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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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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이 간절히 원했던 대망의 역사, 문학으로 재조명하다]
“실존인물과 가상인물이 어우러져 펼치는 역동적인 독립투쟁사를 통해 온 겨레의 가슴을 뜨겁게 달궈줄 해방공간의 역사를 다시 쓴다.” 이 소설은 사실(fact)과 가상(fiction)을 적절하게 혼합시킨 팩션(faction) 소설의 형식으로 해방공간의 역사를 새롭게 재현하고 있다.아직도 해방공간의 민족적 갈등이 온 민족의 가슴에 응어리로 남아 있고, 무엇보다 반세기가 넘는 긴 세월 동안 남북분단이 가져온 고통과 비극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다. 그 역사적 비극의 단초가 8·15 해방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8·15 해방이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일본과 싸워 쟁취한 결과라 한다면 그 이후의 역사는 과연 어떻게 쓰였을 것인가. 이 소설은 바로 이 같은 이처럼 시각에서 1945년 8월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조명함으로써 온 겨레의 가슴에 맺혀 있는 응어리를 풀어주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주요 인물]황보린: 백범의 비서로 있다가 특수저격대 임무를 띠고 김찬기와 함께 국내에 침투해 거사를 벌이지만 독립자금 운반을 위해 김찬기와 별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됨으로써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이 전사했다고 믿게 되는 비극의 실마리가 된다. 김찬기: 광복군 특수저격대 요원으로 국내에 침투, 친일인사들을 저격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변사처로 귀대 후 다시 신속침투군의 일원으로 활동함.나윤찬: 김찬기의 친구. 광복군으로 있다가 아베 총독에게 김구 주석의 친서를 전달하는 밀사로 활약하다가 일본의 고문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이동이: 중경 임정 시절, 광복군에 군자금을 대던 선친에 이어 인력거를 끌며 독립운동을 한다. 김 구: 임시정부 주석으로 대한광복군 신속침투군이 총독부를 접수하기 전까지 일본 항복 이후의 행정권 및 치안권, 일본군의 무장해제 등 제반 국가 운영 문제를 주도한다.김창숙: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서 재외동포 및 국내 유지로부터 독립자금을 모금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운영한다. 국내 침투 이후 행정과 치안 유지를 위해 전국 각처의 유림 대표들을 규합한다. 김찬기의 부친.아베 노부유키 : 마지막 조선 총독. 이 소설 속에서는 한국의 독립과 국내 거류 일본인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임시정부와 인도적인 협상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