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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제 Free 3일 대여 EPUB
eBook [대여] 셈은 맞았다
나누고 남은 것들로 EPUB
서제
캐비넷스토리 2026.11.10.

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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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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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작가의 말
1부 한 집
1장. 반으로
2장. 묻지 않은 말
3장. 동갑
4장. 미안해와 고마워 사이
5장. 성격이라는 방
2부 바깥
6장. 나가는 사람
7장. 다른 집
8장. 이유들
9장. 증인들
3부 다시
10장. 벽 너머
11장. 내 이름으로
12장. 팔분의 일
13장. 초보자
생각의 출처

저자 소개

서제.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다. 드라마 작가로 일한 이력이 있고, 일본 맥주를 들여와 술집에 대는 일을 오래 했다. 쉰이 넘어 다시 쓰는 일로 돌아와,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에게 원고를 메일로 보내고 또 보낸 끝에 계약을 따냈다. 지금은 유튜브에서 공포와 서스펜스, 스릴러, 사람 사는 이야기를 50분에서 80분 길이의 소설로 들려준다. 1인 출판사 캐비넷스토리를 차려 책을 직접 만든다. 펴낸 책으로 《셈은 맞았다》와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 실전 기록》, 창작소설 2종이 있다. 25년의 결혼과 그 끝, 어머니를 보낸 계절을 지나며 이 책을 썼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1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다운로드 시점부터 3일 동안 이용 가능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EPUB(DRM) | 18.46MB ?
ISBN13
9791122172522

출판사 리뷰

이혼을 다룬 책은 대개 한쪽의 목소리로 쓰인다. 억울했던 쪽은 억울함을, 떠난 쪽은 떠난 이유를 말한다. 이 책은 다르다. 주인공은 끝까지 아내의 속마음을 단정하지 않는다. 알 수 없는 것은 모르는 채로 두고, 짐작한 자리에는 짐작이라고 적는다. 결혼 중에 다른 여자를 만난 일도 핑계 없이 제 이름으로 떠안는다. 그리고 장마다 한 번은 칼끝이 반드시 그 자신에게 돌아온다. 조용히 참는 남편이라는 배역이 실은 가장 높은 벽이었다는 것을, 이 책은 변명 없이 받아 적는다.
두 번째 특징은 소설처럼 읽힌다는 것이다. 3인칭으로 서술된 장면들이 기승전결 없이도 한 장씩 다음 장을 끌어당긴다. 지하주차장에서 처음 운전석에 앉은 아내, 방문 앞에서 끝내 묻지 않은 장모, 염하는 방에서 어머니에게 로또 번호를 부탁한 아들. 사유는 장면 뒤에서 조용히 따라온다.
세 번째는 지금의 철학이라는 것이다. 칸트와 헤겔 같은 오래된 이름은 무대를 세우는 데 그치고, 인식적 부정의, 부부 관계 연구, 애도의 지속 유대 이론, 인공지능으로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시대의 윤리까지 오늘의 연구가 한 남자의 부엌과 주차장과 첫 밤의 빈방으로 들어온다. 책 끝의 "생각의 출처"는 더 읽어 가고 싶은 독자를 위한 길잡이다.
책 곳곳에는 수채화 삽화 30점과, 혼자가 된 남자와 턱시도 고양이의 서툰 한 해를 그린 네 칸 만화 10편을 실었다. 무거운 문장 사이에서 숨을 고르는 자리다. 같은 날 같은 저자가 펴낸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 실전 기록》과 함께 읽으면, 한 사람이 같은 계절에 치른 두 개의 셈을 하나는 서류로, 하나는 문장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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