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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비극과 민주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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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아이스킬로스의「페르사이」

제2장「페르사이」의 수사학적 영향

제3장 아이스킬로스와 헤로도토스
1. 서언
2. 히브리스와 네메시스
3. 페르시아의 지휘관들
4. 테마스토클레스의 메시지
5. 전투의 경과
6. 결어

제4장 아이스킬로스와 아테나이의 정치
1. 서언
2. 아이스킬로스와 테미스토클레스
3.「페르사이」와 「히케티데스」의 경우
4. 아이스킬로스와 데모크라티아
5. 아이스킬로스와 에피알테스
6. 아이스킬로스와 페리클레스
7. 결어

제5장 소포클레스와 아테나이의 정치
1. 서언
2. 소포클레스의 정치적 경력
3. 소포클레스와 페리클레스
4.「안티고네」
5.「아이아스」
6. 소포클레스와 과두파 혁명
7. 결어

제6장 에우리피데스 사상의 두 가지 면
1. 서언
2. 합리적 사상의 형성
3. 비합리적 사상에의 전환
4. 사상의 변화의 원인
5. 결어

제7장 에우리피데스, 테세우스, 알키비아데스
1. 서언
2.「히케티데스」와 테세우스
3. 테세우스와 알키비아데스
4. 멜로스 사건과 「트로이아데스」
5. 결어

제8장 디오니소스의 결정
1. 서언
2.「바트라코이」의 줄거리와 시대 배경
3. 아리스토파네스와 과두파
4. 아리스토파네스와 데마고고이
5. 아테나이 구제책
6. 비극과 도덕성
7. 결어

부록
1. 헤로도토스에 있어서의 역사의 원인
2. 자유와 예지
3. 그리스 비극과 제우스
Ⅰ. 머리말
Ⅱ.「페르시아인」에 있어서의 제우스
Ⅲ. 아가멤논의 죄
Ⅳ. 제우스의 권능과 인간
Ⅴ. 에우리피데스와 소피스트
Ⅵ. 에우리피데스와 제우스
Ⅶ. 소포클레스와 제우스
Ⅷ.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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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193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한 후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경북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2005년 8월 75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그리스 비극과 민주정치』, 『지중해문명산책』, 『서양 고대사 강의』(공저) 등을 저술했고, 『고대 노예제』(M.I.핀리), 『그리스 문화사』(H.D.F.키토), 『그리스 국가』(V. 에렌버그)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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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T. 카바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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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T. Cavanaugh

1962년생. 가톨릭 신학자. 노틀담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듀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Ph.D.를 받았다. 이후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15년간 신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드폴 대학교 교수 및 세계 가톨릭 신학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이른바 급진 정통주의radical orthodoxy로 알려진 신학 운동을 대표하는 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학술지 「현대 신학」Modern Theology의 편집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고문과 성찬례』Torture and the Eucharist(1998), 『소비된 존재』Being Consumed
1962년생. 가톨릭 신학자. 노틀담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듀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Ph.D.를 받았다. 이후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15년간 신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드폴 대학교 교수 및 세계 가톨릭 신학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이른바 급진 정통주의radical orthodoxy로 알려진 신학 운동을 대표하는 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학술지 「현대 신학」Modern Theology의 편집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고문과 성찬례』Torture and the Eucharist(1998), 『소비된 존재』Being Consumed(2008), 『종교적 폭력이라는 신화』The Myth of Religious Violence(2009), 『성스러움의 전이』Migrations of the Holy(2011), 『야전병원』Field Hospital(2016) 등이 있으며 『정치 신학 선집』Wiley Blackwell Companion to Political Theology(2008), 『인간의 타락과 진화』Evolution and the Fall(2017, 새물결플러스), 『부서지기 쉬운 세계』Fragile World(2018) 등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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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62쪽 | 153*224*30mm
ISBN13
9788992801409

책 속으로

「페르사이」는 또한 현존하는 비극 중 최고의 역사극으로 알려져 있다. 하긴 G. 머리의 말과 같이 모든 희랍 비극은 역사극으로 간주할 수도 있으며 또한 역사적 사실을 연극의 소재로 삼은 것이 이 작품이 최초인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존하는 유일의 역사극이며 더욱이 대부분의 아테나이인이 체험한 극히 ‘최근’의 사건을 다룬 시사극이며 또한 다른 시사극보다 한결 ‘영웅극답게’ 그렸다는 점에서 각별한 특이점을 지니는 것이다.
--- p.16

아이스킬로스는 비극시인으로서 인생관 내지 우주관에 있어 적이 명석하고 진지하고 공정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가 정치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며 그의 작품 속에 당시의 사건을 여러모로 반영하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정치가 그의 시작의 프라이마리한 목적은 아니었을 것이다. 시인은 시인이지 정치적 선전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의 시인은 지극히 정치적인 생활조건에서 살고 있었다. 더욱이 아이스킬로스의 시대는 격동의 시대이었다. 페르시아의 위협과 전쟁의 승리, 일련의 정치적 소요와 개혁 등등 대외적으로 복잡한 정치적 갈등의 시대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인은 순수하게 예술을 위한 예술에 전념할 수 없었을 것이며 직접적으로나 가탁이나 비유를 통해서이거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되 정치적 현실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시인 역시 폴리스적 동물이었던 것이다.
--- p.107

「에우메니데스」에 대한 평가의 대립은 이미 19세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데 19세기엔 대체로 아이스킬로스를 구아레이오스 파고스 지지자, 반민주적 보수파로 간주하였다. 그러나 현재에는 그를 민주파의 개혁의 지지자로 보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 p.152

아이스킬로스는 예술가의 눈을 통해서 과거를, 일어난 일, 일어났으리라 생각되는 일을 그렸다. 따라서「페르사이」에서「프로메테우스」에 이르는 그의 작품은 아이스킬로스라는 예술가의 시각에 비친 5세기의 역사라 할 것이다.(...) 그는 보수적인 종교적 가문 출신이었으나 그의 사상은 결코 편협하지 않았으며 시대의 새로운 사조에 대해서는 적이 유연한 태도를 지닐 수 있었다. 말하자면 편협하고 당파적인 정치사상가가 아니었으며 그러한 뜻에서 그는 어디까지나 아테나이의 위대한 교사요 위대한 시인이었다 할 것이다.
--- pp.168~169

이른바 3대 비극시인 중 소포클레스는 가장 아테나이인적이었다. 그의 작품은 아테나이의 지적?정신적 생활과 밀착하고 있었으며 당시의 여론과 논란이 그 배경을 이루고 있었다.(...) 그의 작품의 주제는 개인적인 창의라기보다 언제나 당시의 중요한 이슈를 반영하고 있었다.(...) 그는 민주정과 친숙하면서도 귀족주의적 전통에 깊은 동정을 품는다. 그리하여 종교가 쇠퇴하는 시대에 종교 대신 인간의 종교화라 할 영웅상을 창조한 것이다.(...) 비극의 세계에 있어서는 그는 비극의 대성자로서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정치의 세계에 있어서는 그의 아테나이적 이상주의는 성공적이었다 할 수는 없었다. 정치는 화합과 조화를 잃고 폭력은 폭력을 낳고 음모와 혼란이 소용돌이쳤으며 급기야는 패전의 비운을 맞이하기에 이르렀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그의 이상과 현실은 가장 심한 괴리를 겪었다 할 것이며 따라서 그는 가장 비극적인 비극시인이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p.23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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