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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슐라이어마허의 미학
1819년 강의 및 1832/33년 강의 난외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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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미학(1819년 강의)

서론
제1부| 일반적 사변적 부분
제2부| 개별 예술들의 서술
서론
제1장| 동반 예술
무언극
음악
제2장| 조형예술
건축
조각

1832/33년 난외 주석

부록
최신한 _ 슐라이어마허의 미학과 예술 종교
1. 모든 활동성은 예술적이다
2. 예술은 감정에서 유래하는 자유로운 산출이다
3. 종교적 감정과 예술 종교

저자 소개 2

저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Friedrich Daniel Ernst Schleiermacher,

프로테스탄트 신학을 집대성한 근대 신학의 아버지이자, 칸트 철학의 극복을 시도한 초기 관념론과 초기 낭만주의의 핵심 사상가이다. 할레대학교에서 신학, 철학, 고전학을 공부하고, 슐레겔, 노발리스 등과 함께 초기 낭만주의 운동을 주도했다. 할레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W. 훔볼트 등과 함께 베를린대학교를 창립했으며, 베를린학술원 회원으로서 신학부와 철학부 교수를 지냈다. 플라톤 전집을 독일어로 옮겼으며, 독일 문화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문화 철학자였고, 베를린 삼위일체교회의 설교자로서 국가와 교회의 개혁을 주도했다. 저서로는 『종교론: 종교를 멸시하는 교양인을 위한 강연』, 『기
프로테스탄트 신학을 집대성한 근대 신학의 아버지이자, 칸트 철학의 극복을 시도한 초기 관념론과 초기 낭만주의의 핵심 사상가이다. 할레대학교에서 신학, 철학, 고전학을 공부하고, 슐레겔, 노발리스 등과 함께 초기 낭만주의 운동을 주도했다. 할레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W. 훔볼트 등과 함께 베를린대학교를 창립했으며, 베를린학술원 회원으로서 신학부와 철학부 교수를 지냈다. 플라톤 전집을 독일어로 옮겼으며, 독일 문화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문화 철학자였고, 베를린 삼위일체교회의 설교자로서 국가와 교회의 개혁을 주도했다. 저서로는 『종교론: 종교를 멸시하는 교양인을 위한 강연』, 『기독교신앙』, 『독백』, 『성탄 축제』, 『신학연구 서술』이 있다. 철학 분야에서 『변증법』, 『해석학과 비평』, 『윤리학』, 『심리학』, 『미학』 등 다수의 강의록을 남겼다.

역최신한

 
독일 튀빙엔 대학에서 박사학위,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주관심 분야는 형이상학, 종교철학, 해석학이며 이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과 저술을 발표했다. 한국해석학회, 한국헤겔학회, 대한철학회, 철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인문학총연합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대표저술로 『독백의 철학에서 대화의 철학으로』, 『지평확대의 철학』, 『헤겔철학과 형이상학의 미래』 등이 있으며, 『종교론』, 『해석학과 비평』(Schleiermacher), 『종교철학』(Hegel), 『인간적 자유의 본질』(Schelling)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48*210*20mm
ISBN13
9791176110150

책 속으로

주안점은 예술 간의 상호관계이다. 예술들의 필연적 연관에 대한 물음은 감각기관에 대한 예술의 관계로 이어진다. 말하자면 이 물음은 우리가 사변적 자연과학의 미분적 부분과 마주치게 되는 감각기관의 필연적 연관으로 이어지며 그래서 아주 고상한 것으로 이어진다. 모든 예술의 동일성은 또 다른 초점이다. 예술적 노력의 윤리적 의미는 전반적으로 우리의 중심 탐구에 속하나, 이를 넘어서는 우주론적 의미도 있다. 예술세계는 결과이다. 예술세계는 사물의 계열로 들어서며 그래서 세계정신과 관계한다. 이것은 우리가 아직 개별적 암시로 도달할 수밖에 없는 예술과 자연의 연관에 대한 또 다른 상위적 형태의 물음이다.
--- 「서론, 미학(1819년 강의)」 중에서

무언극의 본질은 자유롭게 생산된 몸의 운동을 통한 기분의 표현이다. 몇 부류의 사람들은 무언극을 비의도적 표현의 측면과 극적인 예술의 측면에서 하나의 부속물로만 간주하기 때문에 이를 전적으로 지나쳐 버린다. 그러나 전적인 구별은 다음과 같다. 무언극과 제스처 예술에서는 개인이 좀 더 독특하므로 표정이 중심점을 이룬다. 춤 예술에서는 운동의 전체가 좀 더 독특하므로 발이 중심점을 이룬다. 무언극에서 상대적으로 전체에서 전개되는 형태미(形態美)는 춤 예술에서 개인 가운데 좀 더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둘을 총괄하며 무조건 서로에게로 이행하는 이 예술들을 하부 분야로 간주한다.

