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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새(상) : 나무를 죽이는 화랑
큰 가람 일곱 번째 공주 목소리를 봉인당한 새 피리새(하) : 이승과 저승을 잇는 새 도깨비 역귀 서역 오구신 운명을 완성한 사람들 작가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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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운 신화가 시작된다
일곱 번째 공주 피리새의 신화! 화랑 바오 가람은 나무를 죽이는 숙명을 타고 태어났다. 신목이라 불리며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나무는 사교이기 때문에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먼 옛날 신인이 신령스런 나무 신단수를 타고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왔다는 전설 때문에 생긴 나무 숭배는 요사스런 신령이 나무에 들러붙은 신목이라는 형태로 숭배의 대상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한편 천년 왕국 서야로 머나먼 서역 사리온에서 공주를 무당으로 보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이때 왕과 왕비가 모두 병환으로 쓰러진 상태에서 돌연 궁정에 없던 일곱 번째 공주 피리새가 등장한다. 바오 가람이 돌봐주고 있던 벙어리 소녀. 그녀가 정말 정체를 감춘 공주였단 말일까? 말 못하는 소녀 피리새는 울지와 두려를 지나 저 멀리 모래 바람 불어오는 서역으로 정녕 떠나야 하는 것일까? 운명을 거부하려는 순간 하늘이 갈라지며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나누는 황천강이 서야의 반월궁 위에 나타나는데……. 말할 수 있으나 말하지 못하고 공주이나 공주가 아닌 피리새. 그녀는 바오 가람과 함께 서역행을 선택한다. 운명을 받아들인 자만이 운명 너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나니, 그녀는 과연 무엇을 보게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