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고고학자들의 카리스마를 클릭하라
이요엘
평단문화사 2006.05.10.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머리말 ―‘시간의 엔사이클로피디어’ 예루살렘에서
프롤로그―‘이스라엘 12지파 탐사 리포트’를 준비하며
제1장 에브라임과 유다 사이에 어깨동무하듯, 가장 작은 영토를 얻은 베냐민 지파
제2장 리더십을 선물받은 넷째아들 ‘유다 지파’
제3장 성지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에 거했던 ‘에브라임 지파’
제4장 수려한 계곡, 최고의 토질을 선사받은 ‘납달리 지파’
제5장 가장 거대한 영토를 얻은 ‘므낫세 지파’
제6장 하루해가 사막에서 저무는 ‘시므온 지파’들이 살았던 도시 공간들
제7장 외방에 살았던 ‘르우벤 지파’의 트랜스요르단
제8장 ‘갓 지파’ 공동체가 살았던 트랜스요르단의 모압 도시들
제9장 재이주의 설움을 겪었던 ‘단 지파’의 숲속 도시 산책, 스불론 지파의 도시 ‘나사렛’에 대한 스케치!

성서의 단초
고고학적으로 성서 보기
에필로그―이스라엘 도시 정상에서 ‘성서의 진리’를 발견하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요엘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저자는 가족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첫 1년은 〈누가복음〉 마지막 장에 나오는 서예루살렘의 ‘엠마오 마을’에서, 나머지 2년은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북예루살렘의 ‘기브아’에서 지냈다.

저자 이요엘(Joel C.Lee)은 1960년 서울에서 출생. 목회자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한국에서 신학을 이수한 후 도미유학하여 위스콘신 컨콜디아Concordia 대학교(B.A, 문학사, 경영학 및 커뮤니케이션 전공), 사우스케롤라이나주의 에르스킨Erskine 신학대학원(M.Div. 석사, 목회학 전공), 미조리주 카버넌트Covenant 신학대학원(Th.M. 석사, 구약학 전공), 파사데나 풀러Fuller 신학대학원(Th.M. 석사, 선교학 전공)에서 각각 학위를 취득한 후, 세인트루이스 컨콜디아Concordia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D.Theol.)를 수학 후 이스라엘로 건너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에서 3년간(1997 - 2000년) 히브리어를 전공했다.

현재 미국 Harvest University,Hokma College, Dia University 등지에서 구약학과 히브리어를 교수하며, 중국의 지하 신학원의 방문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한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남가주 꿈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여 주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히브리어 발생사 및 수메르어 아카디아어 우가릿어 비교 분석」, 「Missiological Paradigms Revealed in Post - Abrahamic Covenants and Their Theological Contextualization」 등이 있고, 번역서로 『21세기 전략적 중보기도』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6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432301

출판사 리뷰

이 책 《고고학자들의 카리스마를 클릭하라》는 ‘성서에 나오는 도시들을 이해하면 성서를 단숨에 정복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성서’를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자인 이요엘 교수는 ‘성서 도시’를 택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성서 도시들과의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었다.

성서 도시들은 저마다 헤브라이어 이름을 가졌으며, 너무도 생경했다. 그러나 도시는 일종의 암호와도 같기에 이를 풀어내기만 하면 통째로 이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지녔다.
이요엘 교수는 야곱의 ‘12’아들에서 유래한 12지파에 선전포고를 알렸다. 이스라엘의 각 도시가 12지파 속에 분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파별로 소속 도시들 하나하나를 정리해 나가면 신구약 성서를 쉽게 풀 수 있다는 전술을 택했다. 모든 성서 도시들이 고유한 네 지역에 몰려 있다는 사실도 저자에게는 반가운 일이었다. 이스라엘의 등뼈라 불리는 중앙 산악 지대, 1년 내내 불볕더위에 시달려야 할 네게브 사막 지대,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수놓아진 북방의 갈릴리 지역, 끝으로 밋밋한 요르단강 동부 지역부터 저자 이요엘 교수는 메스를 가했다.


