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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존 오웬
영국 청교도 신학자와 설교자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인물로 ‘청교도의 황태자’ 또는 ‘영국의 칼빈’이라고 불리며,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칼빈, 조나단 에드워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교회사 최고의 영적 거인 중의 한 사람이다.
존 오웬은 열두 살에 옥스퍼드의 퀸즈 대학에 입학해 1632년에 학사(B.A), 1635년에 석사(M.A)를 마쳤으며, 후에 옥스퍼드 부총장까지 역임했다. 특히 오웬은 10대 학창시절에 매일 18~20시간씩 공부에 매진하면서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와 같은 고전어의 통달과 고전 문학과 역사와 철학과 랍비 문학에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쌓았으며, 아우구스투스를 비롯한 고대 교부,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롯한 중세 스콜라 신학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고, 이러한 바탕 위에 개혁신학을 구축해서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의 챔피언이 되었다. 오웬은 학문과 경건을 결합한 대표적인 인물로서 히브리서에 대한 교회사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는 4,000페이지, 일곱 권으로 된 히브리서 강해를 비롯해서 주옥같은 50권 이상의 단행본들과 수많은 설교는 1850~1855년 굴드에 의해 24권의 전집으로 간행된 바 있다.
역자 : 마르투스 선교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추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사도들의 신앙을 토대로 칼빈의 종교개혁 정신을 계승하고 청교도의 경건한 생활방식을 따라 성경이 전하는 복음만을 가르치며 전하는 선교단체입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1쪽 | 222g | 128*184*20mm
ISBN13
9791195254453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도서출판 마르투스에서 발간한 네 번째 책입니다. 청교도 서적을 번역하여 출간하는 일에 대해 주변의 많은 분들이 이 길을 만류합니다. 성경을 읽을 시간조차 없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어려운 책을 찾을 리 만무하고, 찾는다 해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청교도 서적을 번역하여 출간하는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한국 교회의 대안이 이 길밖에 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은 청교도 서적의 일반적인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저희들과 같은 경우에 청교도 서적이 의미하는 진의(眞意)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장애들을 헤쳐야 합니다. 가장 큰 장애는 번역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번역은 반역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번역은 절대 쉽지 않은 장르입니다. 번역자에 의해서 또 다른 책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청교도 번역은 더욱 그렇습니다. 청교도 번역은 우선 언어에 능통해야 하고, 나아가 각 국이 처해있는 문화의 차이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저자의 의도와 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시대를 너머 원저서가 쓰여 졌던 시대적 상황과 분위기, 그리고 영적 흐름 등을 간파하고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 시대의 하나님의 요구와 교회의 필요를 읽고,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번역은 또 다른 영적 문학 장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 마르투스는 청교도 서적에서 영적 광맥을 보았습니다. 무수히 빛나는 영적 금은보화가 끝도 없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저명한 청교도들에 의해서 쓰여진 명저들이 수없이 번역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끝도 없이 광맥은 펼쳐져 있습니다. 저희 마르투스가 이 광맥을 한국교회에 소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신비의 계시라고 믿었기에 당연히 성경을 대하는 자세나 사고하는 깊이에 있어 그 차원이 달라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진리의 진수들을 말씀의 샘에서 건질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를 어렵다고 받아들입니다. 더군다나 반역인 번역을 거치니 얼마나 더 어렵겠습니까!

하지만 저희들은 감히 말씀드립니다. 청교도 서적은 이 시대의 가벼운 책들에 비해 어려울 뿐이지 실은 진리의 보고가 담겨있는 무게 있는 책들이라는 것입니다. 값어치가 비교도 할 수 없기에 이 정도의 무거움 정도는 오늘날의 독자들이라 하더라도 감내를 해야 합니다. 호기의 탐구심이 아니라 경외의 탐구심으로 나아간다면 생명과 진리의 샘에서 풍성하고 한이 없으면서도 값없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시원히 맛보시게 될 것입니다.

