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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
Part I I-1. 수평적인 배움의 장을 만들기 I-2. 산책길을 소개합니다 I-3. 기술을 사사로이 배우기 위한 설정 Part II II-0. 일시적 장소들을 가로지르는 영속적 배움 II-1. 인터뷰: 전유진 모두가 아는 내용이니까 넘깁시다 인간이 만든 것이니, 결국은 우리도 이해할 수 있어 교육은 ‘가르치려 드는 것’이 아니다 II-2. 인터뷰: 민구홍 before 새로운 질서: 대안학교 → 시적연산학교 웹과 자기소개의 연결 자유와, 제약과, 어떤 근사한 작업관 II-3. 인터뷰: 언메이크랩 일시적 문화가 가지는 어떤 중재성 매커니즘을 태도로 만나기 메타포, 감각, 담론, 그리고 기술적인 깊이 II-4. 인터뷰: 김승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를 시작하는 법 “허접해요”- 때이른 최적화를 경계하기 생각을 옮기는 매체로서의 프로그래밍 언어 II-5. 인터뷰: 김화용 공부력, 파고들기, 덕질 무기가 없는 사람들의 무기 파티에서 만날 수 없는 친구 ‘망해야’ 싹트는 것 꾸준히 삶을 재구성하며 Part III III-1. 토론: 질문의 해상도 III-2. 인덱스: 차근차근 시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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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이유에는 기술에 얽힌 권력 구조가 있습니다. 이 권력 구조 속 위치에 따라 기술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각기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기술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보다는 무지에 머무는 것에 대한 반감이나 공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 p.5 어쩌면 핑계처럼 가벼운 것이어야, 부담 없이 부유할 수 있고, 지속할 수 있는 걸지도 몰라. 그리고 여전히 나는 풀밭의 중심이 아니라, 그 언저리에서 꽁냥꽁냥 일어나는 소소한 모임들에 마음을 빼앗기곤 해. 결국 그게 마치 내 운명인 것처럼. --- p.35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기술 도구가 가진 철학과 태도, 그리고 몰두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여러 사람과의 만남은 결국 나 개인에게만큼은 지대한 영향을 주었기에 더 이상 틈새의 잊힌 도구가 아니다. --- p.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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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
■ 제도 밖에서 열린 기술 배움의 기록: 각자의 방식으로 배움의 장을 열어 온 창작자와 예술가들의 경험을 모았다. ■ 에세이, 인터뷰, 대화 기록을 한 권에: 기술 교육에 대한 에세이와 인터뷰, 배움의 현장을 담은 기록을 함께 수록했다. ■ 기술을 ‘매개’하는 사람들의 고민: 기술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과 사람 사이를 잇는 교육자이자 창작자로서의 질문과 실천을 들려준다. ■ ‘스쿨링’이라는 새로운 배움의 은유: 물고기 떼의 움직임에서 빌려 온 스쿨링의 이미지로, 위계와 제도에 기대지 않는 수평적 배움의 관계를 상상한다. 이런 독자에게 권합니다 ■ 워크숍, 스터디, 커뮤니티에서 기술을 가르치거나 함께 배우는 사람 ■ 코딩과 기술을 처음 배우며 막막함을 느끼는 예술가와 창작자 ■ 학교 밖 배움과 대안적 교육 방식에 관심 있는 교육자와 기획자 ■ 기술 문화의 다양성과 수평적인 배움의 관계를 고민하는 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