우리가 소리를 낼 수 있는 모든 뉘앙스를 위해 완전한 기호체계를 고안할 수 있다면, 그리고 대부분의 거장이 자신을 악기에만 제한하는 대신 모든 음악가가 모든 뉘앙스에 들어있는 몇몇 음이나 모든 음에 들어있는 유일한 뉘앙스를 향해 자신을 제한할 수 있다면, 우리는 물론 단순한 거장성의 전적인 기계화를 목표로 출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정확한 독보(讀譜) 이외에 마지막으로 남는 것은 박자와 멈춤의 정확성뿐이다. 그러나 음악은 러시아인이 의미 있게 내디딘 이러한 도정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것은 거장과 악기 간의 정신적 관계이다. 외부 사물에 혼을 불어넣는 자연의 체계를 향해 이렇게 훈련하는 것 이상의 다른 사례는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작곡자와 거장 사이의 정신적 관계도 있어야 한다.
--- 「제2부 제1장, 미학(1819년 강의)」 중에서

본질적인 요소는 대칭, 율동적 조화, 척도이다. 대칭은 측정된 것이 나타남과 동시에 등장한다. 인간은 단순히 주어진 것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새로운 것을] 생산한다. 모든 형태가 똑같은 두개의 반쪽을 갖는다는 것은 유기적 형태화와 비유기적 형태화의 일반적 원칙이다. 두 가지의 형식이 있다. 첫째, 오로지 평균을 따라 대칭적으로 나눌 수 있는 것. 이것은 완전한 형식에 적용되며 수정의 비유기적 자연에도 적용된다. 둘째, 한 지점으로부터 모든 지점을 향하는 것. 이것은 불완전한 형식에 적용된다. 연체동물, 땋은 것(Flechten) 등. 대칭이 실제의 생명 가운데 내면으로 진행하지 않으며 건축물에서도 똑같은 척도로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개별 부분들은 다시금 욕구와 관계한다. 외면은 관찰자와 관계한다.
--- 「제2부 제2장, 미학(1819년 강의)」 중에서

조각의 요소는 먼저 스케치이다. 조각은 더는 회화와 같은 존재 상태가 아니다. 돌은 내적으로 완전히 형성되지 않으며, 따라서 [실체라기보다] 가상이다. 조각이 실제로 물체를 묘사한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조각은 둥근 표면에 반사된 외적 형식을 통해 작용한다. 회화는 반쪽만을 드러낸다면 조각은 항상 전체를 드러낸다. 눈은 더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없으나 차례로 모든 것을 파악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스케치의 과제는 훨씬 더 복잡하다. 사람들이 평면을 무수히 많은 선으로부터 총괄하여 생각하듯이, 이 선들로부터 분명한 윤곽을 넣어야 한다. 따라서 [거대한 입상과 같은] 고상한 의미의 모든 거대한(kolossal) 것은 더는 순수하게 조각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이미 어떤 회화적인 특성(pittoresk)을 갖는다.

민속춤에서 민족은 기쁨의 자극을 받는데 이것은 몰예술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분은 순간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대신 그 자리에 초대받기 위해 한가한 시간을 알고서 스스로 집중한다. 이러한 몰예술의 가상은 고상한 신분의 사람들에게서 사라진다. 이들은 신체적 긴장으로부터의 해방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 춤은 완전한 예술성을 전개할 수 있다. 춤은 아름다운 운동성을 위한 순수한 열정에서 출발하며 일반적으로 규범을 부여해야 한다. 완전한 거장의 특징은 항상 무대 춤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자연적인 형태 전개에 속하지 않는 운동은 무대 춤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 가운데는 순수한 만족이 없으며 난제를 극복한 기쁨만 존재한다. 기계적 거장성인 줄타기 춤은 춤 자체를 장식으로 소유할 수 있으나 아름다운 춤으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관능적 춤처럼 반예술적이다.
--- 「1832/33년 강의 난외 주석」 중에서

예술의 핵심은 아름다움에 있으며, 예술철학은 아름다움의 객관성과 보편성을 추구한다. 예술철학의 다른 이름인 미학(Ästhetik)은 αϊσθησις의 그리스적 의미에 따라 ‘지각 이론’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미학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지각의 만족과 관련되며 넓은 의미에서 사고의 만족과 관련된다. ‘만족을 주는 것이 아름답다’라는 말은 아름다움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정의이다. 예술적 사고는 만족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로운 사고로서 자유로운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예술적 사고는 진리를 추구하는 이론적 사고와 선(善)을 추구하는 실천적 사고와 구별된다. 예술적 사고를 근간으로 하는 예술 이론은 아름다움 그 자체 및 예술적 산출에 대한 이론적, 사변적 탐구인 동시에 아름다움의 경험적 현상에 대한 탐구이다.

--- 「부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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