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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소리없는 혁명
1. 연결 - 친구를 만들어주라 2. 일인다역 - 여성의 99가지 생활을 지원하라 3. 예측 - 여성의 마음을 한발 앞서라 4. 관찰력 - 시선이 닿는 모든 곳을 점령하라 5. 편한 생활 - 걸어서든 뛰어서든 그녀에게 가라 6. 브랜드 물려주기 - 엄마가 쓰면 아이도 쓴다 7. 공동양육 - 함께 키우는 브랜드가 되어라 8. 투명한 브랜드 - 아무것도 숨기지 마라 에필로그 - 미래는 여성을 아는 자의 것 부록 - 이브올루션과 레블론의 회생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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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혜숙 (ruru100@yes24.com)
얼마 전 `남녀차별은 여전한가'의 주제에 대한 TV 시사 토론에 나온 한 남성 패널은 여성의 압도적 소비 권력을 이야기하면서 가부장제는 껍데기뿐인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와의 쇼핑 일화를 예로 들며 쇼핑에서 남편의 권리는 아내가 고른 물건에 대한 값을 치르는 것 외에 또 무엇이 있겠냐고 물었다. 농담 섞인 푸념에 좌중에선 한바탕 웃음이 돌았고, 결론적으로는 `공감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다른 분야에서 여권의 신장량을 정확히 진단하긴 어렵겠지만, 확실히 소비 시장의 주도권만큼은 여성에게 넘어온 것이 사실이다. 마케팅적 측면에서 보면 이는 곧 여성 소비자의 심리와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짐을 의미하고, 앞서가는 마케터라면 결코 이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 『클릭! 이브 속으로』는 여성의 압도적인 시장 영향력을 전제로 하여 여성에 대한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와 여성에게 다가설 수 있는 마케팅 원리를 소개한다. 한 마디로 여성 주도의 트렌드를 읽는 마케팅 전략서인 셈. 이미 『팝콘 리포트』, 『클릭! 미래 속으로』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마케팅 전문가 페이스 팝콘은 여성의 심리적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인터넷 시대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 소비자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등 여성 주도의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스 자체만 보는 남자와는 달리, 앵커의 헤어 스타일, 화장법, 액세서리까지 함께 보는 여성의 세밀한 관찰력을 이야기하면서 여성의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여성의 관계지향적 특성, 복잡한 삶의 조건, 놀라운 브랜드 전수력 등도 지적하면서 여성 주도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여성 마케팅에 대해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사실도 많지만 잘못 알려진 고정관념도 짚어준다. 가령 여성은 감성적이라 핑크 빛이나 화사한 꽃다발에 매료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오늘날의 여성들은 사무실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가, 직장을 옮길 것인가 말 것인가, 오늘은 애인과 무엇을 먹을 것인가 등 구체적 현실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한다. 또, 팝콘은 혹 알고 있더라도 소홀하게 지나쳤던 부분을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잡아내어 어떻게 마케팅과 연결시킬지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팝콘이라는 이름처럼 톡톡 튀는 표현과 재치 있는 화법으로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여성으로서 자신의 실제 경험담까지 들려준다. 책 중간중간 위트 넘치는 일화와 유머를 곁들이면서 `마케팅 관련서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지워낸다. 책 뒤에 부록처럼 실려 있는 브레인리저브(페이스 팝콘이 경영하는 마케팅 컨설팅 회사)의 독특한 용어들을 살펴보면 왜 팝콘을 신조어 발명의 귀재라고 하는지 알 수 있다. 일레니엄(e-llennium)은 e천년이란 의미로, 전자상거래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 방법을 지배하는 시대를 가리키며, 이브의 엿듣기는 여성이 지닌 날카로운 감각과 예민한 청각으로 엿듣는 것을 의미한다. 퍼페셔널(Perfessional)은 개인 생활과 직장 생활이 융합되고 혼합된 상태를 뜻하는데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코쿤(cocoon) 족이란 말도 페이스 팝콘으로부터 시작된 말이다. 코쿤은 누에고치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로, 코쿤 족은 마치 누에고치 안의 애벌레처럼 사이버 공간에서 정신적 만족감을 느끼는 세대를 뜻하는 신조어가 되었다. 미래학자로서의 통찰력과 트렌드를 읽는 힘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보이는 여성적 소비 패턴은 비단 여성만의 것은 아니다. 오늘날 젊은 남성들도 점차 이러한 여성적 소비 경향을 보이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여성 마케팅을 읽는 것이 미래 사회의 마케팅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을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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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올루션이 가장 시급한 곳 중의 하나는 여성의류 매장이다. 남성복의 경우는 아무리 작은 상점이라도 옷을 고객에게 맞춰 고쳐준다. 상점지원중에서 혹은 근처에 항상 초크와 핀을 지니고 있는 재단사가 있다. 그렇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최근에 새로 산 옷을 동네 세탁소에 맡겨 소매나 단을 고쳐야 한다. 불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대개는 솜씨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 p.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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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의 진리'는 내 생활 속에 아주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예를 들면 이렇다. 나는 가끔 밤중에 여동생 미쉘을 두 블록 떨어져있는 그녀의 집까지 걸어서 데려다 준다. 그렇지만 동생의 집에 도착할때까지 우리의 대화가 안 끝나면 또다시 돌아서서 내가 동생의 집을 향한다. 그 다음에는 동생이 또다시 나를 데려다준다. 결국은 할 수 없이 결단을 내려 중간지점에서 헤어져 각자 집으로 간다. 남성은 좀처럼 이런행동을 하지 않는다. 언제나 그렇듯이 여성에게는 목적지보다는 여정 자체가 중요하다.
