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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문명 산책
개정판
김진경
지식산업사 2001.06.30.
베스트
세계사/세계문화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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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아테네 일기
겨울비 속의 일기
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
서구 문화의 수도 아테네?
그리스의 춘향.페넬로페
데모스 칼테아의 아파트
날씨와 땅과 올리브
아테네의 한국인들
아테네 대학과 고전학연구소
버스 안에서
서울로 가자
케라미코스 묘지의 고요
비극과 민주정
아고라의 두 건물
방위세 유용으로 건립한 파르테논
약탈이냐 보존이냐
(....)

2. 묵은 일기첩에서 - 펠레폰네소스 기행
미케네의 수수께끼
성벽대신 사람들로 이루어진 벽이 있었던 스파르타
프로화했던 고대 올림픽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부른 델피의 신탁

3. 지중해 기행
카이로의 충격
피라미드는 저승의 코스코스?
사카라의 VIP
백문과 수도 룩소르
그리스인과 이집트
카이로 고고박물관
플라카에서 마지막 쇼핑을
서정시의 화원 레스보스
트로이 전쟁은 있었던가
짙은 안개 속의 페르가몬
에페소의 유적
헤로도토스의 탄생지 보드룸
히포크라테스 학파의고장, 코스
장미의 섬 로도스
테살로니키행
마케도니아의 옛 도시 펠라
(....)

4. 이스라엘 단상
유대땅에 가는 까닭은
출애굽길
여호와는 시나이산의 산신령이었나
유대인의 십자가.마사다
쿰란의 수수께끼
여리고.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의 최초의 싸움터
밤의 갈리리 호수
가난한 자와 마음이 가난한 자
오병이어의 기적
요한과 예수
므깃도.인류 최후의 결전장
수태고지의 신화
아! 예루살렘
누가 예수를 죽였는가
골고다.십자가.부활
예수와 스크라테스
베들레헴
유대 땅을 떠나면서

저자 소개 1

193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한 후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경북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2005년 8월 75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그리스 비극과 민주정치』, 『지중해문명산책』, 『서양 고대사 강의』(공저) 등을 저술했고, 『고대 노예제』(M.I.핀리), 『그리스 문화사』(H.D.F.키토), 『그리스 국가』(V. 에렌버그) 등을 옮겼다.

김진경의 다른 상품

저자 : 김진경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 및 동대학원 수료. 하버드대학 수학. 경북대학교 및 성균관대학교 교수 역임.
저서 : 『그리스 비극과 민주정치』
역서 : 『그리스 국가』『그리스 문화사』『고대 노예제』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723g | 148*210*30mm
ISBN13
9788942320387

책 속으로

팔레르모는 시실리의 최대 도시이며 파란 많았던 시실리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도시이기도 하다. 기원전 6세기에 페니키아인에 의해 건설된 후 포에니 전쟁까지 수세기 동안 카르타고의 가장 중요한 식민시였으며, 따라서 시실리에서는 그리스인이 침투하지 못한 예외적인 도시의 하나였다. 그리스의 신전이나 극장이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 로마시대에도 계속 번영하였으나, 제정 말기에는 반달족과 동고트족의 침입을 받는다.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군대가 게르만을 쫓아내어 비잔틴인이 지배하게 되었으며, 그리스 정교풍의 모자이크가 도시의 교회당을 장식한다. 그러나 8세기 이래 지중해를 휩쓸기 시작한 이슬람의 선풍이 시실리에 닿는다. 그래서 831년에는 아랍인이 시실리를 점령하여 팔레르모를 수도로 정하였으며, 그리스 정교 교회 대신 둥근 돔을 가진 회교 모스크가 세워진다.

---p. 241

스파르타인은 노예들의 반란에 대비한 군사훈련 이외의 일을 할 틈이 없었으며 심지어는 기원전 5세기 이후의 올림픽 경기에서 스파르타인이 승리한 일이 없을 정도였다. 스파르타인은 장려한 신전도, 신전을 장식할 신상도 만들지 못했으며 비극이나 희극을 창작하지 못했으며, 철학이나 역사도 쓰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어쩌면 그 모든 것에 못지않은 것을 만들어 내었다. 스파르타인이 바로 그것이었다. 강인하고 정직하고 헌신적인 스파르타의 사나이들. 스파르타에는 성벽이 없었다. 아니 성벽이 필요하지 않았다.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고 기꺼이 조국의 방패가 된 스파르타의 용사가 있는 한 성벽은 필요 없었다. 성벽 대신 그들은 성벽 이상으로 튼튼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벽'을 가졌던 것이다.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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