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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월드컵 축구상식 1001
최원창
동아일보사 200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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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오락기타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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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김덕기. 김호. 정몽준. 차범근
프롤로그- 박지성처럼 뛰고, 박주영처럼 생각하라

1. 독일로 가는 길
한국 축구의 아우라는 '신바람 디지로그'/ 자만의 쓴맛, 다시 피어난 희망의 불씨/ 잠에서 깨어난 호랑이 "우리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월드컵은 약자를 동정하지 않는다/ 철학 없는 멀티플레이는 동네 축구일 뿐이다/ 한국 축구여! 스리백. 포백 논쟁에서 벗어나자/ 1분만에 새 전술로 바꿀 수 있어야/ 유로포비아 깨기/ <전문가의 눈> 치열했던 주전 경쟁/ 행복했던 2002년 월드컵 돌아보기/ <전문가의 눈> 스터드의 과학

2. 꿈★이여 다시 한 번
2006년, 대~한민국 또 한번의 영광이/ 킬러들이여! '주눅 들지 않는 강한 심장'으로/ 골을 쏘아 올려라/ 황선홍과 이동국/ 2010남아공월드컵서 눈물로 지켜보마/ 당돌하면서도 솔직한 이천수 선수에게/ <전문가의 눈> '경기당 0.4골' 킬러를 가르는 기준/ 진공청소기가 둘로 늘었다 '김남일과 이호'/ 이을용 '월드컵 통산 최다 골 포인트는 그의 왼발에서'/ 16강 진출 열쇠는 수비수가 쥐고 있다/ <전문가의 눈> 흥미있는 축구용어- 볼란치. 앵커. 포어리베로. 와이퍼/ 골대의 신은 또 한번 이운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전문가의 눈> 한국 수비 전형의 변천사/ 벤치워머가 강해야 16강이 산다/ 히딩크에게 배우는 축구지도이론

3. '독이 든 성배' 그리고 아드보카트
아드보카트의 첫 인상/ 아드보카트와 히딩크 '절친한 친구이자 경쟁자'/ 아드보카트의 '리브로 아즐' 한국 선수들 군기 잡다/ <전문가의 눈> 한국 음식 먹을 때는 '왕따(?)'/ 스타 다루기 '중용하되 의존하지 않는다'/ "경기를 지배할 것이다. 그리고 승리할 것이다"/ <전문가의 눈> 경기 중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우리가 진정 '작은 장군'에게 기대하는 것은?/ 아드보카트 어록 모음

4. 월드컵, 그 광장의 카니발
커피 향처럼 향긋하고 사랑처럼 황홀/ 감독의 세계화/ '히딩크 효과 전세계로 확산'/ 독일 월드컵,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우승 원년(?)/ <전문가의 눈> 독일 월드컵을 좌우할 네덜란드 커넥션/ '도전과 응전의 역사' 축구 전술 변천사/ 독일 월드컵의 심장을 꿰뚫을 '황금 포메이션'은?/ 키워드로 살펴본 전술 흐름/ 탈 압박의 해답은 있는가?/ 주장, 그대의 이름은 '그라운드의 감독'/ 왼발잡이 스페셜리스트들을 주목하라/ <전문가의 눈> 한국 축구 '왼발의 달인' 계보/ 징크스를 살피면 월드컵이 재밌다

5. 32강 전력 들여다보기
A조 스러져가는 '전차군단'독일의 운명은 과연?/ B조 38년 악연 '종가' 잉글랜드VS'바이킹' 스웨덴/ C조 아르헨티나 "신이시여!왜 또 죽음의 조란 말입니까"/ D조 포르투갈 '황금세대 대신 삼바 축구로 재무장'/ E조 이탈리아의 방패VS체코의 창/ F조 히딩크의 마법은 브라질에게도 통할까?/ G조 대~한민국의 신바람 축구는 계속된다/ H조 스페인 '빅매치 징크스여! 이번만은 제발'

