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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미스터리를 찾아서
막달라 마리아는 누구인가? 1. 막달라 마리아 복음서 2. 막달라 마리아 복음서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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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가 언급한 헬라어 하마르톨로스(harmartolos)를 그레고리우스 1세가 ‘죄인’으로 해석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유대교에서 죄인은 율법을 어긴 자, 세금을 내지 않은 자를 뜻하며, 그 말 자체가 창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창녀를 뜻하는 헬라어 포린(porin)은 누가복음에도 나오는데, 그것은 예수의 발치에 엎드려 눈물을 흘린 죄인에게 쓴 말이 아니다. 사실 성서 어디에도 마리아를 창녀로 언급한 부분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녀는 어떤 특권으로 예수에게 향유를 붓는 것일까? ‘크리스트’란 말이 ‘향유받은 사람’을 뜻한다는 말을 명심하기 바란다. 세상에 어떤 기독교인이 향유를 붓는 의식을 집전하는 여사제를 밀쳐낼 수 있단 말인가?
--- pp.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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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평온한 상태에서 아빌라의 테레사 성녀 같은 영적 체험자들처럼 예수에게 당당하게 말한다. ‘주여, 환상 중에 당신을 보았나이다.’
그녀는 본 것을 전하며, 그녀가 본 것은 그녀에게 전한다. 그리하여 듣는 것과 보는 것은 서로 부딪치지 않게 된다. 예수는 육신을 갖고 살 때 그러했듯이 진리와 지혜에 목말라하는 마리아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준다. ‘날 보고 놀라지 않으니 복 받은지어다.’ 마리아는 환상에 사로잡혔을 때 놀라서 우왕좌왕하지 않을 만큼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모든 것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물질적인 것과 영적인 것으로 나뉘어 있다는 이분법을 벗어던졌다는 말도 된다. 그녀는 예수가 지상에 살던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친밀한 관계로 남아 있다. 그 결과 예수는 시공을 초월해서 살아 있으며 그녀는 예수의 증거자가 된다. ‘누스가 있는 곳에 보물이 있도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유스티누스, 마카리우스 같은 성인들은 이후 저서에서 이 말씀을 종종 인용했다. 이는 <막달라 마리아 복음서>가 초기 기독교 사회에서 널리 회자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다. 신약성서 어디에도 ‘누스’란 단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 pp.149~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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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말한다. “우리가 모르는 비밀을 이런 식으로 여자에게 말씀하셨다니 가당키나 합니까? 관습을 뒤엎고 여자의 말에 귀 기울여야 옳습니까? 정녕 우리보다 더 사랑하사 이 여자를 택하신 것입니까?” 남자 사도들이 몰랐던 비밀을 여자가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에 베드로는 큰 충격을 받는다. 초기 복음서들은 여자, 특히 자신의 딸조차 불신하는 베드로의 여성 혐오증을 언급하고 있다. “베드로는 여자들이 있는 곳을 일부러 피해 다녔다. 심지어 딸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나돌자 제발 불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결국 옆구리가 불구가 된 딸은 누구와도 정을 통할 수 없게 되었다.” ……여자란 남자의 시중을 들어주고 만족시켜주는 존재가 아니던가? …… 베드로로서는 여자를 대하는 예수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 …… 영을 재발견하려면 여성적인 것과 조화롭게 화합해야 한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결혼(안스로포스)시키는 것이다.
--- pp.204~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