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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떠오르는 해
제1부. 건국의 도박 (1776?1803) 1장. 필라델피아의 여름 밤 2장. 못질로 막은 창문 3장. 강 하나를 사려다 대륙을 사다 제2부. 대륙을 삼키다 (1804?1869) 4장. 서쪽으로 난 길 5장. 강물에 번쩍인 것 6장. 두 레일이 만난 자리 제3부. 죽음과 재탄생 (1861?1914) 7장. 갈라진 집 8장. 강철과 석유와 빛 9장. 자유의 여신 아래로 제4부. 세계를 넘겨받다 (1929?1969) 10장. 무너진 뒤에 짓다 11장. 민주주의의 병기창 12장. 달러가 세계의 저울이 되다 13장. 고요의 바다에 찍힌 발자국 14장. 차고에서 시작된 것 15장. 위대한 모순 에필로그. 여전히 떠오르는가 자료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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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칠 줄 아는 능력은 유전되지 않는다." 로마를 떠올리며 적은 이 한 줄이 이 책 전체를 꿰뚫는다.
미국사 개설서는 대개 독립부터 현재까지를 고르게 나눠 싣는다. 이 책은 다르다. 나라의 체급이 바뀐 결정적 순간에만 조명을 몰아준다. 그래서 한 장 한 장이 영화의 장면처럼 선명하다. 뉴올리언스와 플로리다를 사라며 1,000만 달러를 들고 파리로 간 제임스 먼로는 훗날 15개 주가 될 땅을 사 왔다. 승용차 부품이 1만 5천 개이던 시절, 포드는 부품이 150만 개가 넘는 폭격기를 만들겠다고 나섰고 1944년 윌로런 공장은 63분마다 한 대씩 폭격기를 내보냈다. 은행 5천 곳 가까이가 문을 닫은 대공황, 금 1온스에 35달러로 묶인 달러. 숫자 하나하나가 한 나라의 운명이 뒤바뀐 순간이다. 빚에 눌려 헌법을 쓰고, 은행이 모두 닫힌 뒤에 정부의 역할을 다시 짠 나라. 달러 패권이 어디서 출발했는지 궁금한 사람, 오늘의 미국 뉴스를 긴 역사 위에서 읽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1971년 이후를 다룬 『아메리카 2.0 레볼루션』과 이어 읽으면 그림이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