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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 태초에 12 2 파라오와 사제들 21 3 강대국의 등장과 야만인들 28 4 신 그리고 영적 지도자들 35 5 그리스와 라틴 세계 42 6 떠오르고 또 떠오르는 종교 52 7 동방의 빛 62 8 십자가 휘두르며 70 9 신대륙의 빛과 그림자 81 10 숨겨진 대륙 93 11 태양 왕의 그림자 104 12 아메리카 대륙이 걸어간 길 111 13 부강한 아시아 121 14 리베르테?에갈리테?프라테르니테-자유?평등?박애 127 15 혁명 134 16 세계를 나눠 먹다 141 17 총력전 153 18 노동자의 힘 157 19 자본주의 대 파시즘 161 20 격변의 20세기 171 역사의 순간들: 간단한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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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출판사,〈세·상·보·세〉시리즈 『세계사』 출간
이소출판사가 ‘세·상·보·세’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세계사』를 출간했다. ‘세·상·보·세’라는 시리즈 이름은 세상을 바꾸는 상식의 힘, 보통사람들의 세계 안목의 줄임말로, 출판사측의 기획 의도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세상은 상식이 변하는 만큼 변한다’는 뜻이다. 이 시리즈는 영미권에서《뉴 인터내셔널리스트》편집진에 의해 ‘노넌센스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계속 출간되고 있다. 출판사측은 이 시리즈를 번역?출간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난해하고 추상 수준이 높은 학술 용어로 빼곡히 채워진 사회과학 입문서에서 탈피, 범세계적인 취재로 수집한 살아 있는 정보와 그것을 해석하고 미래의 전망을 여는 이론적인 논의가 일상의 언어로 풍부한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뉴 인터내셔널리스트》는 지난 20년 간 남북 문제를 비롯한 각종 국제적 이슈를 다루어온 영국의 대안 잡지로, 여러 UN 산하 기구들과 연계 활동을 펼칠 만큼 국제적 신뢰를 얻고 있다. ‘보통 사람들을 위해, 보통 사람들의 언어로, 일상의 사회적 쟁점들을 상식의 수준에서 풀이한다는’ 시리즈의 목표는 첫 책이었던 『민주주의』에서 여실히 드러난 바 있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에 180쪽 정도의 부담 없는 분량임에도, 이 책에는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경제 민주화, 신자유주의와 사회민주주의, 환경 문제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이르는 방대한 이론적 논의가 쉽고 알차게 정리되어 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국제 이주』는 세계화 시대의 이민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도 이주 노동자 문제는 많은 관심과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민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변화한 한국의 ‘특별한’ 상황은 이 책에서도 흥미로운 사례로 취급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책 『세계사』는 시선을 좀 더 넓고 먼 쪽으로 인도한다. 이 책은 유럽의 어느 한 구석에서 벌어진 시시콜콜한 군사 작전 따위에 과도한 시선을 강요하는 기존의 역사 서술에서 탈피하여, 숨겨진 역사와 친숙한 역사를 200쪽이라는 부담 없는 분량으로 한데 엮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그리고 보통 사람들과 여성의 역사를 복권시키면서도, 왕조사, 전쟁사 같은 큰 그림을 놓치지 않는 균형 감각이 돋보인다. 출판사측은 이 시리즈의 출간이 인문학보다 심각하다고들 말하는 ‘사회과학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그런 뜻에서 내용적인 무게는 물론 책의 ‘물리적인’ 무게까지도 가볍게 하기 위해 본문 종이의 재질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 귀띔이다. 청소년에서 일반 성인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시사 잡지 이상의’ 사실을 알고 싶은 독자들이 ‘시사 잡지처럼’ 가볍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