저희 마르투스는 현대적이고 한국적이고 젊은 언어들로 번역하여 한국교회의 독자들을 섬기겠지만 여러분들도 가볍고 일회적인 인스턴트식 만나는 멀리하시고 이제는 조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먹어두면 영원히 든든한 개혁주의 청교도 정통식 만나를 자주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영적으로 언제나 건강하고 튼튼한 상태를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존 오웬 전집 1권,「그리스도의 영광에 관한 묵상, Meditations on the Glory of Christ」에 수록된 「죄인과 성도에 대한 그리스도의 영광의 적용의 묵상과 강론, Meditations and Discourses on the Glory of Christ applied to Sinners and Saints」을 현대적이고 한국적인 정서를 감안하여 번역한 책입니다. 원저에서는 그리스도의 영광이 불신자들에게 먼저, 성도에게 나중의 순서로 적용되어 있지만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이 책에서는 순서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존 오웬은 책의 서문에서 “그리스도에 대해, 사실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나 성도들의 관심이 그리스도 그 분 자체보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누리게 되는 유익에 대해서 쏠려 있음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직 그리스도 그분을 알고 그분으로 만족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존 오웬은 성경의 계시를 통해 그리스도와 그 영광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지식은 세상 어떤 지식과 보화와 바꿀 수 없는 것임을 말합니다.

이 책은 그리스도와 그의 영광을 묵상하는 것이 참 성도들에게, 또한 성도들이 되고자 하는 자들에게 큰 유익이 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청교도 저자들이 일맥상통하게 말하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는 것은, 교회 안의 모든 성도들이 참 성도가 아니며, 성경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표징이 성경의 방식대로 나타나야 참 성도라는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나의 신앙의 상태가 어떠한지 말씀 앞에서 숙연히 점검하게 해 줍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 중에도 쉽게 청교도 서적을 접할 수 있도록 마르투스는 본 서적을 포함한 대부분의 책을 포켓용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독자의 편의적인 측면에서 개인적인 묵상과 소그룹별 성경 공부를 위해 ‘더 깊은 토의와 나눔을 위한 주제’란을 두었습니다. 모든 각주는 역자 주 혹은 편집자 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참된 신앙의 정수와 그 본질을 다시 회복하는 성도들이 늘어나길 소망합니다.

2015. 대표하여 이희수 올림

추천의 글

신호섭
올곧은교회 담임목사
개혁교회연구소 대표

미국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목사이자 마스터스 신학교(The Masters Seminary) 총장인 존 맥아더 목사가 최근 이런 말을 했습니다.

“평생 사역을 하는 동안 마주해야 했던 불편한 진실이 있다. 바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교회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멸망하는 죄인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정했다면, 반드시 교회에서부터 그 일을 시작해야 한다. 절대로 교회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지금 한국 교회 역시 마주해야 하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맥아더 목사가 잘 지적했듯이 한국 교회 안에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상 맥아더 목사는 이러한 주제에 대해 많은 책을 썼습니다.「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교회」,「진리전쟁」 등이 그 대표적인 책입니다. 한국교회는 현재 절대로 괜찮아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한국 교회 뿐이겠습니까? 신약성경의 엄밀한 잣대로 특히 바울 서신의 잣대로 진단한다면 과연 오늘날 교회 안의 교인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회심하고 중생한 성도들로 판명이 날까요? 그런데 문제는 교회 안에 구원받지 못한 자들 가운데는 꽤 종교적 의무 수행에 열심을 내고 외견상으로 볼 때 신앙이 좋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며,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않았던 바리새인은 대단한 경건파들이었습니다(눅 18:11-12). 그런데 그런 바리새인을 향해 예수님은 겉은 아름답게 보이나, 실상은 죽은 사람의 뼈와 더러운 것이 가득한 회칠한 무덤이라 혹평하셨습니다(마 23:27).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구원받은 사람이며 어떤 사람이 위선자일까요? 이 책을 집어 들어 읽고 있는 나는 과연 진정으로 구원받은 사람일까요? 혹시 영적으로 위선자는 아닐까요? 그렇다면 그런 위선적 신앙에서 회복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번에 마르루스에서 역간한 존 오웬의 본서「회복의 길」은 바로 이런 질문들에 대해 명쾌하게 대답해 줍니다. 교회 안의 위선자들은 비단 오늘날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오웬이 살던 시대에도 동일하게 존재했던 문제입니다. 오웬은 본서에서 크게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명력과 위선자의 모습을 대조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은혜에 전혀 참여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영적 상태와 심판받을 운명 그리고 치료책에 대해 말합니다. 따라서 본서는 신자와 비신자 모두를 겨냥한 책입니다. 그러나 주 독자 대상은 역시 자신이 신자라고 생각하는 교회 안의 모든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도 한국 교회의 모든 목사와 장로들 교사들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들이 먼저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과연 진실한 신자인지를 점검하며 날마다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 가려는 진실한 성도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빌 2:12). 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본서는 누가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며 누가 위선자인지를 성경적으로 명쾌하게 규정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웬은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다고 말하려면 그 안에 영적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영적 생명력의 특징은 끝없이 증진된다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그것이 증진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영적 생명력이 아닌 일시적인 믿음의 현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 생명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교회생활의 경력을 자랑합니다. 명함을 자랑합니다. 직분을 자랑합니다. 바리새인처럼 종교생활과 헌금생활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적인 공로에 자신의 영혼의 운명을 맡기려 합니다. 그러나 그런 공로들은 이사야 선지자의 지적처럼 더러운 넝마 쪼가리에 불과합니다(사 64:6).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소중히 여기며 그 은혜가 꾸준히 지속되며 증가하지만 위선자는 점점 흐릿해지다가 결국에는 어두움 속에 그 자리를 내주고 맙니다. 오웬은 “위선자는 처음엔 동이 트는 아침 햇살처럼 진실한 신자와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시작하고 때로는 하나님께로 회심한 신자들보다 더욱 큰 신앙의 빛을 비추며 은사와 일에 열심을 내기도 하지만 결국 망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이렇게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상태에 있는걸 알면서도 그 어떤 회복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멸망과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오웬은 참된 신자와 위선자의 모습을 비교 대조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그는 성경에서 시작해서 성경으로 진행하고 성경으로 마칩니다. 오늘날 성경을 펼쳐 놓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세상의 말을 하는 위선자, 거짓선지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인간적인 감동은 있지만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키지 않는 설교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가르침에 환호하고 열광하는지요. 하지만 이것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한 것처럼 바로 지금이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딤후 4:3). 육적 교인들은 이렇게 자신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설교를 찾습니다. 그러나 오웬은 성경의 사람입니다. 오웬은 그 책을 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느 8:1-6). 오늘날 참된 신자들은 하나님의 책인 성경을 바르게 해설하고 설명해주는 설교자들의 설교를 들어야 합니다. 비록 많지는 않지만 진정한 신자들은 이러한 성경적 주해에 눈과 귀를 기울이게 되어 있습니다(계 2:29).

