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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에게 들려주는 서울 이야기
이재영 글그림 이장웅 감수
미래사 202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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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장병권_호원대학교 교수, 전 부총장)
서문

1부 역사·문화의 중심, 종로

경사가 있을 때 함께 모이던 곳 경복궁 경회루
경복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자 경복궁 향원정
대통령의 집무실, 이제는 시민의 공간 청와대
서울의 역사가 한눈에 광화문광장
새벽을 알리던 종이 새해를 알리는 종이 되다 보신각
흥선대원군의 욕망과 좌절이 서린 곳 운현궁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주거지 북촌 한옥마을
조선의 비밀 정원 창덕궁 후원
창덕궁과 창경궁, 종묘를 잇다 종묘 궁궐 담장길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곳 종묘
땅과 곡식에 복을 기원하던 곳 사직단
한양도성 4대문 가운데 원형을 가장 잘 간직한 성문 흥인지문
600년 동안 한양을 지켜온 성곽 낙산공원 한양도성길
반정군이 넘어온 문, 역사 속 이야기가 많은 문 창의문
수변 감성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 홍지문과 오간수문
인조반정을 결의하고 칼을 씻었던 곳 세검정

2부 서울의 중심, 중구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한양 제1관문 숭례문
한양 서울의 남쪽 주작에 해당하는 곳 남산공원
선조들의 멋과 남산의 옛 정취가 가득한 곳 남산골 한옥마을
한국 천주교의 상징 명동대성당
아픈 역사를 간직한 시구문 광희문
서울의 옛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곳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DDP
조선 시대 문화와 유적이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처 청계천
현대사에 큰 의미를 남긴 부민관 서울시의회 청사
근대 문화유산의 보고 정동 덕수궁 돌담길
대한제국 근대화의 상징 덕수궁 석조전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예배당 정동제일교회
‘대한민국!’ 함성의 현장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서울광장
빌딩 숲속에 숨은 대한제국 유적지 환구단

3부 서울의 랜드마크, 한강

신석기시대가 살아 있는 곳 암사동 선사 유적
한성백제의 성터, 88서울올림픽 기념 공간 올림픽공원
봄꽃 향기 가득하지만 아픈 역사를 품은 잠실 석촌호수
서울에 남아 있는 고구려 유적지 아차산 보루
세계의 장미가 한자리에 중랑장미공원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녹지 공간 서울숲
부자간 권력 다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살곶이다리
새해 해돋이 명소 응봉산 팔각정
권력을 휘두르던 한명회가 세운 정자 압구정
서울의 봄을 상징하는 명소 서래섬
서울 역사의 중요한 흔적 한강대교와 노들섬
정치·금융·언론의 중심지 여의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 공원으로 월드컵공원
역사와 그림, 풍경을 함께 궁산 소악루

4부 나라 사랑 독립운동

나라를 지킨 영웅, 강감찬 장군을 기리다 낙성대공원
죽어서도 충절을 남긴 사람들 사육신역사공원
호국불교의 중심지, 추사의 ‘판전’ 봉은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태릉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현충원 장충단공원
3·1 만세운동의 시작 탑골공원
일장기에 덧칠해 만든 태극기 진관사 태극기
만해 한용운 선사의 얼이 남아 있는 곳 심우장
순국선열의 뜻이 남아 있는 곳 서대문독립공원
독립운동의 성지 효창공원과 의열사

저자 소개 2

글그림이재영

관심작가 알림신청
 
한국일보사와 스포츠조선, 뉴시스, 국제뉴스, 시사경제신문 등 언론사에서 40여 년간 근무하였고, 극동방송 운영위원으로 있다. 한국일보사 재직 시 1989년 2월부터 매월 1회 독자 초청 우리 역사·문화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유적 탐방’ 행사를 기획하고 20회 이상 진행하였다. 2024년 3월 탑골미술관 ‘꿈을 다시, 봄’ 초대전에 ‘서울 여행길’을 주제로 첫 전시회를 가졌다. 2024년 12월부터 1년간 문화·예술 전문지 데일리아트(Daily Art)에 ‘손자에게 들려주는 서울 이야기’를 매주 1회 연재하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 공로 체육부장관 표창, 2004년
한국일보사와 스포츠조선, 뉴시스, 국제뉴스, 시사경제신문 등 언론사에서 40여 년간 근무하였고, 극동방송 운영위원으로 있다.
한국일보사 재직 시 1989년 2월부터 매월 1회 독자 초청 우리 역사·문화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유적 탐방’ 행사를 기획하고 20회 이상 진행하였다.
2024년 3월 탑골미술관 ‘꿈을 다시, 봄’ 초대전에 ‘서울 여행길’을 주제로 첫 전시회를 가졌다. 2024년 12월부터 1년간 문화·예술 전문지 데일리아트(Daily Art)에 ‘손자에게 들려주는 서울 이야기’를 매주 1회 연재하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 공로 체육부장관 표창, 2004년 한국만화발전 공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25년 제9회 한국사회공헌대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한 사진집 『사진으로 본 서울의 어제와 오늘』(1993, 도서출판 서지원), 『손자와 할아버지의 도란도란 어반스케치 중구 여행길』(2024, 서울시 중구청)이 있다.