성서 도시와의 전면전에서 얻은 전리품들은 많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빛나는 것은 ‘땅과 축복’의 관계를 발견하고 예리한 이론으로 정리해 낸 점이다. 구약성서 창세기 49장의 이스라엘 조상 야곱의 축복기도를 살피던 어느 날의 일이다. 야곱이 사망하기 전에 ‘12’아들을 불러놓고 축복기도를 할 때 주어진 ‘축복 내용’을 헤브라이어로 검토한 결과, 저자는 400년이 지나서도 그 효력을 잃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가나안 땅에서는 인류 최초로 ‘제비뽑기’라는 원시적 방식을 이용해 지파별로 땅을 배분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400년 전에 제시된 야곱의 기도가 그대로 적중했다. 축복을 받았던 에브라임 지파와 유다 지파는 가장 좋은 땅을 얻게 되었으며 그들은 그 안에서 예루살렘, 베들레헴, 기럇여아림, 벧세메스 등의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했다. 그러나 야곱의 저주를 받았던 시므온, 르우벤, 레위 지파 등은 최악의 불모지를 분배받았다. 나아가 제대로 된 도시를 건설하지 못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고향 기브아, 금송아지 숭배의 터전이었던 ‘벧엘’, ‘월신 숭배’의 원조 도시였던 ‘벳세다’, 로마식 초호화 사우나 시설을 갖춘 헤롯의 산중 별장이었던 헤로디움의 ‘드고아’ 등도 오늘날 자취를 감추어 버렸으며, 사망선고에서 헤어날 줄 모르고 있다. 특히 ‘르우벤 지파’가 살았던 지역을 탐사하면서 저자는 ‘실수투성이의 역사로 얼룩진 지대’라 칭했으며 “인격처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성서의 땅에는 도덕성이 존재한다”는 뜻 깊은 한마디를 던진다. 죄와 연루되었던 도시들이 오늘날까지 생존하지 못하고 거의 사라졌음을 밝혀낸 것은 이 책 《고고학자들의 카리스마를 클릭하라》만이 지닌 새로운 시각이 아닐 수 없다. ‘12지파’라는 필터로 성서 도시를 분리해 낸 저자 이요엘 교수는 그 속에서 일어난 내용들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밤새 원고와 씨름했으며,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 폐허의 도시를 되살린 미학美學

“아브라함이 처음 정착한 세겜의 환희가 ‘봄’이라면, 세겜에 살던 하몰가家의 강간 문화에 칼로 맞대결하는 야곱가家의 충돌은 ‘겨울’이다. (중략) 각 도시들은 시대마다 다른 영적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부흥의 옷, 전쟁의 옷, 회복의 옷, 그리고 죄악의 옷으로 갈아 입는다.”
이 책의 본문은 예리한 성서적 분석뿐만 아니라 시적 낭만과 서정성으로 가득하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며 엔게디에서 추방 생활을 했던 당시를 그리면서 순결하고 화려한 〈시편〉이 탄생된 배경을 되짚던 저자는 다윗의 〈시편〉이 탄생했던 엔게디 언덕에 서서 “언제나 이곳에 서면/ 당신은 가장 멋진 순수…/천국으로 여행할 때면/ 당신의 손을 꼭 붙들고/소금기 있는 악수라도 청해 볼 것이오…”라는 시詩를 읊기도 한다. 성서 도시의 축복이라도 되는 듯 저자의 미학적 감각은 이 책 곳곳에서 탁월함을 드러낸다.