6. 영웅을 만드는 숫자
등 번호에 묻어난 전설/ <전문가의 눈> 등번호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축구 황제의 칭호 10번/ 지단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월드컵/ '새로운 10번의 선두주자' 호나우디뉴/ '판타지스타' 프란체스코 토티/ 반 데 바르트 '더 이상 베르캄프 공백은 없다'/ 필드의 자유로운 방랑자 7번/ 베컴 '40년 만의 컴백홈을 위하여'/ 피구 '홀로 남은 황금세대'/ 라울, 셰브첸코, 사비올라/ 21세기 새로운 키워드 8번/ <전문가의 눈> 한국 축구에 얽힌 등번호 일화들/ 람파드 '어느 누구도 그를 대신할 수 없다'/ 카카, 브라질의 떠오르는 스타/ 리켈메와 피를로, 그리고 케즈만/ 이름만으로도 묵직한 스트라이커의 전유물 9번/ 루니, '새로운 축구사의 창조자'/ 반 니스텔로이 '반 바스텐의 한을 풀 오렌지 킬러'/ '9번의 신성' 루카 토니VS 페르난도 토레스/ <전문가의 눈> 치열한 등번호 경쟁과 해프닝들/ 총알 탄 사나이들의 상징 11번/ 드로그바 '새로운 아프리카 돌풍을 꿈꾸는 야생마'/ 로벤 '새로운 플라잉 더치맨'/ 륭베리 '창조적인 스타일리스트'/ <전문가의 눈> 축구에서 영구결번이 힘든 이유는?/ 파격. 개성 등 번호가 뜬다 4. 12. 13. 14

7. 전설의 시작
'장비 담당' 오해받은 박지성, '너무나 평범했던' 박주영/ 성실한 연습벌레/ 고집 센 천재(?)/ 박주영, '박지성의 최연소 월드컵 골' 도전

[박지성 편]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한 '황금의 왼발'/ 평발에 대한 오해/ 마침내 '빠르크의 시대'가 도래하다/ "나는 티셔츠를 팔러 맨체스터에 온 것이 아니다"/ 네덜란드. 잉글랜드 데뷔전의 추억/ 크리스티아누 박 니스텔루니/ 카티베리아 넘치는 포리클라세를 기대한다/ '상대 맞춤형 맨체스터발 줄기세포'

[박주영 편]
왜 박주영에 열광하는가?/ 박주영은 특별하다/ 한국 축구 테크니션 역사 새로 쓸 수 있을까?/ 스스로 골을 만들어내는 킬러/ '3전 4기 만에 이룬 A대표팀 합류'/ 훅 불면 쓰러질 것 같던 박주영, 위기의 한국을 구해내다/ 네덜란드의 '심리적 공황'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박주영 타임을 주목하라/ 2006독일월드컵을 빛낼 천재들/ 박주영 슬럼프, '두 박 효과'로 이겨내다/ 움직이는 미드필더와 생각하는 킬러가 만나다

8장 박지성 VS 박주영
①H-H 라인 VS 두 박 '함께 한 첫 A매치의 추억'/ ②대표팀 막내 생활 '하늘과 땅 차이'/ ③그들이 세운 '최초'의 기록들/ ④박주영과 히라야마 VS 박지성과 나카타/ ⑤'때문에~라고 생각합니다'VS '~구요, ~거든요'/ ⑥그들의 여름 나기/ ⑦빅박과 영박, 한 팀에서 뛰는 날을 기대하며

9장 두 박이여! 불운했던 콤비의 역사를 깨다오
에필로그- 두 박과 함께 할 새로운 10년을 꿈꾸며

저자 소개

저자 : 최원창
저자 최원창은 1971년 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후 축구기자로 입문했다.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의 취재팀장을 역임했고 <<굿데이 신문>>, <<조이뉴스24>>를 거쳐 현재 <<중앙일보 JES>>(중앙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에서 축구전문기자로 재직하고 있다.

2001 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한일월드컵, 유로2004(포르투갈), 2005세계청소년선수권(네덜란드) 등 축구가 벌어지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발품을 팔아가며 생생한 소식을 전해왔고 이영표와 박지성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데뷔전과 이천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 등 유럽파 선수들의 뜻 깊은 순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언론에 입문한 후 한 눈 팔지 않고 축구만을 담당해온 그는 2001년 MBC ESPN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해설을 맡았고 5년간 MBC 라디오 <이은하의 스포츠플러스>에서 축구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 <<주간동아>>에 축구 기사를 게재하고 포털 사이트 엠파스에서 칼럼 '풋볼리언 랩소디'를 연재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98쪽 | 772g | 153*224*30mm
ISBN13
9788970904580

출판사 리뷰

희망의 세상을 차올리는 축구 대표팀
2006년 6월13일 밤 10시 토고전이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 방송 캐스터가 떨리는 목소리로 “박지성, 수비수 제치고 왼발 크로스, 박주영, 오른발 슈~웃! 고오오오올! 대~한민국 골입니다”라고 외칠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축구 대표선수들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차올릴 것은 단지 축구공만이 아니라 희망의 세상이다. 그들의 투혼은 곧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뜨거운 희망의 몸짓이다. 우리가 하나의 마음으로 ‘태극 전사’들을 뜨겁게 응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학 때 골키퍼로 활약했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알베르 카뮈도 “공은 누군가가 오기를 바라는 쪽으로는 절대 오지 않는다”는 금언을 남겼을 만큼 축구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스포츠다. 즉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는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가 승리를 기대해도 좋을 이유는 수없이 많다.

