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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의 축조물 만리장성
만리장성의 축조에 대한 섬뜩한 이야기들은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다. 살이 갈기갈기 찢길 때까지 성벽을 지어야 했던 농부들과 병사들은 감독관에게 무시무시한 채찍질을 당했다. 어떤 이는 돌덩어리 두 개를 손톱이 통과할 정도로 사이를 벌어지게 했다고 참수당했다. 사방으로 뻗은 이 엄청난 성을 짓는 데 사용된 회반죽에는 인간의 피가 섞였다. 마오쩌둥주의 시인인 궈모뤄는 1937년, 일본군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 "우리는 비겁하지도 뻔뻔하지도 않다. 그러나 우리는 적을 이겨야 한다. 바로 우리 자신의 살과 우리 자신의 피로써 새로운 성을 쌓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 "깊고 깊은 수렁 위에 세워진 이 도시는 자연의 우주적 광경이다. 성소로서의 중요한 역할은 의례같은 전아함, 바로 그 돌들이 토로하는 영원의 표현에 반영되어 있다. 안데스 고봉들의 환상적인 산악 세계에 귀중한 보석처럼 꼭 끼워진, 담대한 건축학적 꿈의 실현인 마추픽추는 잉카족의 가장 위대한 유물이다." 지상의 태양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의 재무장관 니콜라 푸케는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1661년, 그는 새롭게 지은 자신의 성, 보르비콩트에 루이14세와 6,000명의 내빈을 초대하여 거창한 파티를 열었다. 그러나 며칠 후 그는 태양왕의 명령으로 감옥에 갇혔다. 그리고 생일 마칠 때까지 19년간 감금생활을 해야 했다. "당신을 우리 집에 초대하지 못하겠군. 당신은 내 집에서 편하지 못할 것 같소." 이 말은 루이14세가 푸케의 성에서 무엇을 느꼈는가를 암시해준다. 그것은 바로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었다. 태양왕은 그에게 자애를 베풀지 않았다. 단지 근사한 정원의 빛나는 자개 분수 때문만은 아니었다. 호사스러운 성의 화려한 내부도 그의 질투심을 자극시켰다. 태양왕은 풍경과 건축이 그토록 멋지게 어우러진 성을 자신의 백성이 오만하게 소유하고 있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구름으로 이끄는 양치기 파리의 에펠 탑 에펠 탑의 정초식이 열린 날, 사람들은 계획된 철 구조물을 '괴물 같은 것'으로 비판하고, '기린 우리, 추악한 해골, 침몰하고 있는 배를 지켜보는 등대처럼 정취의 상실을 주재하는 비극적인 마루 전등' 등의 별명을 붙였다. 그 독창적인 구조물은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한 수치, 고전주의 법칙과의 비극적인 단절, 건축 예술에 범한 전례 없는 죄악으로 여겨졌다. 1889년 3월 31일에 에펠 탑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을 때 예전의 비판은 찬사로 바뀌었다. 당시에 그 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조물이었다. 한껏 우쭐해진 에펠은 이렇게 선언했다. "프랑스는 국기가 300미터 깃대 위에서 펄럭이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그의 말에 갈채를 보냈다. 만국박람회 방문자들은 에펠의 걸작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는 세계적인 경의와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소설가 기 드 모파상만이 그 괴물에 아무런 감흥도 받지 않았다. 그는 매일 에펠 탑의 1층에 있는 비싼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파리에서 그 빌어먹을 것이 보이지 않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