● 성서학 연구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革命

오늘날 성서도시 ‘기브아’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늑대의 언덕 ‘피스가제에브’ 도시가 생겨났지만, 저자는 한 그루 에셀나무가 서 있던 상상 속 ‘기브아’ 언덕을 연상하며 에셀나무 그늘 아래 ‘사울’의 집정사무실이 있었으리라 떠올려 본다.
본문 도처에서 성서 도시를 탐사하는 저자의 상상력 또한 미학적 감각 못잖게 탁월하다.
성서 어디에도 기브온에 술저장고가 있었다는 기록은 없다. 그러나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서 1천 번제를 드리고 이곳 술저장고 산당에서 축배를 들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유추해 낸다. 또한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숭배’ 사상으로 역사상에서 잊혀진 도시 ‘벧엘’을 찾아가 “그 옛날 벧엘의 위용과 야곱의 돌베개 흔적은 어디에 있는가” 한탄하기도 한다.
369년 동안 이스라엘 초대 수도였던 실로가 무너진 것은 당시 황폐한 제사장 엘리의 잘못된 인격으로 인한 것이다. 잿더미로 변해버린 현장을 말없이 더듬던 저자는 ‘월신 숭배사상’의 원조 도시이자 압살롬의 어머니 마가의 고향이었던 ‘벳세다’마을에서 사라진 성서 도시에 대한 안타까움에 다시금 사로잡힌다. 결국 ‘죄’와 연루되었던 도시들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먼지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본문에는 저자가 성서 도시를 탐사하면서 경험한 이채로운 체험담도 적잖다.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가 공존하는 예루살렘 한복판에서 오늘날도 여전히 아랍인들은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향해 가끔씩 돌을 던지고, 기독교에 배타적인 유대인들은 플러스의 십자가(+)가 기독교를 상징한다고 모양을 ‘ㅗ’자로 바꿔 사용한다. 꾀죄죄한 청바지 차림의 유대인 교수들은 신약성서를 최하급 문서로 취급하며 기독교에 배타적이다. 이러한 세 성서의 어머니 도시 예루살렘에서 저자의 무한한 상상력은 또 한 번 빛을 발한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도시 여리고가 힉소스 민족에 의해서가 아닌 지진에 의해 무너졌던 것임을 밝혀낸 고고학자 캐트린 케년을 비롯, 1867년 다윗의 수구를 발견했던 워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워렌 샤프트Warren Shaft’, ‘다윗 도시’를 발견한 이갈 실로 등 이스라엘 성서 도시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던 수많은 학자들에 대한 기록이 자세히 스케치되어 있는데, 이 책 곳곳에 자리한 고고학자들의 집요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추적과 발굴 작업에 덧댄 저자의 상상력은 독자들로 하여금 성서의 불가사의한 점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경이로움에 젖어들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3년간의 이스라엘 유적지 탐사 과정은 내게 성서학 연구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가져다 주었다.”


● 고고학자들에 의해 새롭게 빍혀지는 《성서》의 진실眞實

본문에서 저자는, 우리가 기존 성서 속에서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해 자상한 재해석을 가한다.

여성 고고학자 캐트린 케년은 이스라엘 아열대 기후와 싸우면서 무려 6년간 옛 여리고 성을 탐사했는데, 그녀는 여리고의 패망 연대를 기원전 16세기로 규정하고, 그것도 이스라엘에 의한 것이 아닌 ‘힉소스Hyksos’ 패잔병들이 이집트에서 쫓겨나 북상하면서 여리고를 침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여성 고고학자의 카리스마스적 주장은 전세계로 퍼져 나갔고, 그 후 여리고 성의 침공은 미궁에 빠져들고 말았다.
그러나 저자는 최근의 고고학 이론을 통해 힉소스 민족에 의해서가 아니라 지진에 의해서 무너지게 되었다는 결론을 유도한다.
또한 영국의 고고학자 워렌은 성서의〈사무엘하〉를 읽고 1867년 예루살렘을 탐사하다가 우연히 ‘다윗의 수구’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수구는 그 후 그의 이름을 따서 ‘워렌 샤프트Warren Shaft’라고 명명된다.
이 수구를 통해 저자는 여부스족을 전멸시킨 성서의 이야기가 사실임을 확인한다.

