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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AIR
기둥 없는 공간은 방울방울
초타원형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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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축전 - 이윤성
서문: 본 책에 대하여 - 정현
아마추어 번역의 추역 - 곽형준
1990년대 게임 잡지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오타쿠 문화의 형성에 관한 짧은 기록 - 김태용
한국 동인지 아카이빙에 대한 소고 - 김효진
서브컬처 음반 및 포스터 아카이브 - 먼데이스튜디오, 소린
한국의 만화·애니메이션 분야 아카이브 현황에 대해: 개인적 경험을 통한 소고 - 선정우
한국의 오덕후 문화는 언제, 어떻게 생겨나고 자라났는가?! - 송락현
진심을, 너에게 - 이진
로마의 말 엉덩이 - 정석예
추억이라는 이름의 퍼스널 아카이브: 언젠가 받아들여야 하는 유년기의 끝 - 주원일
1996~2016 포스트 프로세스. 20년 - 초타원형 편집부, 정현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국 진출! 그 이동 경로를 추척하다 - 탁상
월간 『컴퓨터학습』 2014년 11월호 - 하성호
8반 이쁜이의 나라에서: 아이돌 팬덤 문화 내 2차 창작 서사의 변화에 대한 짧은 메모 - 황인찬
아카이브의 형태1 - 김병조
서문2: 오타쿠의 방 - 정현, 레토 라윤 휘얼리만
아카이브의 형태2 - 김병조
서문3: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정현, 레토 라윤 휘얼리만
아카이브의 형태3 - 김병조
서문4: 본 책이 놓이는 방에 대하여 - 정현
아카이브의 형태4 - 김병조

저자 소개 17

등저곽형준

 

등저김태용

 
5공 출생. 1990년대에 게임, 만화, 아니메 등 일본산 서브컬처에 탐닉. 현재는 서브컬처 연구자, 도쿄대학교 정보학부 사회정보학 코스 재학 중이다.

등저김병조

 
김병조는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홍익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예일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홍익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에 안그라픽스에서 나온 『타이포그래피 사전』의 공동 저자이며 「다국어 타이포그래피의 기술적 문제」(2016년) 등을 발표했고 2017년에 벰비(Bemby), 2018년에 글립스 산스(Glyphs Sans) 등의 활자체를 디자인했다.

등저김효진

 
일본 연구자. 한국 동인지 아카이빙을 계획 실행 중이다.

등저먼데이스튜디오

 
인터넷 기반의 언더그라운드 댄스 뮤직 레이블, SUBBEAT의 파운더이자 서브컬처 오타쿠 크루인 OTKLIFE의 멤버. 동료들과 가상 공간인 인터넷 기반의 서브컬처 음악을 서울이라는 현실 공간에 소개하고 있으며, 직접 콘텐츠를 만들기도 한다.

등저선정우

 
만화·애니메이션 칼럼니스트, 출판기획사 코믹팝 대표. 1995년부터 국내 매체에 기고를 시작했고, 2002년부터는 일본 매체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옮긴 책으로 『스토리 메이커』, 『캐릭터 메이커』, 『세계만화학원』, 『에로만화 스터디즈』 등이 있다.

등저소린

 
인터넷 기반 컨텐츠 제작 길드 Team Progressive의 파운더이자 OTKLIFE의 멤버. 디자이너와 DJ로 각종 서브컬처 이벤트를 기획하고 이에 참여한다.

등저송락현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문화적, 산업적 발전을 위해 콘텐츠 기획과 비평 활동을 꾸준히 병행해 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송락현의 애니스쿨』, 『일본 극장 아니메 50년사』, 『애니메이션 시크리트 파일』 등이 있으며 2012년에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극장용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는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바 있다.

등저이진

 
30대 기혼 여성.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다양한 오타쿠 유형을 내부에서 체험하였다. PC통신과 다음카페, 개인 홈페이지 등에서 일본 록 밴드 팬클럽과 JROCK 전문 코스프레 동호회, 2차 창작 만화 동인 등을 운영하였다.

