기를 깨다 - 갤러리아 광교와 더현대 서울 오늘과 다른 내일의 공간 - 디올 성수와 탬버린즈 성수 도서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다 - 포항 포은중앙도서관 도시의 안식처 - LG아트센터 서울 나가며 |
방승환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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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풍경 속에 숨겨진
건축 코드를 찾아서! 공원과 광장에서 교회, 박물관, 팝업 스토어까지! *크고 작은, 높고 낮은, 오래되고 낯선 36개 공간 이야기! “풍경이 전시회로, 산책이 사색의 시간으로 바뀐다!” 난해한 미술 작품 앞에서 당황하거나 그냥 지나치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와주는 사람을 ‘도슨트’라고 한다. 그런데 도시설계자로 일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방승환은 스스로를 ‘스페이스 도슨트’라 자처한다. 우리의 일상 공간에 중첩된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그것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경복궁역을 설계한 사람이 김수근이라는 사실을 몰라도, 디자인을 덕수궁 석조전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몰라도 지하철을 타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이 왜 그런 크기와 그런 구조로 설계되었는지 모르더라도 감상은 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해 설계되었다는 사실을 몰라도 쇼핑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 공간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아는 순간, 매일 보던 풍경은 거대한 전시회로 바뀌고 산책과 여행은 사색과 사유의 시간으로 전환된다. “36개 공간에서 찾아낸, 삶에 힘이 되는 건축 이야기!” 이 책은 큰 공간, 작은 공간, 높은 공간, 낮은 공간, 옛 공간, 요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물론 물리적 분류는 아니다. 롯데월드타워와 청와대가 나란히 높은 공간에 배치되고, 최근에 재건축된 스위스대사관이 옛 공간에, 주택가의 집을 개조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큰 공간에 속한 것을 보면, 분류 자체부터 철학적 사유가 스며 있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36개 공간을 영리하게 배치해 건축과 역사, 예술이라는 지식의 영역은 물론이고 공간의 가치와 삶의 태도에 대해서 돌아보게 해준다. 재미있는 건축 이야기로 읽어도 좋지만, 생각할 거리가 있는 인문학 에세이로 읽기에도 충분하다. 건축이 취미인 독자들, 가벼운 산책과 여행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