그런가 하면 최근까지 ‘다윗의 도시’는 기드론 서쪽 골짜기에 사장되어 일어날 줄 모르고 있다가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의 성서 고고학자 이갈 실로Igal Shiloh가 발굴하면서 다윗의 ‘첫 예루살렘’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저자는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다윗이 여부스족에 의해 세워진 ‘수직 갱구’를 여러 차례 탐사하며 다윗이 살던 생활 공간을 직접 관람하면서,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경배하며 검소한 살림을 꾸려갔는지도 소개한다. 그리고 다윗의 여부스족 공격 루트를 그림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사해사본〉이 발견되었던 쿰란 유적지도 직접 탐사한다. 세례 요한이 몸담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유대 광야의 엣세네파 공동체가 살았던 쿰란 유적지에서 1세기 당시 어떻게 공동체 생활을 했는지 이해를 돕는 자세한 그림과 해설을 곁들인다. 또한 1960년 이갈 야딘Yigal Yadin에 의해서 므깃도에 대한 본격적 발굴 작업이 시작되면서 솔로몬 때 건설한 관저, 성벽, 성문, 산당식 신전 등이 다수 발견되었음도 소개하면서 B.C. 3000년부터 므깃도는 이미 공업기술이 크게 발전해 있었던 도시였음을 유추해 낸다.


●《성서》의 의혹, 《성서》의 원형을 찾아가는 대탐험大探險

기원전 19세기경, 12명의 아들 앞에 축복을 내리는 야곱의 예언이 400년이 지난 후에 그대로 적중되는 것을 보게 된다(창세기 48-49장). 400여 년이 지난 후 12지파가 가나안 땅을 차지할 때 12명의 아들 중 첫째아들 르우벤은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던 일(야곱의 여종인 빌하를 성폭행함으로써 아버지의 실망과 노여움을 샀음)로 인해 장자로서 주어진 모든 태생적 축복을 상실해 버린다. 동시에 12지파를 통솔할 수 있는 권리조차 상실하고 요르단 산악 지대로 밀려나고 만다.

저자는 이러한 르우벤을 가리켜 “역사의 ‘아웃사이더’가 되어 요르단 동편에 주저앉고 말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야곱은 둘째아들 시므온과 셋째아들 레위에 대해서 두 번에 걸쳐 저주를 내리는데, 시므온 지파는 제비뽑기 중 최악의 불모지 땅(브엘세바, 시글락)을 얻게 되고, 레위 지파는 땅조차 배분받지 못하게 된다. 여기서 ‘제비뽑기’라는 원시 도구를 통해 야곱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인류 최초의 ‘제비뽑기’가 이스라엘 땅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저자는 “12지파는 제비뽑기라는 과정을 통해 공정한 분할을 꾀했고 평등성의 가치를 정립하였다”고 말한다. 동시에 오늘날 이러한 관습은 오늘날 그대로 이어져 이스라엘에서는 땅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땅을 빌려주고 빌려받는 ‘장기 대여’ 형식이 정착되어 있다는 점을 든다. 이것은 땅의 원주인인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맛사다는 두 번 다시 함락되지 않는다”

