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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혼자 몰랐던 내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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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감수의 글

1장 우울증일지도 모르는 여러 감정에 대하여
기쁨도 슬픔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괴로운 상태에서 벗어나는 길은 죽음뿐/ 내가 아닌 내가 있는 것 같아/ 요즘 어떤 일을 해도 의욕이 안 생겨/ 내가 웃어도 웃는 게 아니야/ 잠들지 못하거나 혹은 잠만 자거나/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 이유 없이 아픈 몸/ 왜 좋은 일이 생겼는데 기분은 그대로일까/ 제발 그냥 놔두면 좋을 텐데/ 기분 전환이 더 괴로워

2장 갑자기 찾아오는 생활 속 우울증
분명히 아픈데 멀쩡하다니-가면 우울증
학교에 가기 싫은 아이-어린이 우울증
아이한테 무슨 짓을 할지 겁이 나-산후 우울증
과연 성격 문제일까?-비정형 우울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니-경증 우울
겨울만 되면 우울해-계절성 우울증

3장 내 스스로 해보는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다 그만두고 싶어-주요우울장애 1
이제 더 이상 방법이 없어-주요우울장애 2
울다가 웃다가 도대체 내가 왜 이러지?-양극성장애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인정받을 수 없어-기분저하장애

우울증, 과연 어떤 병일까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4장 우울증 극복을 위해
성격을 변화시키는 법
사건과 감정 사이에 있는 것
우울증을 부르는 사고 패턴
나는 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5장 증세에 따른
우울증 치료 매뉴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쉰다는 것
질책하거나 격려하지 않기
우울증, 어떻게 치료하는 걸까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을 때, 주요우울장애 치료법
주요우울장애를 위한 항우울제
급격한 기분 변화, 양극성장애 치료법
양극성장애를 위한 기분안정제
오랫동안 머무는 우울함, 기분부전장애 치료법
가장 치료하기 힘든 난치성 우울증 치료법
새롭게 활용하고 있는 약 이외의 치료법
마음의 괴로움에 대해 말하기
흐름 속에서 인생을 보자

맺음말
참고자료

저자 소개

저자 : 노무라 소이치로
게이오 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후지타 보건위생대학 의학부, 텍사스 대학, 메이요 의과대학, 다치가와 병원 신경과를 거쳐 현재 호이 의학대학교 정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30년간의 의사 생활을 하면서 우울증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듭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왜 어떤 약은 효과가 있고 어떤 약은 효과가 없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동물과 배양세포를 사용해 밤새도록 연구를 하기도 했는데, 이 연구 결과는 이후의 우울증 치료에 큰 토대가 되었다.
2004년에 열린 제1회 일본우울증학회 총회에서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과 의사들이 모여 우울증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대담을 나누었다. 총회의 회장을 맡았던 그는 회의에서 얻은 각종 자료와 자신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우울증의 증상과 각 증상에 따른 치유책,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사고 패턴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구체적인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그 외 저서로는 『피로 외래』『갈등의 정신의학』『신경과에서 할 수 있는 것』 등이 있다.
감수 : 김병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과 마주하면서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았다. 축령복음병원 정신과장을 거쳐 현재는 대성그린병원 정신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역자 : 변은숙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도쿄의 일본외국어전문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당신은 나의 손이 되어줄 수 있나요?』『지식의 편집』『인생을 바꾸는 3분 습관』『화가의 아내』『아시아의 책 문자 디자인』(공역)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4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147614

책 속으로

이 책을 쓸 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우울증에 대한 최신 정보를 가능한 한 많이 소개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또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우울한 감정과 우울증의 증상 차이에 대하여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자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양한 사례와 증상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알맞은 치유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본인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올바른 치유 방법을 제시하고, 자신의 증상과 상태를 점검하여 비관적인 자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구체적인 가이드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 여는 글 중에서

심하게 우울했더라도 아주 좋은 일이 생기면 보통 우울한 기분이 가시기 마련이다. 우울하게 만든 원인이 해소되면 효과는 더욱 빠를 것이다. 이를테면 시험을 못 봐서 침울해 있다가도 합격통지서를 받고 나면 금세 마음이 밝아지며, 여자친구한테 거절당해 울적해하다가도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자고 하면 울적한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지게 마련이다. 우울하게 만든 원인이 해소되지 않더라도 다른 즐거운 일이 생기면 우울한 기분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실연을 당했어도 1억 원짜리 복권이 당첨되면 어떻게 될까?
그런데 우울증은 아무리 좋은 일이 생겨도 우울한 기분이 없어지지 않는다. 복권이 당첨돼도, 실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해도, 좋은 상을 받아도 우울한 기분은 도무지 없어지지 않는다. 없어지기는커녕 더 나빠지는 일도 있다.
이것은 우울증의 원인과도 통하는 면이 있다. 특별히 불행하거나 불운한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 객관적으로 봐서 좋은 일이 생겼는데도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다. 이를테면 승진, 출세, 신축, 수상 같은 일이 계기가 되어 우울증에 걸리는 일도 종종 있다. 다른 사람들한테서 ‘축하한다’는 말을 들을 만한 일의 어디에 우울함의 씨앗이 숨어 있었던 걸까? 정말이지 묘한 일이지만, 우울증의 계기를 마련하는 사건의 공통점은 ‘원래 상황에서 어떤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울증의 원인은 ‘불행’이라기보다 ‘변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문제가 해결되어도 우울한 기분은 없어지지 않는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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