등저정석예

 

등저정현

 
정현은 홍익대학교에서 목조형 가구 디자인을 전공하고, 코넬 대학교에서 건축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겸임 교수를 역임하며, 건축과 교육, 그리고 출판과 전시를 아우르는 프로젝트 초타원형(SUPERELLIPSE)을 설립했다. 미술가, 사진가, 음악가, 게임 제작자, 그래픽/제품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하며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도를 모색한다.

등저주원일

 
일본어 번역가. 초등학생 시절 우연히 게임 잡지를 접하며 일본 서브컬처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현재는 만화와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의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번역작으로 『중쇄를 찍자!』 『에도산책』(애니북스 출간) 『피코피코 소년』 『소녀불충분』 『나는 친구가 적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총몽』 등이 있다.

등저천계영

 

千桂永

1970년 12월 10일생. 1996년 제2회 《윙크》 신인만화작가 공모전에서 단편 「탤런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오디션』(1999) 『하이힐을 신은 소녀』(2010) 『좋아하면 울리는』(2022)으로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출판만화,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대표작 1996 단편 「탤런트」 1997 단편 「브라이드」「트릭」「하늘」「컴백홈」 1997 『언플러그드 보이』 1997~2001 『오디션』 2002 소설 『더 클럽』 2003~2005 『DVD』 2007~2010 『하이힐을 신은 소녀』 2009~2011
1970년 12월 10일생. 1996년 제2회 《윙크》 신인만화작가 공모전에서 단편 「탤런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오디션』(1999) 『하이힐을 신은 소녀』(2010) 『좋아하면 울리는』(2022)으로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출판만화,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대표작
1996 단편 「탤런트」
1997 단편 「브라이드」「트릭」「하늘」「컴백홈」
1997 『언플러그드 보이』
1997~2001 『오디션』
2002 소설 『더 클럽』
2003~2005 『DVD』
2007~2010 『하이힐을 신은 소녀』
2009~2011 『예쁜 남자』
2010 『DVD 2』
2011~2014 다음웹툰 「드레스코드」
2014~2022 카카오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2022~2024 카카오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완전판」

등저탁상

 
건국대학교 아시아콘텐츠연구소 연구원. 만화영화 비디오를 수집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 현재까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중이다. 『파워레인저/가면라이더 시리즈 대백과』 로컬라이징 및 번역 검수를 담당했다.

등저하성호

 

등저황인찬

 
1988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다. 시를 이용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자주 고민한다. 시를 통해 타인과 깊게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매일 시를 쓰고 읽는다.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문학이란 잘 대화하는 일이라 믿고 있습니다. 문학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1988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다. 시를 이용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자주 고민한다. 시를 통해 타인과 깊게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매일 시를 쓰고 읽는다.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문학이란 잘 대화하는 일이라 믿고 있습니다. 문학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가 있습니다. 산문집으로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등저레토 라윤 휘얼리만

 
2010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오타쿠 문화를 발견하였다. 그의 목표는 그의 즐거움과 일본 문화를 다른 열정적인 팬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현재 시 정부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레저 활동으로 스위스 이벤트 회사 관계 관리자(RM)로도 일한다. 일본을 자주 여행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746쪽 | 700g | 130*180*35mm
ISBN13
9791195331277

출판사 리뷰

총 네 권의 책으로 이루어진 CC 프로젝트 중 세 번째 책 『AIR』는 CC 프로젝트의 중심에 세워지는 기둥 역할을 담당한다. 그 내용은 1~4세대 한국 오타쿠의 역사 기록물을 표방하며, 형식적으로 한 권의 책이 네 번 반복되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단순히 개념적으로 대칭하는 수준을 넘어, 읽는 방식과 페이지 넘김 순서까지 정확하게 대칭으로 계획되었다. 즉, 책은 좌에서 우로(A-B), 또한 우에서 좌로(D-C) 읽을 수 있다. 네 번 반복된 콘텐츠가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다. 각각의 책에 사용된 페이지 번호 표기 방식과 폰트는 조금씩 다르고, 디자이너 김병조와 발행인 정현의 서문은 네 번 반복된 책에 나뉘어 연재된다. 따라서 거의 유사해 보이는 중심 구조와 바깥은 계속 변하며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C의 다른 프로젝트들처럼 『AIR』 역시 130×180×35 밀리미터라는 정해진 규격에 맞춰 제작되었다. 하지만 『IMG』, 『BGIMG』에서 계획과 제작 방식의 불일치, 제작 현실의 벽이라는 부분이 강조되었다면, 『AIR』는 과연 이것이 현실인지 가상의 제작 이미지인지 헷갈릴 정도의 정교함을 강요받았다. 완벽에 가까운 계획과 실천으로 구축된 실체, 그러나 읽는 이들 그 누구도
알아봐 주지 않는 강박증. 『AIR』가 추구하던 바는 그야말로 “타이포그래피 오타쿠”의 동인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만화, 애니메이션 오타쿠들의 관심사와는 또 다른 세계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유사하다.