감수이장웅

관심작가 알림신청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입학하여 국어국문과를 이중 전공하였다. 동대학 한국사학과 대학원에서 ‘백제 한성기 왕실의 변동과 건국신화의 변화과정’(2006)이라는 논문으로 석사를 마쳤고, ‘백제 사비기 국가제사와 불교사원’(2016)이라는 논문으로 박사를 마쳤다.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 고려대학교 강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신화 속에 깃든 백제의 역사』, 『서울 역사의 시작, 한성백제』, 『대가야의 제사와 의례』(공저), 『한국 불교사 고대』(공저) 등의 저서가 있고, 신년 의례를 통해 본 8세기 전반 동아시아 국제 질서, 4~5세기 고구려 왕릉급 고분 제사와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입학하여 국어국문과를 이중 전공하였다. 동대학 한국사학과 대학원에서 ‘백제 한성기 왕실의 변동과 건국신화의 변화과정’(2006)이라는 논문으로 석사를 마쳤고, ‘백제 사비기 국가제사와 불교사원’(2016)이라는 논문으로 박사를 마쳤다.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 고려대학교 강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신화 속에 깃든 백제의 역사』, 『서울 역사의 시작, 한성백제』, 『대가야의 제사와 의례』(공저), 『한국 불교사 고대』(공저) 등의 저서가 있고, 신년 의례를 통해 본 8세기 전반 동아시아 국제 질서, 4~5세기 고구려 왕릉급 고분 제사와 태세 기년법, 신라 성덕왕 시기 전염병 퇴치 의례와 수로부인, 울산 반구천 암각화의 기원과 흑룡강(아무르강) 일대 암각화 등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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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188*254*30mm
ISBN13
9788970871837

책 속으로

나는 오랫동안 언론사에서 일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틈틈이 붓을 들고 그림을 그러왔다. 매일 오가던 서울의 골목길, 궁궐 담장, 청계천의 물길 그리고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문화 유적이 나의 스케치 대상이었다. 그렇게 도시의 풍경을 한 장 한 장 그리다 보니 어느새 서울이라는 도시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서울은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가 아니라 수백 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거대한 이야기 공간이었다. 골목 하나에도 역사와 사람의 삶이 남아 있고, 오래된 돌계단과 나무 한 그루에도 세월의 흔적이 깃들어 있었다. 나는 그런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며 서울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다.
2023년 여름, 미국에서 살고 있는 딸과 사위, 그리고 초등학생 손자 형주와 주원이가 서울에 왔다. 오랜만에 만난 손자들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손자들에게 어떤 추억을 남겨줄 수 있을까?’
세상에는 즐겁고 화려한 놀이 시설도 많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도 많다. 하지만 나는 이 아이들에게 단순한 놀이보다는 자기가 태어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다. 낯선 땅에서 성장하더라도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래서 결심했다. 손자들을 서울의 역사와 문화의 현장으로 안내하기로, 다행히 형주와 주원이는 그림을 좋아했다. 그래서 나는 손자들에게 말했다.
“할아버지와 함께 서울을 걸으며 그림을 그려볼까?”
아이들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우리의 서울 여행이 시작되었다.
--- p.6~7 「서문」중에서

운현궁을 둘러보던 중 형주와 주원이가 고종과 명성황후의 혼례 이야기를 듣고는 놀란 눈으로 물었다.
“고종은 그럼 몇 살에 결혼한 거예요?”
나는 웃으며 말했다.
“열다섯 살이었단다.”
그러자 주원이가 장난스럽게 형을 바라보며 말했다.
“형아, 곧 장가 가야겠네.”
손자들의 웃음소리가 운현궁 마당에 울려 퍼졌다.
우리는 별당인 이로당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로당은 바깥으로 바로 나가는 문이 없는 독특한 건물이다. 노락당과 복도로 연결되어 안채에서만 드나들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었다.
운현궁 유물전시관에는 흥선대원군이 사용했던 생활용품과 조선 후기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 때 사용된 물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p.50~51 「1부 역사·문화의 중심, 종로 ‘흥선대원군의 욕망과 좌절이 서린 곳 운현궁’」중에서