둘째, 본서는 영적 후패 즉 영적 위선이나 영적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치료책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어떤 이가 영적으로 위선자일까요? 오웬은 교회를 출입하고 신앙을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고 주기적인 유혹과 악에 자신을 노출시키며 그것을 즐기는 자”가 위선자라고 고발합니다. 나아가 “성경이 명하는 거룩한 의무들을 소홀히 하고 그리스도의 영광과 하나님의 은혜에 열정이 식어져 도통 관심이 없어졌다면” 그도 역시 영적으로 후패한 자라고 묘사합니다. 더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의식하는 진실한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읽기를 통해 그 정신과 대의를 따라 자신의 삶의 하루를 채우지 않는다면 그도 역시 영적침체에 빠졌거나 위선자일 것입니다. 자신이 신자라고 스스로 믿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것은 기도하지 않고 말씀의 정신을 따르지 않아도 살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회심한 신자에게는 그런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어 죄 가운데 있더라도 그것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그 안에 있는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간다면 그들이 바로 일시적인 믿음을 가졌으나 위선자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영적 위선과 후패에서 어떻게 회복되어야 할까요? 오웬은 참된 신자의 모습을 예로 들면서 그런 영적 위선과 후패의 상태에 있는 자신을 깨닫고 두려워 떨며 신음하고 고통스러워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자각해야 하며, 그 상태에 머물지 않고 구원받기를 위해 울고 신음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죄를 죽이기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그리고 죄를 죽이기 위해 하나님께서 신자에게 주신 은혜의 방편인 말씀과 기도와 예배와 성례를 사용하라고 권면합니다. 병에 걸렸으면 치료받아야 합니다. 치료를 거부하면 결코 회복될 수 없습니다. 존 오웬의 본서는「회복의 길」을 걸어가게 하는 치료약과도 같습니다. 질병에서 낫고 회복되고 싶은 사람은 이 치료약을 집어 들고 먹어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은 본서가 다른 사람이 아닌 존 오웬의 작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교리적으로 교회적으로 본받고 따르며 배워야 할 신앙의 모범이 있다면 그 가운데 반드시 오웬의 이름이 있어야 합니다. 존 오웬은 믿을 만합니다. 오웬은 청교도의 황태자이자 영국의 칼빈입니다. 오웬은 17세기의 위대한 신조와 신앙고백 제정에 직간접적으로 공헌했습니다. 종교개혁사와 청교도 역사에서 존 오웬의 이름은 히말라야 산맥처럼 우뚝 솟아 있습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했고 한편으로는 알미니안주의와 싸웠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율법폐기론과 싸웠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개혁주의 청교도 신학을 확립하고 보전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죄죽임의 교리로 유명하지만 실은 성경 신학의 대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구속역사를 집필했고 개혁신학의 꽃인 칭의 교리를 확립한 것으로 더 유명합니다. 그가 정리한 수백편의 논문과 글들이 23권의 전집으로 영국 진리의 깃발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4천 페이지가 넘는 그의 히브리서 강해는 압권입니다. 그러나 그의 글이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오웬은 신자의 실제적인 문제인 기도에 대해서도 썼고 시험에 대해서도 썼습니다. 천로역정을 집필한 땜장이 존 번연의 상상력을 살수만 있으면 자신의 모든 학문을 다 버릴 수도 있다고 말한 겸손한 목회자입니다. 또한 자신의 중생 체험을 바탕으로 한 시편 130편 강해도 집필했습니다. 오웬은 최고의 신학자이자 동시에 최고의 경험가입니다. 그는 어떻게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 되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영적 위선과 후패에서 왜 벗어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해야 영적 후패에서 회복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웬은 왜(Why?) 뿐만 아니라 어떻게(How?)도 가르쳐 주는 신학자이자 설교자입니다. 오웬의 지침을 따라가십시오. 그의 가르침을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안전할 것입니다. 오웬은 성경이 도처에서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바라보라고 명령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라고 명령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은 우리의 영적 생명력이 유지되는 원천이요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존 오웬 보다 그리스도의 영광에 대해 더 명쾌하고 더 성경적이며 더 깊이 있는 해설을 한 신학자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추구하고 그것을 바라보며 그것을 경험하려는 열망이 참된 신자의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독자들이여! 이제 집어 들어 읽으십시오. 읽고 또 읽으십시오. 오웬의 글은 아무리 반복해서 읽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당신이 그저 쉽게 교회 다니며, 복이나 받기를 원하며, 한번 믿었으니 자동적으로 천국에 갈 것이라면 편하게 살기를 원하는 위선자라면 당장 이 책을 덮어야 할 겁니다. 왜냐하면 회복되기를 진정 원하지 않는 자들에게 이 책은 재앙과 저주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진정 자신의 침체되어 있는 영적 상태를 알기 원한다면, 그리고 거기서 치료받고 회복되기를 원한다면 당장 이 책을 집어 들어 읽으십시오. 그리고 그 침체된 영적 상태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길 원한다면 이 책을 읽으십시오. 그리고 그 영광을 보고 그리스도의 진실한 제자가 되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진정으로 섬기는 신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당장 이 책을 집어 들어 읽으십시오.

