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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내 정보, 얼마 주고 샀냐
#30 네 의심이 날 살렸다 #31 나가주셨으면 좋겠어요 #32 나가든지, 묶여 있든지 #33 4만, 60만, 150만 #34 돈보다 약이 좋은 사람 #35 다음 참가자는 더 위험하다 #36 죽여야 끝나는 게임 #37 게임 끝날 때까지만 묶여 있어 #38 끝나기 하루 전 #39 우리는 룰을 잘못 읽었다 #40 저는 게임 경험자입니다 #41 하루 천 원, 대화 금지 #42 자백할 때까지 돈을 태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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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의 원작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잇는 배진수 ‘게임 3부작’ 제3부! [머니게임]은 빼는 게임이었다. [파이게임]은 더하는 게임이었다. [퍼니게임]은 곱하는 게임이다. 돈도, 욕망도, 인간의 광기도. 그런데 우리는 처음부터 룰을 잘못 읽고 있었다. 룰은 거짓말하지 않았다. 우리가 믿고 싶은 대로 읽었을 뿐이다 『퍼니게임』 3권은 시리즈의 판을 통째로 뒤집는다. 1권에서 돈을 불리는 법을 알았고, 2권에서 사람을 통제하는 법을 고민했다면, 3권에서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과 맞닥뜨린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것은 정말 사실이었을까? 참가자들은 같은 문장을 읽고 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 ‘상식’이 틀렸다는 것이다. 『퍼니게임』이 영리한 지점은 여기에 있다. 사람은 거짓말에만 속지 않는다. 스스로 만든 해석에도 속인다. 모두가 같은 착각을 공유하면 그것은 어느 순간 사실처럼 굳어진다. 그리고 진실을 가장 먼저 이해한 사람이 반드시 가장 선한 사람인 것도 아니다. 누군가는 지식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안심시키고, 그 믿음을 발판 삼아 400억을 가져간다. 반대로 배신을 막으려는 1번은 출구를 봉쇄하고 소비와 대화까지 통제한다. 신뢰를 지키기 위해 자유를 빼앗는 역설이 시작된다. 결국 3권에서 돈보다 중요해지는 것은 정보와 신뢰다. 누가 룰을 더 정확히 읽는가.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그리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어디까지 통제할 것인가. 『퍼니게임』은 여기서 단순한 생존 게임을 넘어선다. 가장 위험한 사람은 룰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룰을 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