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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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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인듀어런스 호의 침몰
2. 얼음 위의 대원들
3. 삶과 죽음의 갈림길
4. 다시 육지에 서다
5. 출발, 그리고 기다림
6. 폭풍우를 뚫고 사우스조지아 섬으로
7. 아듀! 엘리펀트

저자 소개 2

알프레드 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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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미국 일리노 주 시카고에서 출생한 알프레드 랜싱Alfred Lansing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일리노이 주간 신문을 편집하기도 했던 그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다가 1975년 생을 마감했다. 그가 실제 탐험했던 대원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일기, 자료를 바탕으로 쓴 이 cot은 1999년 출간이 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내셔널 북 어워드’ 논픽션 부분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성심여자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외국어대학 통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 국립 언어학교 스페인어과, 영국 옥스퍼드 고드머 하우스 고급 영어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전문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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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55쪽 | 603g | 153*224*30mm
ISBN13
9788986183535

책 속으로

이틀 동안 서쪽으로 선회하여 표류한 끝에 부빙에 역풍에도 불구하고 48시간에 33km라는 놀라운 거리를 움직였다. 전대원이 그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순식간에 생각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의 목표 지점은 북쪽에 있는 클래런스 섬이나 엘리펀트 섬이 었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힘들어져 버렸다.

"이는 서쪽으로 흐르는 강한 해류가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으며, 엘리펀트 섬에 닿는다는 희망을 요원하게 만들고 있다."

갑자기 그들의 관심이 서쪽의 킹 조지 섬으로 쏠렸다. "지금 우리는 북쪽으로 너무 멀리 가기 전에 동풍 혹은 북동풍을 타고 서쪽으로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틀 만에 가장 유리한 조건에서 가장 불리한 조건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요즘은 바람과 해류를 빼면 할 이야기가 없다"라고 제임스는 기록했다.

--- p.162

섀클턴은 은밀히 자신의 아침식사용 비스킷을 내게 내밀며 먹으라고 강요했다. 그리고 내가 비스킷을 받으면 그는 저녁에도 내게 또 비스킷을 줄것이다. 나는 도대체 이 세상 그 어느 누가 이처럼 철저하게 관용과 동정을 보여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나는 죽어도 그의 그러한 마음을 잊지 못할 것이다. 수천 파운드의 돈으로도 결코 그 한 개의 비스킷을 살 수 없을 것이다.

--- p 표지중

그린스트리는 다른 대원들과 마찬가지로 가급적 많은 고기를 비축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서 말이다. 그러나 섀클턴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무한한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으며, 패배란 개인적인 역량의 부족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사람에겐 신중하게 보이는 합리적인 태도도 섀클턴에게는 실패할 가능성을 인정하는 혐오스런 타협으로 보였다.

섀클턴의 이런 불굴의 자신감은 극단적인 낙관주의로 나타났고, 그건 두 개의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하나는 대원들의 마음속에 열정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맥클린의 말대로 그의 곁에 있는 것 자체가 하나의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런 자신감이 섀클턴을 위대한 리더로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그로 하여금 현실을 제대로 직시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지나친 낙관주의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나길 은근히 기대했다. 이런 태도는 그가 과연 대원들을 안전하게 이끌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게 만들었다.

--- p. 127

출판사 리뷰

21세기가 원하는 정신
남극 횡단 탐험 계획은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남극 횡단이라는 그들의 시도는 나극 탐험사에 기록될 만한 위대한 도전이었고, 남극 횡단 탐험대는 그들의 여정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전반에 흐르는 정신은 도전이다. 남극 탐험을 나선 섀클턴과 스물일곱 명의 대원들. 그들은 자신들의 생존을 자신할 수 없었음에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을 위해 이 험난한 여정에 참여하였다. 끊임없이 그들 앞에 닥치는 상황은 극복하기 힘든 상황이라기보단 불가능한 상황에 가까웠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2세기의 화두는 도전정신이다. 벤처기업이니 인터넷이니 많은 새로운 분야들이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치열했던 도전정신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염될 것이다.

섀클턴은 비록 남극 횡단 탐험 계획은 실패했지만 죽음을 불사한 구조 작업 끝에 전 대원들의 구조에 성공한다. 그의 서바이벌 리더십은 경제의 위기를 단순히 구조조정이니, 감원이니 하는 이름으로 해결하려 하는 경제계나 진정한 리더가 사라진 정치계에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남극 횡단 탐험대는 팀춰크를 중시했다. 서로를 위하는 팀 분위기로 인해 극한 상황에서 독보적인 무언가를 이루겠다기보다는 함께 나아가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식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을 즈음, 말다툼 끝에 그린스트리트 대원이 바닥에 우유를 엎지르고 만다. 그린스트리트는 눈에 눈물이 고인 채 우유를 빨아들인 눈바닥을 바라보았다. 그때 대원들은 말다툼을 멈추고 조용히 그린스트리트에게 다가가 조금씩 자신의 피같은 유유를 나눠주었다. 이런 팀워크는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들은 어떤 순간에도 절망하지 않았다. 늘 긍정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였고 아주 극한 상황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 전에 남극을 탐험했던 사람들이 생존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으로 인해 정신이상이나 질병에 많이 걸린 데 반해 남극 횡단 탐험대 대원들은 가장 힘든 상황에서도 축제를 가지며 함께 축하하고 웃을 일을 찾았다. 매사를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그들이 사고방식이 결국 생존에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

추천평

20세기초 아문센과 스콧은 경쟁적으로 남극 탐험을 시도하고 있었다. 어니스트 H. 섀클턴(1874-1922) 역시 남극 탐험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지만 뒤늦게 발을 들여 놓았기 때문에 언제나 아문센과 스콧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스콧과 떠난 첫번째 남극 탐험에서 괴혈별으로 도중하차한 섀클턴은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두 번재 탐험에 나선 섀클턴은 스콧의 탐험대보다 남극점에 580Km나 더 접근하는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전대원들을 무사히 귀환시키는 쾌거를 이룬다. 당시엔 일단 탐험에 나서면 전대원이 살아서 돌아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섀클턴은 국민들의 대대적인 환영과 함께 영국 국왕으로부터 '경'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그러나 남극점 최초 정복의 영예는 노르웨이의 아문센에게 돌아가고 스콧은 남극에서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목표를 남극대륙 횡단으로 바꾼 섀클턴은 스물 일곱 명의 대원과 함께 인듀어런스 호를 타고 세 번째 남극 탐험에 나서지만 엄청난 시련을 맞게 된다.

섀클턴은 네 번째 탐험에서 죽는다. 그의 죽음과 동시에 탐험사의 영웅시대는 끝이 난다. 모든 어려움을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극복하면서 미지의 대륙을 탐험하던 시대가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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