--- p.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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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이제 과거 어느 때보다 큰 경제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남성에게 효과가 있었던 전통적인 전략으로는 여성에게 접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사업을 전환하여 자기 운명을 결정하게 될 여성에게 접근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브올루션의 8가지 진리를 통해서 이브올루션의 미래 시대를 열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해줄 것이다. 저술가나 저널리스트들이 아직까지 이런 주제를 다루지 않았다는 사실은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다. 그것은 지난 10년 동안 산업계에서 최대의 허점이자 실책 중의 하나였다. 여러분이 거주하는 지역의 반스 앤드 노블(미국 최대의 서점) 서점이나 그 서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 보라. 그러면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이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점에 대한 책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그리고 마케팅 이론에 관한 책들 또한 수없이 널려 있다. 그렇지만 그 2가지를 결합시킨 것은 결코 없다. 여성에 대한 마케팅 이론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출판계만이 여성에 대한 마케팅이라는 주제를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버드나 스탠포드 경영대학원과 켈로그 경영대학원 등에도 그런 강의는 전혀 없다. --- pp.2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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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잡지와 남성용 잡지의 차이점에 대해서, 당신은 여성지들이훨씬 더 광범위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적이 있는가? 반면에 남성 잡지들은 주로 두 가지에 집중하고 있다. 포르노와 섹스이다.
75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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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유전적 질병에 대한 조사 연구를 실시하는 제약회사가 인터넷상에서 여성을 서로 연결해준다면 어떨까? 그런 질병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던 사람들은 엄청난 충성심을 보이게 될 것이다. 홀마크(Hallmark) 카드를 구입하는 대부분은 여성이므로 만일 홀마크 사가 자사의 홈페이지를 '느낌 교류'의 공간으로 바꾼다면 어떨까? 채팅방이나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 빼앗긴 커뮤너케이션의 장을 되찾는 데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을 것이다. 만일 존슨 앤 존슨사가 패스트푸트 체인점들의 여성 화장실을 관리해주는 혁신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어떨까? 그렇게 한다면 존슨 앤 존슨은 멋없고 지저분한 장소를 반짝반짝 빝나고 위생적이며 사교적인 장소로 바꾸어놓는 동시에 자사 제품을 샘플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이 떠난 후 외롭게 빈 둥지를 지키는 여성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요즘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직장인 대열에 다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면 어떨까? 그 여성이 일단 경제적 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떤 신용 카드를 사용하게 되겠는가? --- pp.5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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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의견을 말하도록 요청받는 것을 좋아하고 업무 이외의 목적으로 미팅을 가지면서 신기하고 낯선 이론을 발전시키는 것에 스릴을 느끼며 미래의 비전에 기여한다는 사실에 대해 즐거워한다.
여성은 브랜드를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동참한다. '여성의 마음을 한발 앞서라'라는 진리를 떠받치는 초석들 --여성 고객의 지금 당장의 문제 해결 --서비스 환경의 안락함 --적정한 가격, 올바른 정비에 대한 믿음 --고객의 지성과 능력에 대한 존중 그녀에게 경영이란 관계를 바탕으로 일하고 '상호 외존'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 p.62 --- p. 68 ---p.142 ---p.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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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미래, 여성에게 달렸다
이제 여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큰 경제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남성 위주의 전통적인 전략으로는 여성에게 접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기업과 브랜드가 어떻게 변신하여 자기들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여성에게 접근할 수 있을까? 이러한 시점에서 「뉴욕 타임스」가 '최고의 트렌드 제조기'라 부르고, 「포춘」지가 '마케팅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부른 트렌드 전문가인 페이스 팝콘이 '여성 트렌드'에 관한 책을 들고 다시 나타났다. 이 재기 발랄한 저자는 기업의 생존을 가늠할 '여성 트렌드'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여성은 이제 세상의 움직임을 좌우할 만큼 '진화'하였다. 그러나 여성이 중요한 이유는 단지 그들이 세상의 절반이기 때문도, 구매의 절대 세력을 형성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사회와 문화 자체가 남성에서 여성적 감수성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결국 앞으로는 여성이 취하는 방향이 모든 소비 문화가 나아가는 방향이 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여성의 눈으로 볼 능력이 없는 사람은 도태된다. 마찬가지로 여성적 트렌드를 무시하는 기업은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여성에 대한 마케팅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행간에는 여성에 의한 '소리 없는 혁명'이 불러오는 중대한 변화와 이것이 개인과 기업에 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반에 흐르는 '여성적 트렌드'를 포착하여, 기업 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저자의 수많은 경험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눈앞에 생생히 보여준다. 저자가 제시하는 여성에 대한 8가지 트렌드를 따라가다 보면 기업들은 어느새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성적 트렌드에서 미래의 비전을 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