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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慧禪師行狀 3
1 答曾侍朗天游 問書付 ‥ 증시랑 천유가 묻다 19 2 答書 ‥ 증시랑 천유에게 답하다 (1) 28 3 又 ‥ 증시랑 천유에게 답하다 (2) 48 4 又 ‥ 증시랑 천유에게 답하다 (3) 71 5 又 ‥ 증시랑 천유에게 답하다 (4) 89 6 又 ‥ 증시랑 천유에게 답하다 (5) 98 7 又 ‥ 증시랑 천유에게 답하다 (6) 112 8 答李參政漢老 問書付 ‥ 이참정 한로가 묻다 (1) 120 9 答書 ‥ 이참정 한로에게 답하다 (1) 125 10 又 ‥ 이참정 한로가 묻다 (2) 146 11 又 ‥ 이참정 한로에게 답하다 (2) 149 12 答江給事少明 ‥ 강급사 소명에게 답하다 154 13 答富樞密季申 ‥ 부추밀 계신에게 답하다 (1) 170 14 又 ‥ 부추밀 계신에게 답하다 (2) 193 15 又 ‥ 부추밀 계신에게 답하다 (3) 204 16 答李參政別紙漢老 ‥ 이참정 한로의 또다른 질문에 답하다 217 17 答陳少卿季任 ‥ 진소경 계임에게 답하다 (1) 224 18 又 ‥ 진소경 계임에게 답하다 (2) 255 19 答趙待制道夫 ‥ 조대제 도부에게 답하다 263 20 答許司理壽源 ‥ 허사리 수원에게 답하다 (1) 278 21 又 ‥ 허사리 수원에게 답하다 (2) 287 22 答劉寶學彦脩 ‥ 유보학 언수에게 답하다 294 23 答劉通判彦沖 ‥ 유통판 언충에게 답하다 (1) 326 24 又 ‥ 유통판 언충에게 답하다 (2) 342 25 答秦國太夫人 ‥ 진국태 부인에게 답하다 349 26 答張丞相德遠 ‥ 장승상 덕원에게 답하다 354 27 答張提刑暘叔 ‥ 장제형 양숙에게 답하다 362 28 答汪內翰彦章 ‥ 왕내한 언장에게 답하다 (1) 401 29 又 ‥ 왕내한 언장에게 답하다 (2) 419 30 又 ‥ 왕내한 언장에게 답하다 (3) 432 31 答夏運使 ‥ 하운사에게 답하다 439 32 答呂舍人居仁 ‥ 여사인 거인에게 답하다 (1) 446 33 答呂郞中隆禮 ‥ 여랑중 융례에게 답하다 450 34 答呂舍人居仁 ‥ 여사인 거인에게 답하다 (2) 493 35 又 ‥ 여사인 거인에게 답하다 (3) 500 36 答汪狀元聖錫 ‥ 왕장원 성석에게 답하다 (1) 510 37 又 ‥ 왕장원 성석에게 답하다 (2) 524 38 答宗直閣 ‥ 종직각에게 답하다 546 39 答李參政泰發 ‥ 이참정 태발에게 답하다 567 40 答曾宗丞天隱 ‥ 증종승 천은에게 답하다 575 41 答王敎授大受 ‥ 왕교수 대수에게 답하다 584 42 答劉侍郞季高 ‥ 유시랑 계고에게 답하다 (1) 596 43 又 ‥ 유시랑 계고에게 답하다 (2) 600 44 答李郞中似表 ‥ 이랑중 사표에게 답하다 605 45 答李寶文茂嘉 ‥ 이보문 무가에게 답하다 617 46 答向侍郞伯恭 ‥ 향시랑 백공에게 답하다 624 47 答陳敎授阜卿 ‥ 진교수 부경에게 답하다 640 48 答林判院少瞻 ‥ 임판원 소첨에게 답하다 643 49 答黃知縣子餘 ‥ 황지현 자여에게 답하다 650 50 答嚴敎授子卿 ‥ 엄교수 자경에게 답하다 657 51 答張侍郞子韶 ‥ 장시랑 자소에게 답하다 678 52 答徐顯模稚山 ‥ 서현모 치산에 답하다 694 53 答楊敎授彦侯 ‥ 양교수 언후에게 답하다 703 54 答樓樞密仲暈 ‥ 누추밀 중훈에게 답하다 (1) 709 55 又 ‥ 누추밀 중훈에게 답하다 (2) 720 56 答曹太尉功顯 ‥ 조태위 공현에게 답하다 730 57 答榮侍郞茂實 ‥ 영시랑 무실에게 답하다 (1) 743 58 又 ‥ 영시랑 무실에게 답하다 (2) 762 59 答黃門司節夫 ‥ 황문사 절부에게 답하다 769 60 答孫知縣 ‥ 손지현에게 답하다 773 61 答張舍人狀元安國 ‥ 장사인 장원 안국에게 답하다 807 62 答湯承相進之 ‥ 탕승상 진지에게 답하다 826 63 答樊提刑茂實 ‥ 번제형 무실에게 답하다 840 64 答聖泉珪和尙 ‥ 성천 규 화상에게 답하다 845 65 答鼓山逮長老 ‥ 고산 체 장로에게 답하다 850 발문송 873 참고문헌 874 찾아보기 878 |
玉堂一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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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의 핵심을 밝히는 선불교의 대표적인 고전