유대인은 ‘통곡의 벽’에서, 기독교인들은 ‘비아돌로로사’에서, 아랍인들은 ‘오마르 황금사원’에서 자신들의 종교기원을 시작하는 예루살렘. 예루살렘은 이처럼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집결되어 있는 곳이다. 세 종교의 어머니 도시 예루살렘은 역사상 40여 차례나 무너지고 다시 세워진 슬픔을 가진 도시다.
그래서인지 이스라엘에는 여부스 시대, 솔로몬 시대, 열왕 시대, 헬라 시대, 로마 시대, 비잔틴 시대, 이슬람 시대, 십자군 시대, 이집트 마멜루크 시대, 오스만트루크 시대의 건축물들이 모두 총망라되어 있다. 이러한 모든 시대와 나라의 건축물들이 모여 있는 예루살렘을 두고 저자는 “이집트의 룩소르가 고고학자들의 ‘파라다이스’라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은 성서학자들의 ‘메카’다” 라고 말한다. 한편, 스펭글러는 “각 문명마다 사망은 이미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는데 이 작은 산성 예루살렘에서도 세계사의 파괴는 처절히 이루어지면서 예루살렘 점령군들은 모두 사망했으나 그 성의 소유자였던 유대인들은 결코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유랑과 압제와 가난 속에서 헤브라이즘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문화 속에 살아 숨쉬고 유대인들은 ‘토라와 탈무드’를 전승시켰으며, 밀려난 게토 현장에서 ‘미래형 환희’를 준비시켰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3년간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에 머물면서 ‘패기 잃은 폐허민처럼 버려진 민족이 되어갈 때도, 히브리인들은 희망을 가지며 어두운 밤의 등잔처럼 소곤거리는 유대인들의 숨결’을 잃지 않았다고 밝힌다.
저자의 자녀들을 예루살렘 근교에 있는 ‘메밧세레트 찌온’ 마을의 ‘핫샬롬’ 학교에 다니게 하면서 유대인들의 교육 방식을 살피는 기회도 가졌다. 이스라엘 초등학교 교육 과정은 미국식 정규 교육과 비슷하지만, 춤추고 놀이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는 것과 아울러 초등학교 1학년 때에는 〈창세기〉, 2학년 때 가서는 〈출애굽기〉, 3학년 때에는 〈레위기〉를 배우는 등 1년 동안 《구약성서》 한 권씩 습득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이한 것은,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국토순례를 시킨다는 것이다. 운동화가 뽀얀 먼지를 뒤집어쓴 채 툴툴거릴 때까지 이런 유적지를 돌게 하며 그곳에 있었던 모든 사건들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얘기해 준다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재미있는 일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졸업식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맛사다’ 정상에서 거행하는 학교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곳에서 로마군에게 항복하지 않고 자결한 거의 1,000명의 용맹스러운 유대인들을 생각하면서 “맛사다는 두 번 다시 함락되지 않는다”고 외치기도 한다는 것이다.


● 자비의 눈빛, 사랑의 눈빛…

저자는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자주 사용했던 사해의 머드팩을 직접 온몸에 발라 보며 느꼈던 느낌과, 헤롯 대제가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자주 다녔다던 온천장을 찾아가기도 한다.
저자는 밀레니엄 성탄절을 베들레헴에서 맞이하면서 2,000년 전 ‘예수는 마구간이 아니라 동굴에서 태어났다’는 사실도 확인한다. 초대교회 교부였던 제롬이 그의 라틴어 성경을 예수의 탄생지 동굴 곁에서 평생 번역했음을 밝히면서 라틴어 성경의 위대성도 알려준다. 또한 본문에는 세상에서 가장 유행이 먹히지 않는 예루살렘의 유대인 마을 ‘메아 쉐아림’에서 안식일을 맞이하는 유대인 풍경이 담겨 있는가 하면, 납달리 지파의 ‘갈릴리’에서 예수의 사역이 90% 이루어진 것에 의미를 두며, 갈릴리에서 베드로 고기를 숯불에 구워먹기도 한다.
또한 유다와 시므온 지파의 도시 ‘브엘세바’에서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벤구리온 저택을 방문하고 예루살렘에 위치한 히브리 대학교를 비롯, 벤구리온대학이 세계 50위 대학 안에 든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무엇보다 외방에 살았던 ‘르우벤 지파’의 트랜스요르단을 돌아보면서는 ‘실수투성이의 역사로 얼룩진 트랜스요르단 지대’라 규정하고 ‘인격’처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성서의 땅에는 도덕성이 존재한다는 뜻 깊은 한마디를 던진다.
끝으로 스불론 지파의 도시 ‘나사렛’을 언급하면서 ‘세계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예수 마을’을 돌아보며 이곳에서 예수의 자비의 눈빛, 사랑의 눈빛을 배운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