추천의 글

황갑수
양주 함께하는교회 담임 목사

「회복의 길」은 작은 교회 목사로서,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마 24:45)”주어야 할 책임을 진 본인에게도 또 한 번의 영적 각성의 기회를 가져다주는 글입니다. 본서는 거듭남의 증거가 불확실하고 세상에 취해 있는 교인들의 영적 상태에 대해 목회자가 직시하도록 도와줍니다. 아울러, 이러한 영적 후패(퇴보)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길’을 친절하게 보여주는 좋은 ‘안내서’입니다.

「회복의 길」은 17세기의 한 청교도 목사로부터 21세기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전달되어 신선한 경종을 울리는 책으로서,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를 깨우쳐 주는 신앙의 ‘교본’과도 같습니다. 지금처럼 물질 만능 주의에 찌들어 있는 한국 사회 가운데서 구원의 기쁨을 상실하고 ‘길’을 잃은 채, 경건하고 활력에 넘치는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는 사람들이 꼭 들어야 할 설교 ‘말씀’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혹시라도 자신의 구원문제에 의문을 가진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열쇠’를 제공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주 예수를 사랑하는 기독교 신자라면 누구라도 귀 기울여 경청해야 할 청교도 존 오웬 목사님은 -우리 시대 그 누구도 이런 글을 써줄 것 같지 않은 글을 통하여- 마치 우리와 같은 시대의 사람인 것처럼 적실성 있는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 13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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