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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경장편 나의 삶은 다시 바그다드에서 1부 천국과의 통화 이중의 잣대 역사는 현재의 것이다 납치 축제 2부 실연의 예감 이율배반二律背反 자이툰 부대 다시 시작하는 마음 다중 인격 열정 3부 제2의 만남 탈출 반전反轉 도로徒勞 빙의憑依 _ 자유의 함정 단편 포효 순간은 영원하다 렌즈 약속 작품 해설 작가 연보 |
孫章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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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종말은 비통하고 가장 불행한 것이다. 인간의 품격을 여지없이 파괴하는 절대절명의 숙명. 세훈을 통해 생의 종말을 목격한 것을 나 자신이 몸소 겪고 싶지 않아서 나는 간절하게도 미리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 암만으로 해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바그다드로의 발길은 바로 이러한 삶의 포기와 직결된 것이었다. 그처럼 허망하게 끝나 버리는 삶이라면 미리 죽어도 좋다는, 아니 자살골을 넣듯이 격전지로 몸을 내던져 가고 있는 것이다. 삶과 죽음의 대치가 격렬한 현장으로.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