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사PROLOGUE_5초: 그 거래가 금융의 역사를 바꿨다PART 1_금융 인프라의 진화1장_복식부기에서 중앙은행까지2장_전산화와 인터넷3장_핀테크의 등장PART 2_금융 인프라의 재설계4장_분산원장이라는 새로운 장부5장_퍼블릭 vs. 프라이빗, 그리고 하이브리드PART 3_디지털 달러의 시대6장_스테이블코인의 기초7장_스테이블코인이 바꾸는 결제와 송금8장_EU의 미카, 미국의 지니어스 법, 그리고 한국PART 4_체인 위의 현실 자산9장_왜 월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는가10장_국채에서 부동산, 사모펀드까지11장_제도권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의 공진화PART 5_새로운 참여자, 새로운 규칙12장_수탁자에서 토큰 오케스트레이터로13장_회계·감사·내부통제의 대전환14장_CBDC와 토큰화 예금의 미래PART 6_지금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15장_AI와 블록체인16장_한국 금융의 기회와 과제17장_전환의 로드맵: 2025~2030년EPILOGUE_다음 장부는 누가 쓰는가
|
|
*****복식부기에서 SWIFT를 거쳐 블록체인과 AI까지금융 현장 20년의 감사·자문 경험으로 짚어낸금융 인프라의 변화와 미래 전망금융의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고 있다1494년 루카 파치올리가 정리한 복식부기는 거래를 기록하고 장부를 검증하는 기반이 되었다. 중앙은행과 어음교환소는 여러 기관 사이의 신뢰와 결제를 뒷받침했고, 전신(電信, Electrical Telegraph)과 SWIFT는 금융 정보가 이동하는 속도를 높이고 범위를 넓혔다.은행 창구는 ATM으로, 인터넷 뱅킹은 핀테크로 변화하며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은 혁신적으로 달라졌다. 이제 우리는 손안의 화면에서 돈을 보내고 주식을 사며, 카드를 단말기에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하지만 금융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것과 실제로 돈과 자산의 이전을 마무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고객에게는 거래가 끝난 것으로 보이더라도, 금융 기관 사이에서는 아직 처리 중일 수 있다. 각 기관은 저마다의 장부에 거래를 기록하고, 서로 기록을 대조하며, 청산과 정산을 거쳐 돈과 자산을 이전한다. 결제는 빨라졌지만, 정산은 여전히 느리다. 고객이 보는 화면 뒤에서는 여전히 오래된 구조가 작동하고 있다.블록체인은 바로 이 구조를 바꾸는 데 핵심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고객이 금융을 이용하는 화면을 넘어, 돈과 자산이 기록되고 이동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데 활용되는 것이다. 각 기관이 따로 관리하던 기록을 공유 원장으로 연결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거래 조건의 실행을 자동화하며, 토큰화로 자산을 이전하는 새로운 경로를 연다. 이제 변화는 이처럼 돈이 흐르는 ‘배관’으로 향하고 있다.『금융의 다음 장』은 이 전환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500년 금융 인프라의 역사를 ‘신뢰의 기술사’라는 관점으로 설명한다. ‘누가 거래를 기록하고, 무엇으로 그 기록을 검증하며, 서로 다른 기관의 장부를 어떻게 맞추는가.’ 이 질문을 따라가며 단순한 사건의 나열을 넘어, 더 큰 규모의 거래를 가능하게 만든 금융 인프라의 변화를 알기 쉽게 펼쳐냈다.블록체인은 이미 금융 현장으로 들어오고 있다블록체인이 오늘날 금융 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른 지금,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기술의 약속과 실제 금융 현장의 변화가 만나는 지점이다.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JP모건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한국은행의 예금 토큰 결제 실험 등 책에 수록된 사례들은 블록체인이 제도권 금융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보여준다.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위에서 돈이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RWA 토큰화는 국채와 펀드, 부동산 등 현실의 자산을 연결한다. 제도권 디파이는 이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거나 거래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한다. 여기에 AI 에이전트가 결합하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체와 거래를 실행하는 과정까지 달라질 수 있다.다만 블록체인에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토큰이 나타내는 권리는 법적으로 무엇인지, 자산은 누가 보관하고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지는지, 거래를 재무제표에 어떻게 반영하고 검증할 것인지가 함께 정리돼야 한다.20년 넘게 금융 기관의 회계감사와 자문을 맡아온 저자는 이 질문들을 금융 실무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기술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규제와 회계, 감사와 내부통제가 실제 도입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 금융 인프라가 바뀌려면 기술뿐 아니라 제도와 업무 관행도 함께 변해야 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이제 여러분이 ‘금융의 다음 장’을 펼칠 차례다!『금융의 다음 장』은 ‘금융 혁명’이라 할 수 있는 현재 금융의 변화가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 기관의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본다. 기존 금융 기관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이유, 퍼블릭 체인과 프라이빗 체인을 선택하거나 연결하는 방식,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금융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조건 등을 통해 금융의 다음 모습을 그려본다.실제 사례와 수치를 바탕으로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다루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금융의 미래를 하나의 확정된 모습으로 제시하기보다, 변화가 이미 시작된 영역과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를 구분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다.이 책은 구체적인 장면과 사례에서 출발하고 낯선 전문용어에는 설명을 덧붙여 일반 독자도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과거의 금융이 남긴 구조를 이해하고, 블록체인과 AI가 그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보며, 금융 기관의 실무자와 의사결정자, 디지털자산을 이해하려는 투자자, 제도와 정책을 고민하는 독자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지도(Map)를 제공한다. 그러면서 누구나 ‘금융의 다음 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