손자들에게 조선 시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453년, 수양대군(세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권력을 잡았다. 그는 어린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고 왕이 되었다. 이 일을 보고 많은 사람이 크게 분노했다. 그 가운데 단종을 다시 왕으로 모시려 했던 충신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바로 사육신이다.
이들은 1456년, 단종을 다시 왕위에 올릴 계획을 세웠다. 마침 명나라 사신 환송연이 열리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세조를 제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함께 모의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가 죽음이 두려워 세조에게 이 사실을 밀고했다. 그 결과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고, 사육신으로 대표되는 단종 복위 운동 주도자들은 모두 붙잡히게 되었다.
그들이 당한 처벌은 매우 잔혹했다. 특히 성삼문은 혹독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세조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세조를 ‘전하’라 부르지 않고 ‘나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분노한 세조는 결국 그들을 수레로 찢어 죽이는 거열형이라는 잔혹한 형벌로 처형했다. 박팽년은 형이 집행되기 전 옥사했고, 유성원은 잡히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는 잠시 역사 이야기를 멈추고, 손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사람들은 목숨보다 의리와 충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들이란다.”
형주와 주원이는 조용히 공원을 둘러보았다.
잠시 후 주원이가 말했다.
“단종이 너무 불쌍해요.”
형주도 고개를 끄덕였다.“
”역사책에서 읽었는데, 여기가 사육신공원이었군요.“
손자들의 표정은 평소보다 훨씬 진지했다.
사육신이 처형된 뒤, 매월당 김시습이 어두운 밤 한강을 건너 그들의 시신을 몰래 이곳에 묻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민간에서 전해오던 사육신묘는 1679년(숙종 5년)에 왕이 사육신묘를 봉식(흙을 북돋우고 나무를 심음)하면서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 p.273~274 「4부 나라 사랑 독립운동 ‘죽어서도 충절을 남긴 사람들 사육신역사공원’」중에서

출판사 리뷰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걸으며 만난 서울… 특별한 기행서 출간
경복궁·한양도성부터 한강·독립운동 유적까지, 서울 곳곳의 역사·문화 공간 조명
현장 답사와 대화, 스케치·사진으로 풀어낸 세대 공감형 서울 안내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들과 함께 서울 곳곳의 역사·문화 공간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특별한 여정이 책으로 나왔다. 서울의 문화유산을 직접 둘러보며 나눈 대화와 현장 스케치, 사진 등을 담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문화 기행서다.

이 책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서울의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조명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이야기와 함께 현장에서 그린 그림, 다양한 사진과 지도 등을 수록해 독자들에게 각 장소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서울을 단순한 현대 도시가 아닌, 오랜 역사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켜켜이 쌓인 공간으로 바라본 점이 돋보인다. 오래된 골목과 성곽, 궁궐과 기념관 등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며 할아버지 세대가 기억하는 옛 서울과 손자 세대가 살아가는 오늘의 서울을 한데 담아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역사와 문화의 관점에서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종로를 중심으로 조선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직단 등 조선 시대의 주요 역사 공간을 비롯해 낙산공원과 한양도성길을 둘러보며 전통문화와 도시 경관이 어우러진 모습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서울 도심의 중심지, 중구를 조명한다. 숭례문과 남산골한옥마을을 비롯해 명동대성당, 정동제일교회, 서울광장 등을 찾아 서울의 역사와 종교,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의 의미를 살펴본다.

3부에서는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의 역사와 변화를 따라간다. 암사동 선사유적부터 올림픽공원과 아차산 보루, 압구정, 여의도, 월드컵공원에 이르기까지 한강 주변의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선사 시대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강이 서울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살펴본다.

4부는 ‘나라 사랑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서울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적 현장을 다룬다. 낙성대공원과 사육신역사공원, 봉은사와 태릉, 장충단공원, 탑골공원, 진관사 태극기, 심우장, 서대문독립공원, 효창공원과 의열사 등을 찾아 시대별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발자취를 더듬는다. 이를 통해 나라를 지키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전하며, 독자들이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세대 간 이해의 중요성도 전한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걸으며 보고, 듣고, 그린 서울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우리 역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된다.

추천평

이 책은 집필 동기가 소박하면서도 진솔하다. 손자들에게 서울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했다. 그 과정에서 손자들은 여러 장소를 직접 경험하면서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저자의 풍성한 식견과 언론인 특유의 쉽고 유려한 문장, 사진 전문가이자 어반스케치 작가로서의 재능이 어우러져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페이지마다 담긴 사진과 그림은 내용의 이해를 돕고, 곳곳에 등장하는 두 손자의 모습은 이야기에 진정성을 더한다.
특히 서울의 여러 장소를 소개하면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눈 생생한 대화를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다. 단순한 장소 설명에 머물지 않고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떠올릴 수 있는 질문과 감탄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는 세대를 잇는 따뜻한 시선이다. 덕분에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여행안내서이면서 한 가족의 소중한 역사책이자 훌륭한 가정 교과서로서도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은 서울 곳곳의 역사·문화 공간을 폭넓게 소개한다. 선사 시대와 삼국 시기부터 조선 시대와 근현대에 이르는 서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히 ‘나라 사랑’을 주제로 독립운동의 흔적을 소개한 부분은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소중한 교육 자료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장소는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면서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배경을 체감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기도 하다. 서울에는 수많은 길과 역사 표석, 박물관과 기념관이 있다. 말 그대로 서울은 ‘길 위의 인문학 도시’이다.
가족의 사랑을 바탕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은, 저자와 함께 여행한 손자들은 물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 믿는다. - 장병권 (호원대학교 교수, 전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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