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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안 그리의 전기 입체주의(1906-14) 연구 : 이지현
2. 보치오니의 미래주의적 작품세계 : 조성철 3. 에른스트 발라흐의 조각작품에 나타난 인간상 : 김경미 4. 프란시스 피카비아의 기계화 연구 : 천수원 5. 마르셀 뒤샹 혹은 로즈 셀라비? : 강승완 6.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 연구 : 임선주 7. 모더니스트 회화의 한 전형: 프랭크 스텔라의 초기 작품 : 정무정 8. 페미니즘 미술사 연구에 대하여 : 김이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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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서양미술은 실로 광범위한 개념적, 시각적인 전환을 가져왔다. 세기 초,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열망은 야수파와 독일 표현주의와 같은 강한 표현성을 불러일으키고 입체파로 대변되는 조형적 실험을 낳았으며, 이는 20세기 추상미술의 창조와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른 기계시대의 미학이 탄생하는 한편 1차 세계대전의 상실과 파괴를 겪으며 기존 가치의 전복을 시도한 다다(Dada)와 같은 반미학이 등장하고 이를 토대로 초현실주의 미술이 출현하였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서양미술의 주도권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지면서 추상표현주의가 대두되고 형식주의 모더니즘이 절정을 이루게 되었다. 산업시대의 대량 소비문화가 융성함에 따라 팝 아트가 등장하였고 미술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예술개념은 확장과 전도를 거듭하여 20세기 후반에는 행위예술, 개념미술, 비디오 아트, 컴퓨터 아트 등 새로운 방법과 매체를 활용한 예술장르가 탄생하였다. 또 여성의 미술이나 소위 제3 세계의 미술 등 지금까지 미술사에서 소외되었던 계층의 미술이 주목받게 된 것도 20세기 후반의 특징이다.
이 책은 과학의 발달에 따른 기계미학의 탄생, 표현의 극대화 및 조형실험에 의한 추상미술의 대두, 세계대전 이후 기존 가치의 전복 등 20세기 미술의 격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입체주의, 미래주의, 표현주의, 다다, 추상미술, 페미니즘에 이르기까지 주요 작품과 이론을 연구한 이 책은 작가, 작품, 주제, 소재, 매체 등 여러 가지 접근법을 시도하면서 종래의 미술사 연구에서 간과한 부분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문명비판과 사회개혁, 예술개념의 심화×확장에 기여한 20세기 미술의 다양한 시도와 성과를 돌아보고 자아 정체성의 문제, 사회적인 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등 현대미술의 복합적인 측면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