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김은하의 다른 상품
|
암행어사’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오?
마패를 척 내밀고 “암행어사 출두야!”를 외치면 탐관오리들이 꼼짝도 못하고, 산천초목도 벌벌 떠는 그런 모습을 생각하지 않으시오? 사람들은 ‘암행어사’라고 하면 보통 이런 장면을 생각하더이다. 아니면 전설처럼 전해지는 박문수 어사 이야기를 떠올리든지 말이지요. 하지만 암행어사의 모습이 어찌 그것뿐이겠소? 위풍당당한 암행어사의 모습 뒤에는 알고 보면 어려움이 참 많다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암행어사 하면 마냥 신나고 통쾌한 자리인 줄만 알더이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이처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암행어사의 모습을 제대로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오! - 주인공 ‘나강직’ 암행어사의 머리말 중에서 배재렴도 암행어사 행세가 그렇게 쉬울 줄은 몰랐다고 한다. “고을 사정이나 사또의 치적을 물어보고 다니면 열에 아홉은 절 암행어사로 의심하더이다.” 그러다 얼마 전 이 고을에 왔을 때 오 서방이 낯선 사람이 나타났다며 신고를 했고, 이방이 미행하는 것을 눈치 채고는 더욱더 암행어사처럼 행동했단다. (……) 수령들 앞에서 큰소리를 치고 마패를 찬 것처럼 옷자락만 스윽 보여주면 알아서 벌벌 기더란다. 하긴, 그렇게 벌벌 기는 사람들이 있으니 가짜어사도 생기는 거겠지. 또, 배재렴처럼 작정하고 가짜어사 노릇을 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엉뚱한 인물을 암행어사로 오인해 소동을 벌이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한다. - 본문 136~137쪽, ‘못 말리는 가짜어사 소동’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
어느 날, 홍문관 교리인 나강직이 임금의 부름을 받고 어전에 나아가 전라도 암행어사로 임명을 받고는 하인 종복이와 서리 두 명을 데리고서 암행지로 서둘러 떠난다. 그러나 첫 암행지인 익산에서부터 암행어사 파견 사실이 새 나가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나강직은 탐관오리로 잔뼈가 굵은 무안 현감과 백성들을 코앞에서 괴롭히는 아전들, 가짜어사 배재렴 등을 어사출두하여 처벌하는 한편, 백성들이 나서서 선정비를 세우겠다며 칭찬이 자자한 옥구 현감처럼 훌륭한 수령을 찾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죽음으로써 결백을 주장한 사월이처럼 백성들의 억울함을 그저 눈앞에서 빤히 지켜보다가 눈물을 훔치기도 하는데……
|
|
* ‘암행록’이라는 형식으로 조선시대 ‘암행어사’를 속속들이 파헤친 어린이 역사·문화 교양서!
- 우리 문화의 참모습을 ‘속속들이’ 보여 주는 생활 문화사 시리즈! ‘속속들이 우리 문화’ 시리즈는 평소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해서 마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우리 문화의 핵심 키워드를 찾아내, 역사적 사실(史實)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하여 옛 사람들의 생활을 ‘속속들이’ 보여 줌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이와 넓이를 느끼게 하고, 오늘날 계승해야 할 우리 문화의 참모습에 대한 올바른 사고력을 길러 주고자 한다. 시리즈의 첫 권인 <조선시대 암행어사>에 이어서, 앞으로 세시풍속, 과거 제도, 형벌 제도, 궁궐 생활 등에 관한 책들이 계속해서 출간될 예정이다. * 이 책의 특징 1. ‘암행록’이라는 형식으로 ‘속속들이’ 파헤친 조선시대 암행어사 이야기! 가상의 암행어사 ‘나강직’이라는 주인공이 전라도 암행어사로 활동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일들을 ‘암행록’이라는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 우리 고유의 감찰 제도인 암행어사 제도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2.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는 역사교양서! <서수록>, <해서암행일기>, <호남암행록> 등 역사 자료에 나오는 사실(史實)을 바탕으로 이야기의 배경이나 사건들을 재구성하여 암행어사 활동뿐 아니라 당시 생활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전해 준다. 3. 다양한 시각 자료와 올바른 역사 지식을 함께 제공하는 학습교양서! 각각의 꼭지마다 암행어사에 대해 미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아 주는 ‘암행백과’(2쪽 구성)를 통해 우리 고유의 감찰 제도인 암행어사 제도를 ‘속속들이’ 알 수 있게끔 구성하였다.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전라도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가는데, 실제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암행어사는 현재의 수령뿐 아니라 이전 수령의 잘못까지 파헤쳐야 하는데, 이몽룡이 전라도 암행어사가 된다면 변학도가 오기 전의 수령이었던 자기 아버지의 잘잘못을 따지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 본문 30쪽, ‘암행백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