『서장(書狀)』은 중국 송나라 시대의 대표적인 선승이자 간화선(看話禪)을 확립하고 널리 선양한 대혜종고(大慧宗杲, 1089~1163) 선사가 제자와 사대부, 재가 수행자 등에게 보낸 편지들을 모은 선불교의 중요한 고전이다. 정식 명칭은 『대혜보각선사서(大慧普覺禪師書)』로, 다양한 사람들의 수행상 고민과 의문에 답하면서 깨달음의 본질과 올바른 참선의 길을 구체적으로 일러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혜선사는 임제종의 법맥을 계승하여 화두(話頭)를 참구함으로써 분별과 사량의 한계를 돌파하고 자신의 본래면목을 깨닫는 간화선 수행을 선양하였다. 이러한 그의 가르침은 동아시아 선불교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한국 선불교의 수행 전통을 형성하는 중요한 사상적 토대가 되었다. 『서장』은 이러한 대혜선사의 사상과 수행관이 집약된 문헌으로, 선의 이론적 설명에 머물지 않고 실제 수행 과정에서 부딪히는 의문과 장애, 깨달음에 대한 오해와 집착 등을 짚어 주면서 참선이 지향해야 할 바를 분명하게 보여 준다. 지식과 분별을 넘어, 화두 참구를 통한 깨달음으로 『서장』을 관통하는 핵심 가르침은 참된 깨달음이 지식의 축적이나 관념적 이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혜선사는 경전과 조사들의 말씀을 많이 아는 것과 자기 본성을 직접 깨닫는 것은 다르다고 강조한다. 그가 제시한 수행의 핵심은 화두를 통한 철저한 자기 탐구이다. 화두는 논리적으로 정답을 찾아내는 문제가 아니라, 익숙한 사고와 분별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의문을 간절하게 참구함으로써 기존의 인식 체계를 넘어서는 깨달음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대혜선사는 언어와 지식에 집착하여 깨달음을 관념적으로 이해하려는 태도와 고요하고 평온한 상태 자체를 깨달음으로 착각하는 태도를 함께 경계하였다. 그리고 살아 있는 의심과 치열한 참구를 통해 자신의 본성을 직접 확인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처럼 『서장』은 간화선의 수행 원리와 실천 방법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문헌이자, 선불교가 지향하는 깨달음의 본질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일상의 삶이 곧 수행의 자리다 『서장』이 지닌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그 가르침이 출가 수행자뿐 아니라 세속에서 살아가는 재가자들에게도 열려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는 증시랑 천유, 이참정 한로를 비롯한 여러 사대부와 관료, 여성 재가자인 진국태부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 대혜선사는 이들에게 세속의 일을 모두 버리고 산중에 들어가야만 수행할 수 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의 복잡한 인연과 맡은 일 속에서도 화두를 참구하고, 삶의 현장을 수행의 자리로 삼을 것을 강조한다. 이는 선 수행을 특정한 장소나 형식에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깨달음의 길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바쁜 일상과 사회적 책임 속에서 수행의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가르침이다. 또한 대혜선사의 간화선 사상은 고려의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한 여러 선사들에게 수용되어 한국 선불교의 발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서장』은 한국 간화선의 사상적 연원과 수행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핵심 문헌이라 할 수 있다. 정확한 번역과 상세한 주석이 가장 큰 장점 일휴 스님의 이번 개정 역주본은, 원문의 의미를 충실하게 전달하면서 독자들이 선서의 깊은 뜻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역주자는 1166년 경산 묘희암 간행본의 계통을 이은 판본을 기본으로 삼고, 『대정신수대장경』 수록본과 안진호 편 『현토주해 서장』 등을 대조하여 본문을 정리하였다. 또한 한문 원문에 현토와 독음을 붙이고, 문장 구조와 주요 어휘, 허사의 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원전의 정확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글자마다 음을 달고 난해한 표현과 문법적 특징을 풀이하였으며, 「대혜선사행장」과 65항목의 서신, 참고문헌과 찾아보기를 수록하여 공부의 편의를 높였다. 적어도 문자적으로는 『서장』을 이해하는 가장 충실한 안내자, 길잡이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