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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표트르의 후예 2장 두 개의 주사위 3장 푸른 날개 위에서 4장 선택은 포기 5장 코발트 블루 6장 캐너비 스트리트 7장 양손잡이 저자 후기-권민 노트 |
본명 : 조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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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블랙홀 시장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할인점 블랙홀 시장이 처음 형성될 때는 백화점 시장일부와 다수의 소형 재래시장들, 즉 소매 유통시장만이 흡입되었습니다. 그러나 할인점 블랙홀은 이제 유통이 아닌 또 다른 시장들까지 끌어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화이트홀로 나와서 슈퍼 블랙홀이 형성되는 것이죠."
--- p.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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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뉴욕커의 문화를 아이팟으로 대신했어요. 또한 애플의 문화이기도 했죠. 하얀색은 애플의 상징 컬러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컬러이기도 하죠. 얼마 전에 제가 선물로 아이팟을 하나 사려 했는데 다른 색의 이어 셋이 있는지 물었더니 아이팟에는 오직 하얀색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제 것은 검정색인데 흰색 이어 셋을 쓰고 있어요. 얼마 전에 주머니에 넣고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는데 직원이 옆에 오더니 아이팟 샀냐며 물어보더군요. 기계를 보지도 않고 흰줄만으로 내가 아이팟을 듣고 있다고 판단한 거죠. 이것이 상징 문화입니다. MP3 플레이어라는 블랙홀 안에서 스티브 잡스가 본 것은 애플마니아, 음악 마니아, 얼리 어답터, 동호회 등에 해당하는 여러 가지 싱귤러 포인트였고 이를 통해서 화이트홀을 만들었어요.”
“이와 비슷한 전략이 있었나요?” “구글도 비슷한 전략을 쓰고 있죠. 빨아들이고 내뱉고.” --- p.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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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싸움이다.
천재 전략가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뺏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두뇌전쟁과 심리 게임. “음, 마케팅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죠!” 소설 속의 마케팅 정의는 ‘보이지 않는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 그들의 욕구를 보이는 상품으로 만들고, 보이는 상품을 보이지 않는 가치로 만드는 것’이다. 시장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다. 명동과 백화점을 보면서 시장이라고 말하면 그것은 그 표면만을 본 것이다. 명동에 있는 브랜드와 기업들은 과거의 욕구들이고 이미 소비자들은 그것보다 더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진짜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소비자의 마음에 있다. 따라서 구매가 일어나는 곳도 판매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소비자의 마음이다. 포지셔닝은 시장에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에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전략 컨설턴트 김정환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그들의 경쟁자들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을 하면서 생겨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들은 고객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고심하는 ‘마음 사냥꾼’들이다.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이 고객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벌이는 비즈니스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남다른 마케팅적 상상력을 경험하게 된다. 또 그들의 마음 사냥 노하우를 통해 남다른 비즈니스 전략을 배울 수 있다. 스타벅스는 언제까지 영업할 수 있을까? 자일리톨 껌 다음에 씹을 껌은 무엇일까? 차세대 아파트의 모델은? 쏘나타를 이길 중형승용차는 안 나올까? 구글과 네이버가 싸운다면 누가 어떻게 이길까? E마트의 아성은 무너질까, 무너뜨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풀무원 두부가 이길까, CJ 두부가 이길까? 중국이 민주화된다면 한국 시장은 어떻게 될까? 남북통일이 되면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될까? 웰빙 이후에 나올 새로운 가치관은 무엇일까, 그건 누가 만들고 있을까? 이동통신회사는 과연 3년 후에도 지금의 모습 그대로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상상력을 제공한다. 저자는 여러 가지 마케팅 모델들이 얼마나 깊숙이 우리의 생활과 삶 속에 있는가를 전해 주고, 독자들의 삶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마케터의 눈과 상상력을 통해 보여준다. 전략 컨설턴트인 저자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생생한 마케팅 교과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는 강력한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나는 이 책에서 다소 교만해 보이기까지 하는 마케팅 전문 용어들이 실제로는 우리와 얼마나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는 현실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이 아름다운 세상이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치열한 마케팅 전쟁터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실화이거나 2, 3년 안에 일어날 이야기들이다. 그런 면에서는 판타지가 들어갔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을 추리소설처럼 풀어 쓰려고 했다. 그러니 내 입장에선 추리소설이다. 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은 사람들의 삶을 마케팅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니 모두 합해 보면 ‘마케팅 판타지 추리소설’이 된다.” (작가 후기에서) 이 책의 소재들은 모두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 재료는 논픽션이고, 전체를 이루는 몸은 픽션의 형식을 빌었다. 저자는 그동안 직접 지휘해왔던 마케팅 경험과 컨설팅 사례들을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이야기 속으로 가져왔다. 독자들은 한 편의 소설을 통해 옷, 가방, 음식,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현장과 미래를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 현장의 치열한 경쟁과 보이지 않는 암투도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