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슬픈 지도 / 들녘 / 생명 / 길상사 / 엄마 / 수도원에서 / 수건 /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신발 / 노을 / 빈터 / 참깨 / 나그네 / 술 / 세상사 / 통곡 / 피천득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아기가 되고 싶어요 / 고드름 / 바보 / 샛별 / 중환자실에서 / 노란 손수건 / 면회사절 / 아멘 / 꽃밭 / 눈 오는 한낮 / 내 안의 너 / 기다림 / 사랑을 위하여 / 그리움 나무 / 나무의 말 / 수혈 / 지금 / 해질 무렵 / 그때 처음 알았다 / 별 / 생선 / 인연 / 물가에 앉아서 / 물새가 되리 / 나는 내가 싫다 / 가시 / 꿈 / 바다에 갔다 / 영덕에서 / 밀물 / 해당화 / 나의 기도 / 하늘 / 공동묘지를 지나며 / 알 / 어느 가을 / 버섯 / 흰 구름 / 바다가 주는 말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꽃잎 / 행복 / 무지개 / 몰랐네 / 새 나이 한 살 /
그땐 왜 몰랐을까 / 오늘 / 엽신 / 슬픔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발문ㅣ정호승 정채봉 연보 |
丁埰琫
정채봉의 다른 상품
|
정채봉의 장기는 짧은 문장이다. 그의 작품은 대개 읽고 나면 아쉬움을 느낄 만큼 짤막한 글로 그 속에 인생에 대한 무한한 긍정과 애정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지혜, 사람을 만나는 지혜, 일을 대하는 지혜 등을 담아낸다. 그런 그가 함축의 묘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시를 쓰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시인 정호승은 이 시집을 삶과 죽음의 세계를 넘나들었던 한 동화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의 한 결정체로 본다. 이 시집은 바닷물이 다 마르고 난 뒤에 남은 소금의 분말이다. 염부들은 염전에서 소금이 나는 것을 하늘에서 ‘소금이 내렸다’고 말한다.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도 소금과 마찬가지로 하늘에서 ‘시가 내린 것’이다. 그를 두고 소설가 조정래는 ‘그 누구도 따르기 어렵게 뛰어난 작품을 쓰는 탁월한 작가’이며 그의 문장들을 ‘아름다움을 넘어선 샛별처럼 빛나는 보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번에 시집에는 그러한 정채봉 특유의 정서와 문체가 그대로 녹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