1) 두 박의 등장
저자는 그 첫 이유로 두 박의 등장을 꼽는다. 즉 우리 선수들이 ‘박지성처럼 뛰고, 박주영처럼 생각한다’면 승리는 떼놓은 당상이라는 것이다.

‘두 개의 심장’을 지닌 것처럼 그라운드를 질주해 ‘신형 엔진’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지성. 그는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활약하고 있다.

박주영은 또 어떤가. 2005년 벽두부터 이전 한국 축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개념의 스트라이커라며 주목을 받은 그는 관중들을 몰고 다니며 K리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운 선수다. 완벽하게 상대 움직임을 빼앗은 후 정확히 방향을 틀어 돌려놓는 슈팅은 아무리 강한 수비라인도 당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이제 월드컵 광장에서 생각하는 축구의 참 모습을 펼쳐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황선홍과 홍명보로 대표되는 이전 세대들의 한풀이 장이었다면 2006독일월드컵은 ‘두 박’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세대’의 흥겨우면서도 힘찬 새 출발이 될 것이다.

2)유로포비아 탈출
유독 유럽에서 벌어진 월드컵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한국 대표팀. 8경기에서 1무 7패. 3골을 넣고, 31골을 내줬다. 큰 경기 경험 부족, 한국 선수들에게 익숙지 않은 눅진눅진한 필드 상황, 거기다 유럽팀들의 홈 텃세 때문이었다.

유럽 공포증을 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 어느 상대와 맞붙어도 주눅 들지 않는 배짱을 갖춰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은 어떤가.

2002년 당시만 해도 유럽에서 뛰던 선수는 안정환과 설기현 2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을 비롯, 안정환(뒤스부르크),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설기현(울버햄튼)이 주말마다 거친 유럽 리그를 통해 경험을 축적해왔고, 세계에서 가장 거칠다는 터키 슈퍼리그에서 생존한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역시 2002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김남일과 이천수는 해외 리그에서 적응에 실패하긴 했지만 독일월드컵에서 부활의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 더욱이 2002년 월드컵을 TV로 지켜보며 4년후를 꿈꿔온 박주영, 백지훈(이상 서울), 조원희(수원), 김진규(이와타), 조재진(시미즈) 등이 강한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있다.

아드보카트호는 전지 훈련기간에 여러 차례 원정 평가전을 가지면서 유럽 공포증 탈출을 위해 준비해왔다. 2월 덴마크에게 패하기 전까지 스웨덴(2-2무), 세르비아-몬테네그로(2-0승), 그리스(1-1무), 핀란드(1-0승) 등 유럽 강호들에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더욱이 2002년 쌓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프랑스, 스위스와 맞붙어 대등한 경기를 펼칠 이유가 충분하다.

3)한층 강해진 수비 라인
김남일은 상대팀 플레이메이커를 옴짝달싹 못하게 원천 봉쇄한다고 해서 히딩크가 지어준 별명 ‘진공 청소기’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진공 청소기’가 독일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호(울산)가 그 주인공. 182cm, 76kg의 건장한 체구에 강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그는 2005년 10월 이란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호는, 2004년 한국과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이란의 알리 카리미를 꽁꽁 묶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06년 2월9일 미국 LA갤럭시와의 평가전에서 아드보카트는 김남일과 이호를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워 한국의 경기 지배율을 높이고, 수비불안을 해소했다. 이들은 2월22일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전까지 4경기 연속 호흡을 맞추며 전지훈련의 끝자락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더욱이 터키 리그에서 변치 않는 기량을 보이며 활약하고 있는 이을용과 2002년 월드컵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최진철, ‘세계 최고의 윙백’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이영표가 버티고 있다. 또 ‘거미 손’ 이운재 골키퍼가 다시금 철벽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4) ‘작은 장군’ 아드보카트의 합류
국제축구연맹이 ‘독이 든 성배’라고 표현했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아드보카트. 그는 한국에서 받게 될 연봉보다 두배가 넘는 돈을 받고 있었던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대표팀 감독직을 벗고, ‘성배’를 과감히 받아들었다. 그 이유는 “월드컵의 영광”을 위해서였다.

그는 월드컵의 영광을 위해 2005년 10월 대표팀 첫 소집 때부터 ‘기강’을 잡기 위해 무섭게 칼을 휘둘렀다.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합류할 선수들에게 직접 차를 운전하지 말고, 휴대전화도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시간을 지키지 않을 때는 가차없이 벌금 10만원을 물리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의 ‘리브로 아즐(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행동강령이 적힌 파란 책)’은 효과 만점이었다. 자신이 해야 할 첫 번째 임무를 선수들의 자신감 상승이라고 천명한 그는 자신만의 ‘리브로 아즐’로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무장시켰다.

