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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세상은 정말 나쁜 사람이 성공하도록 만들어졌을까PART 1. 누구에게나 다크 스위치가 있다CHAPTER 1. 빼앗긴 성과: 왜 착한 사람은 늘 손해를 볼까CHAPTER 2. 생존: 인간의 다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CHAPTER 3. 다크 스위치: 극단적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CHAPTER 4. 심리적 엔진: 다크는 행동이 아니라 동기다CHAPTER 5. 다크 패턴: 통제되지 않은 다크의 파괴적 결과PART 2. 다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CHAPTER 6. 다크 분석: 나는 어떤 다크를 가지고 있을까CHAPTER 7. 다크의 두 얼굴: 강한 다크와 취약한 다크CHAPTER 8. 무모함 vs. 용기: 다크는 언제 독이 되고, 언제 힘이 되는가CHAPTER 9. 같은 나르시시즘, 다른 다크: 스티브 잡스와 마이클 잭슨PART 3. 우리는 다크를 다루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CHAPTER 10. ABC 판단: 나는 다크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CHAPTER 11. 다크 읽기: 갈등과 위협의 순간,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CHAPTER 12. 다크 대응: 타인의 다크를 깨우지 마라CHAPTER 13. 관계 vs. 경계: 가까운 관계일수록 다크 지능이 필요하다CHAPTER 14. 같은 마키아벨리즘, 다른 다크: 알렉스 퍼거슨과 조제 무리뉴PART 4. 내 안의 다크를 다루는 법CHAPTER 15. 다크를 다루는 세 가지 방법: 억제·관리·활용CHAPTER 16. 실전: 건강한 다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CHAPTER 17. 조직의 다크: 리더의 힘은 다크를 다루는 방식에서 나온다CHAPTER 18. 같은 사이코패시, 다른 다크: 무하마드 알리와 마이크 타이슨에필로그 | AI 시대, 조직은 어떤 사람을 원하는가부록 | 반복되는 다크 패턴을 다루는 법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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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다크’를 쓸 줄 아는 사람이 결정적 순간에 강한 것이다2002년 심리학자 델로이 폴허스(Delroy Paulhus)와 케빈 윌리엄스(Kevin Williams)는 인간의 세 가지 어두운 성격 특성을 하나의 틀로 정리했다. 바로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시로 이루어진 ‘다크 트라이어드(Dark Triad)’다. 나르시시즘은 인정받고 싶어 하는 강렬한 욕구이고, 마키아벨리즘은 판을 읽고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동기이며, 사이코패시는 행동을 앞세우는 대담함이다. 사실 다크는 범죄자만의 특성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우리 모두가 지닌 성격 특성이다.왜 어떤 사람은 작은 비판에도 며칠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심한 공격을 받고도 금세 툴툴 털어 버릴까? 왜 누군가는 처음 만난 사람을 쉽게 믿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할까? 우리는 이를 단순한 성격 차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를 심리학에서 자주 언급하는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과 연결한다.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살아남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생존 메커니즘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안의 부정적 감정들은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니다. 분노는 내가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가 위협받고 있다는 신호이고, 불안은 앞으로 닥칠 위험에 대비하게 만든다. 죄책감은 내 행동을 돌아보아 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주고, 질투 역시 내가 중요시하는 관계나 자원이 위협받고 있다는 신호로, 적절한 선에서는 관계를 지키는 힘이 된다. 따라서 저자는 부정적 감정을 ‘경보 시스템’으로 받아들이고, 그 감정이 ‘무엇을 느끼게 하는가’보다 ‘무엇을 하게 만드는가’에 주목하라고 말한다.다크는 누구에게나 있는 생존 전략이자 심리적 자원이지만,우리는 다크를 다루는 법을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그렇다면 왜 비슷한 다크 다크 특성을 지닌 사람이라도 어떤 사람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어떤 사람은 조직에서 승승장구하기도 하는 것일까? 그 원인은 다크의 크기보다 방향과 민감도에 있다. 저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다크 분석 도구’를 통해, ‘다크 특성’을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강한 다크와 취약한 다크, 안정형과 방어형이다. 네 가지 유형은 저마다 다른 심리적 자원과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유형을 알고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저자는 다크를 사용할 때 ‘이 행동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지금 이 방식이 가장 적절한가’ ‘나는 이 행동의 결과까지 책임질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세 가지 질문은 ‘심리적 유연성’을 가지고 행동 직전에 잠시 멈춰서서 다시 선택하는 과정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ABC’, 즉 이득(Advantage), 조화(Blend), 대가(Cost)를 판단하는 것이라 정의한다.행동만으로 사람을 이해하려 하면 자주 오류를 범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상황보다 성격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친구가 약속 시간에 늦으면 ‘원래 시간 개념이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고, 부하 직원이 보고를 늦게 하면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반면에 내가 약속 시간에 늦는 것은 ‘차가 막혀서’이고, 내가 보고를 늦게 하면 ‘업무가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행동보다 ‘다크 동기(Dark Motivation)’를 읽어야 한다. 이를 저자는 ‘다크 읽기(Dark Reading)’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특히 갈등과 경쟁, 위협의 순간에는 자신의 이익과 생존을 위한 다크 동기가 강하게 발동한다.타인의 다크를 다루는 법, 나의 다크를 활용하는 법다크 패턴을 이해하고, 그 뒤 숨은 동기를 먼저 보라!저자는 “다크가 가진 힘은 단지 ‘얼마나 강한가’에만 있지 않다”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저자의 통찰력은 빛을 발한다. 즉, 다크가 어떤 뿌리 위에서 무엇을 위해, 어떤 브레이크와 함께 쓰이는가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인간관계에서 다크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관계 유형별로 정리했다. 즉, 부하와 동료, 상사의 다크 특성에 따른 대응 원칙, 사랑하는 사이에서 다크를 안전하게 다루는 법 등이다.그뿐 아니라 내 안의 다크를 억제하고 관리하는 법, 건강한 다크를 기르는 원리, 리더와 조직이 다크의 무대를 어떻게 설계하는지까지 이야기한다. 아울러 ‘AI 시대에 인간의 어두운 본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즉 기술과 다크 지능의 공존 방식을 논하며 책을 끝맺는다. 따라서 이 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책 서두에서 던진 ‘왜 나쁜 사람이 성공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현명하고도 현실적인 답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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