세계의 일치, 혹은 거울상 대칭. 완벽히 좌우가 같거나 다르게 읽힐 수 있다는 것이 『AIR』의 형식적 특징이며 그 안에서 오타쿠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회 인식 변화와 인지 부조화, 객관적 역사와 추억, 타인의 것을 빌려 자신의 것을 창조해 내는 2차 창작 문화가 가진 한계와 가능성, 아마추어 코스플레이어의 공간 기억, 웹툰의 진화 등 한국 서브컬처가 지난 20여 년간 쌓아 왔던 세계와 그 주제들이 1세대부터 현 세대 오타쿠, 만화가, 건축가, 문학가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인물들의 관점에서 서술된다.

발행인의 서문에 따르면, 『AIR』는 바로 그 현장, 그 시절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의 에어돔(Air Dome) 구조 아래 행사장을 대리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가상 공간을 책으로 재현한다. 글은 그래픽 디자이너 김병조에 의해 거의 장식이 배제된 듯 엄격하게 구성된 레이아웃과 타이포그래피에 의해 담겨지지만, 그러한 법칙의 엄밀함 속에서 각 저자의 참고 문헌, 문장 부호나 주석의 사용, 이미지 레퍼런스의 상이한 특징이 더욱 드러나는 효과를 갖게 된다. 마치 일렬로 배열된 전시 배치도에서는 그저 숫자로만 드러나던 정보가 회장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오색찬란한 캐릭터 입간판으로 뒤덮여 버리는 오타쿠 행사장의 풍경을 연상케 한다.

-
이 책의 내 외부에는 당연히 수많은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다. 그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1) 책의 중심에는 열화된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의 사진이 있다. 한국 오타쿠들에게는 추억의 공간이자 역사적 상징물로서, 이제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다. 책을 어린 시절 교과서나 전과를 나누듯 잘라 내면,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의 에어돔 공간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이는 다카하타 이사오의 영화 〈추억은 방울방울〉을 패러디한 『AIR』의 부제, 「기둥 없는 공간은
방울방울」을 의미한다.
2) 『AIR』는 갱지 같은 저가의 회색 종이에 인쇄한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 백색 종이에 회색을 덧씌운 것이다. 이런 과정은 책에 삽입된 이미지들의 백색이 드러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디자이너 김병조에 의하면, 회색은 메인 프로젝트인 『CC』와 테마를 연결하기 위해 선택한 것으로, 서울의 공기 상태―미세먼지로 가득 찬―를 상징하는 색상이다. 또한 콘크리트 블록처럼 보이는 외관은 에어돔과 대비되는 서울의 콘크리트 건축물을 상징하기도 한다.
3) 『AIR』의 회색은 컬러 인쇄이다. 따라서 올컬러로 제작된 『AIR』가 CC 프로젝트 책 네 권 중 제작비 대비 페이지 단가가 가장 높다.
4) 모든 이미지와 폰트들은 있는 그대로 사용되지 않고 디자이너 김병조에 의해 변형되었다. 디자이너 김병조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그 제작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5) 책의 표지를 벗기면 책등에 숨겨진 메시지가 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안노 히데아키가 자신의 고향 초등학생들에게 수업했던 내용의 일부를 영문 번역한 것이다.
“But in what we call ‘real world,’ things aren’t so black and white…”
“그러나 우리가 부르는 ‘진짜 세계’는, 단지 흑과 백만 있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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