그리고 파격적이고 자신감있는 선수 기용으로 자신의 구상을 맘껏 펼치며 전력을 극대화했다. 한 번도 왼쪽 수비수를 맡아본 적이 없던 최진철을 왼쪽으로 기용하고,송종국 대신 조원희를 오른쪽 미드필더로, 그리고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호에게 이란의 킬러 알라 카리미의 전담 마크를 맡긴 것 등이 그런 예다.

그리고 나름의 ‘칭찬 미학’을 동원해 선수들을 칭찬으로 감싸안으며 전력을 상승시킨다. 히딩크가 자극적인 말로 선수들을 긴장시켰다면 아드보카트는 언론을 통해 선수들을 칭찬해 자신감을 주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개별 선수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는 동시에 팀이 조화를 이뤄 경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전형적인 네덜란드 축구의 신봉자인 그는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 점유율을 높이고, 최전방에서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쳐 경기를 결정짓는 토털 사커를 추구한다. 최전방 공격수에게도 강한 수비를 요구하고, 수비수들에게도 공격으로 전환시켜줄 패스의 정확성을 강조한다.

<월드컵 조예선의 전력 분석>
월드컵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32강의 전력은 어떠할까. 저자는 각 조별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며 전문가답게 명쾌하게 해설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속한 G조. 프랑스, 스위스, 토고의 전력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프랑스에는 ‘중원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과 티에리 앙리(잉글랜드 아스널)를 필두로 클로드 마케렐레(첼시), 지브릴 시세(리버풀), 다비 트레제게(이탈리아 유벤투스) 등이 버티고 있는 우승후보다. 그러나 2002년 전력보다 나아졌다고 할 수 없다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세대교체에도 실패했고, 최고의 공격력을 갖췄음에도 빈곤한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

스위스는 프랑스와의 예선 2 경기를 모두 비겼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터키를 따돌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요한 포겔(이탈리아 AC밀란), 트랑퀼로 바네타(독일 레버쿠젠)의 미드필드 라인과 필립 셴데로스(잉글랜드 아스널)가 버티는 수비 라인 역시 견고하지만, 예선에서 7골을 폭발시킨 공격수 알렉산데르 프라이(프랑스 스타드 렌)가 2월 큰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토고의 경우 월드컵을 몇 개월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을 교체하고, 대부분의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이 평가전을 가진 3월1일에도 평가전을 마련하지 못했다. 특급 골잡이 아데바요르 등 수준급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보너스 미지급 파문 등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어 한국팀이 가장 상대하기 쉬운 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월드컵 광장의 카니발>
2006독일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중 외국인 감독 수는 모두 15명.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기술의 남미, 조직의 유럽’의 구도가 깨지면서 융화하고 있는 현대 축구의 흐름이 감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76년을 꿰뚫어온 축구 전술의 역사와 98프랑스월드컵 이후 전술 변화의 흐름을 키워드로 정리했다.

<영웅을 만드는 숫자>
지네딘 지단(프랑스) 호나우디뉴(브라질) 반 데 바르트(네덜란드)로 대표되는 ‘축구황제’의 번호 10번,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과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로 대변되는 ‘필드의 자유로운 방랑자’ 7번과 프랑크 람파드 등 현대 축구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는 8번 등 등번호에 얽힌 일화와 세계 톱스타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2002한일월드컵과 유로 2004, 네덜란드세계청소년선수권 등을 현장에서 취재하며 옆에서 지켜본 세계적인 스타들에 대한 느낌을 담았다.

<전설의 시작>
저자는 2006독일월드컵에서 박지성과 박주영이 짝을 이뤄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지성과 박주영의 첫 만남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장은 움직이는 미드필더 박지성의 움직임과 생각하는 킬러 박주영의 득점루트를 입체분석했고, 이들의 살아온 삶의 단편들을 들여다 봤다.

<박대박>
박지성과 박주영의 첫 A매치의 추억과 '하늘과 땅 차이'였던 이들의 대표팀 막내 생활, 이들이 세운 최초의 기록들, 박주영-히라야마와 박지성-나카타의 비교 등을 박대박이라는 코너를 통해 재미있게 엮었다.

<투박이여! 불운했던 콤비의 역사를 깨다오>
역대 월드컵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콤비들은 여지없이 부진했다. 저자는 박지성과 박주영의 새로운 콤비가 그동안 불운했던 콤비의 역사를 깨뜨려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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